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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Locoloco
출처: 여성시대 Locoloco
이성애자 중심으로 남녀 사이의 연애에 대해서 쓴글이야.
미리 표시 못 해둔점 양해 구할게!
생각나는데로 글 업데이트하다보니까 내용이 계속 추가되어버림. 긴 글이지만 양해하고 읽어줘서 고마워!
Part 1.
인간이라면 누구나 연애 욕구가 있어. 남녀 상관 없이 멋진 남친/여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가 인간의 인생에 연애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자를 대상으로) 세뇌도 계속 시켜주고
연애 안해본 사람에게 하자가 있다는듯이 보는 시선도 한국이나 외국이나 어느정도 존재함 ㅇㅇ
이런 로맨틱 코미디에 빠지지 않는 장면이 뭐가 있을까?
그건 바로 연애 고민 상담 ^^
(영화 그는 당신에게 빠지지 않았다 중) 어떤 남자가 계속 신경이 쓰이게 된 여주는
사귀기 전이나 후나 항상 친구들에게 연애 상담을 함.
이남자는 왜 나한테 전화를 안했을까?? 내가 먼저 해봐도 될까?
내가 매력이 없나? 나한테 마음이 식었나?
흔한 연애고민1
혹시 내남친이 이러는 이유가 남친이 회피형이라서?
전남친과 재회하는 비법 10가지 ^^
전남친과 재회하는 문자 메세지 팁
그런데 아까 남녀 다 연애를 원한다고 했잖아 ㅇㅇ 근데 외국이나 한국이나
1) 전남친과 재회하는법
2) 남자친구 관심을 돌리는 법
3) 남자친구가 회피형인지 구별하는 법
4) 남자친구가 연락을 자주 안하는데 연락 자주 오게하는법
등등
이런 종류의 상대와 '교감이 부족하거나' '감정적인 니즈가 채워지지 않거나'
상대의 '관심을 받고싶어하거나/돌리고싶어하거나' '연락문제'로 고민하는건
(물론 예외도 있지만) 보통 여자 쪽임.
남자들의 연애고민은 뭐가 있을까?
살펴보자
^^ 저런 정말 딱 가성비 좋게 여자친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가득찬 질문들이 넘쳐남.
그 와중에 여성들은 어떤 환경에 놓여있다?
이런 팁도 여성들을 타겟으로 흔하게 나오고
'사랑받기 위한' 방법.
Part 1. 같은 연애, 다른 기대
자 여기서 풀리지않는 궁금증이 두 개 생김
1) 왜 감정 교류를 위한 연애를 하는데 '여자만' 유독 연애에서 '감정적인 니즈'를 찾으려고 할까?
2) 감정적인 교류가 중요한거라면 남녀 둘다 여성이 가진 고민 (감정적인 니즈 문제)를 많이 고민해야할텐데 어째서
여자만 한정으로
1) 남자친구에게 남자친구가 '나를 사랑하고있다는 확신'을 받고
2) 남자친구가 나를 많이 사랑해 '주고' 있다고 느끼고 싶어할까?
여기서 포인트는
연애 상황에서 여자가 항상 사랑을 '받는' 입장에 놓여있고
남자는 사랑을 '주는' 입장에 놓이게 프레임이 짜여 있다는 것.
요런 주고 받는 탁구가 아니라
굳이 표현하자면
한쪽 (주인) 이 다른 한쪽 (동물) 에게 '주는' 사랑과 관심 같은 관계인것.
애완동물이 아무리 주인에게 사랑을 표현해도 결국
주인이 애완동물에게 주는 '관심'과 '사랑'이 그 관계를 이어나가게 하는 것이지
애완동물이 주인에게 주는 관심과 사랑이 주체적으로 관계를 리드할수없음.
왜냐면 주인이 애완동물에게 더이상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지 않으면 그 애완동물은 굶어죽을테니까.
자 이 이상한 프레임에서
남자: 사랑을 주는존재
여자: 사랑을 받는 존재임.
이 프레임은 연애 다이내믹에 있어서 많은 것을 설명함.
*궁극적으로 연애/사랑을 하는데에 있어서 남성은 '정복감' '성취감'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은 '사랑받기'
'다른 이/남자에게 욕망되어지기'에 초점을 맞춤. 무슨소리냐고?
남자들의 '성취'하고 '정복'하는 성적 욕구의 예를 들자면
1) 자기가 잔 여자들 이름+사진을 락커 앞에 붙여놓고 다른 남자들과 공유하는 미국 미식축구선수들
(요런데다 여자 사진 붙여놓고 내가 '정복한' 사냥감이라고 자랑하기')
2) 자기가 잔 여자들 몰카/동영상 찍어서 내가 이많은 여자들이랑 잤다고 다른 남자들에게 자랑하기
3) 자기랑 한번 잔 여자를 '정복'했다고 생각하며 뒤에서 걸레라고 뒷담까지 등등이 있음.
이 예들에서 볼 수 있듯, 남자는 여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지 않음. 사랑받기를 원했다면 저렇게 무자비하게 여성을 장난감/놀이감/사냥감처럼
다른 남성들과 공유하고 소비하고 짓밟지 않았을 것임.
두려움의 존재가 되고싶어하고 (여성상대 묻지마 살인사건, 폭력사건을 비롯하여 돈만 벌었다 하면 권력 생겼다 하면
술집이나 룸싸롱 가서 여자들한테 돈을 빌미로 갑질하고 지독하게 구는 남자들 등등)
여자들을 정복하고싶어하고
(돈이 많아지고 성공하면 예쁜 여자가 날 '사랑해주겠지'? ㄴㄴ
돈많아지고 성공하면어떤 년이든 내 앞에 빌빌 길게 만들수있겠지 ^^ 이거 ㅇㅇ)
절대 여자들에게 무시당하고싶지 않아함. 거의 병적일 정도로, 여자가 사랑받기를 원한다면 남자는 무조건적인
존중과 존경을 바람, 특히 여자들에게서.
누군가에게 '사랑받기보다는' '존경/존중'받기를 원한다. 누군가에게 애정을 받기 보다는 차라리 남자들은
'두려움'과 '경외'를 받기를 바람.
한마디로 니가 나를 좋아하든지 말든지는 상관없지만 니가 나를 무시하는건 용납할수없다 임 ㅇㅇ
그리고 연애를 안한다고 해서 여자들이 느끼는 공허감과 비슷한걸 느낀다기 보다는
자기 자신 혼자만으로도 완전한 인생을 살수 있지만 여자를 만난다는건 흥미? 즐거움? 그정도가 더해진다고 생각함.
연애하는 것, 미스터 right을 만나는 걸 거의 평생의 숙원으로 생각하도록 세뇌되어 살아온 여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임.
왜 문화권을 막론하고 남자들 판타지가 비슷하겠음?
여자 얼굴에 싸는거
가슴에 싸는거
여자 몇명씩 거느리고 잠자리 하는거
여자한테 메이드복같은거 입히고 자기를 위해 청소하게 하고 그 메이드를 채벌하는 '권력을 쥔' 자리에 있는 남자를 보여주는
포르노
자기랑 안자줄거같은 도서관 사서 (금욕적이어보이는 여자)
'정^복^'하기
등 등 등 ^^
모두 다 남자가 애초에 여자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임.
남자가 연애를 하면서 왜 여자에게 감정적인 것을 요구하지않고 연애를 통해 자존감에 상처를 잘 안 입냐고?
애초에 여자에게 '사랑받는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임 ^^
내가 면도 좀 안하고 살좀 찌고 했다고 해서 여자친구가 나를 너무 멋있고 스타일리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에 스크래치를 안받음. 그래서 여자친구가 하도 바꾸라고 애원해도 꿈쩍하지 않는 남자친구들이 존재하는거임. 왜냐고?
남자가 연애에서 원하는건 1)'성적인 욕구'를 채우는것과
진짜 말 그대로 2) 생물학적인 성별이 '여성'인 존재가 이것저것의 이유로 곁에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지
그 여자에게 인정을 받거나 사랑을 받거나 보살핌을 받는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임.
ㅎㅎ 애초에 여자가 남자한테 그런 사랑과 인정을 보여줄만한 '존재'로/ 그정도 '급'으로 취급받지 않기 때문임.
그래서 연락이 안된다고 해도 '이년이 감히 날 두고 바람피워?'로 빡치지 (자기 소유물을 보는듯한 시선)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아?...왜?...내가 부족해서?...내가 못생겨서?....다른남자가 더 잘생겨서?...
이렇게 울고불고 하지 않는다는 소리임.
그래서 이별살인 이런게 일어남 ㅇㅇ 사랑받지 못해서 상처가 나서 하는게 아니라
감히 '내 여자'가 내가 아닌 다른 '남자'와 히히덕거리고 잘거라는 생각에 배알이 꼴리고 주제가 넘는것같고
나를 '무시'하는것 같아서임 (사랑과는 다름. 남자들이 맨날 왜 집에서 자기는 존경을 못받냐고 꽥꽥 거리고
가정폭력 저지르는것도 이 루트임)
남자의 시선에서 결국 자기는 자기보다 아래인 여자에게 '존경'받아야 할 존재이며 ㅇㅇ
여자가 나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나에게 '존경'심은 보이고 나를 어느정도 '두려워'해야한다. 뭐 이런 전제가 깔려있는거임.
반면에 여자는 남자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욕망되어지기'를 바람. 무슨소리냐면
간단한게 말해서
남자: 저여자 존나 예쁘네 꼴린다. 여친으로 두면 괜찮겠는데? 좀 재밌겠는데?
까임 -> 시발년 지까짓게 뭐라고 그래봤자 다른놈 아래에서 사랑받으려고 전전긍긍할거면서
여자: 저 남자 정말 멋있다. 사귀고싶다. 저런 남자 여친은 어떨까. 난 저런 사람을 만나기에 좀 부족할거같은데..
어떻게 하면 어필할수 있을까.
까임-> 내가 부족했나봐...어떻게 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저 사람에게
'거절' 당하다니, 내 여자로서의 매력이 부족한가???
여자가 남자를 사귐으로써 원해는게 그 남자와 재미를 보고 그 남자와 즐기고 그 남자를 '정복'한다는 느낌이 아닌
그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과 '애정'과 '사랑'을 부어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항상 여자가 연애에서 전전긍긍할수밖에 없는것임.
내가 '사랑'하는것과 상대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는건 사실 다른 동물임 ㅇㅇ
a. 내가 '사랑'을 주는건
-> 난 네가 맘에 들기때문에 오직 그 이유로 너한테 잘해주고 너한테 관심을 보이는거임.
내가 너를 인정해주고 내가 너에게 호의를 보여주는거고 그건 모두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
b. 상대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는건
->내 감정보다는 상대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지 나에게 '관심'을 보여주는지
상대의 '인정'을 받고싶어하고 상대에게 '감정적인 서포트'를 바라는 그런 입장에 본인을 놓는 것이기때문에
그런 긍정적인 인정과 서포트 감정적인 피드백이 어느순간 사라지게 되면
불안해지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ㅇㅇ 항상 상대에게 '잘보이기' 위해 꾸미고 전전긍긍하고 연애 상담도 해보고 뭐 그렇다는 것.
애초에 '사랑받기'를 원한다는 것 자체가 연애에서 본인을 이길 수 없는 위치에 놓는것임.
진정한 여자의 행복이 '사랑받는것'이라면 여자의 행복은 절대 완전할수없음 ㅇㅇ
주인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등의 애정표현을 해야만 행복한 애완동물이라면 어느순간 주인이 집을 나가고 ㅇㅇ
장기간 외출을 하면 그 애완동물은 어떻게 될까?
그런 수동적인 위치에 놓여지는것이 사회가 여자에게 주입시켜온 연애이기때문에 여자의 연애욕구는 건강할수가 없음.
'사랑받는 여자가 행복하다''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연애를 해야한다'
뭐 전부 다 ㅇㅇ 여자를 남자에게 '사랑을 받아야만' '인정을 받아야만' 행복할 수 있는 위치에 놓는 것이기때문에.
남자에게 '사랑을 받아야한다' 는 생각을 버리는 그 순간
'욕망되어지는 연애'가 아니라 본인이 '욕망'하는 연애를 할수있을때 여자로만 넘쳐나는 연애 고민방이 사라질수 있고
본인을 중심으로 하는 연애를 할수 있게 됨.
남자친구가 ㅇㅇ 했는데 이거 이상한거야? 내가 화내도 되는거야? 가 아니라 야 남친이 ㅇㅇ함? 이새끼 미침? 존나 맘에 안드네. 야 헤어져. 이렇듯 본인이 마음에 드는지 아닌지 본인을 위주로 생각하고
남자친구가 서운하게 군다거나 감정적인 표현을 해주지 않을때 그냥 그게 마음에 안 들고
재미가 없어졌으면 차버리면 되는거임 ㅇㅇ 딱 연애에서 본인이 원하는 것만 챙기고
남자에게서 더이상 감정적인 서포트, 위로, 내 자기 정체성+자존감을 업시켜주는 칭찬 등등... 을 그만 찾는 순간 자유로워짐.
남자에게 애정과 관심을 받는 순간은 기분도 좋고 자존감도 올라가는것같겠지만
그 자존감이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남자친구가 주는 존중+사랑'이라면 남자친구는 언제든지 그걸 쉽게 거두어가버릴 수 있고 그런 반면에 당신의 남자친구는
당신이 남자친구에게 그런 존중과 사랑과 감정표현을 해주지 않는 다고 해서 자존감을 잃어버리고
울면서 연애상담을 하지는 않을거임. 한마디로 당신만 남자에게 감정적인 의지를 하는 연애는 절대 당신이 주도권을 잡을수 없다는 소리.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면 (글을 쓰게 된 동기)
길가다가 잘생긴 남자를 봤을때 내 머리속에서 어? 저남자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짜식 좀 잘~생겼네 한번 치근덕대봐? 라는 시나리오로 가는게 아니라
괜찮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1) 저 남자가 나한테 관심을 줬으면 좋겠다
2) 저런 남자가 나한테 관심을 줄 만큼 내가 매력적인가?
3) 내가 저남자한테 관심을 받을만큼 매력적이지 않은데 저 남자한테 관심이 있는걸 들키게 되면
정말 쪽팔리겠지? 그러니까 내 마음을 자제하고 관심을 끊도록 노력하자
라고 존나 자기 검열이 일어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그 남자랑 말을 섞어보기도 전에
내가 그 남자 발 밑으로 스스로 무릎꿇고 저자세로 걸어들어가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임 ㅇㅇ
남자들은 이런 기분을 안 느낄거같아서 고심하다가 나름대로의 분석을 해 봤는데
남자가 잘생김 -> 성적매력있음 -> 오 좀괜찮네 한번 말걸어봐? 치근덕대봐? ㅋ 재밌겠네 이게 아니라
남자가잘생김 -> 성적매력있음 -> 저남자 관심이 받고싶다 -> 저남자가 나를 '좋아하고 욕망해주었으면 좋겠다'
-> 그러려면 예뻐야겠지 -> 나는 얼마나 예쁘지 -> 나는 얼마나 매력있지 -> 내가 저남자 레벨의 매력은 없는거같은데
-> 아 나혼자 삽질하는기분 (맞음) -> 이렇게 내가 신경쓰는걸 저남자한테 들키면 저남자는 나를 물로 보겠지
-> 저남자한테 관심있는걸 들키면 안되겠다 -> 아 존나 스트레스받아 -> 왜 말한번안섞어본남자한테 이렇게
자기검열 시도에 열등감까지 느끼고있지 -> 저 남자는 이 모든 과정에서 아무것도 안했는데 나혼자 삽질? 자존감 크래쉬?
라는 일련의 생각들이 머리속에서 일어나고있었음을 깨달음.
물론 모든 여성들에게 해당된다고 하면 과장일거고 이런 생각을 하는 여성들도 있을 것 같아서 경험을 풀어봄.
탈코르셋을 이미 했거나 하려는 과정 중에 있다가도 잘생기고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면 다시 코르셋을 쓰고싶은 욕망이 드는게
저 남자들에게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 '욕망당하고' 싶은 여자들의 연애 다이내믹이 아직도 어느정도 남아있어서가 아닌가
싶음.
한 때 여자들이 왜 자기 앞에서만 안 꾸미고 다니냐, 뭐 앞머리 롤을 하거나 화장을 아무렇게나 하냐 라는 남자 글에
여자가 너한테 잘보일 이유가 없어서 그런다 ㅇㅇ 라는 답변을 본적이 있음.
근데 그 말은 잘생긴 남자한테는 잘보일 이유가 있어서 꾸며야한다는 그런 가정을 전제로 한거 아니겠음?
물론 이성한테 잘보이고싶은건 여자도 남자도 둘다 가진 본능이긴 하지만
'잘생긴 남자의 관심을 끌고 그가 나를 욕망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전제가 어느정도 깔려있다는 사실을 짚고넘어가야할거같고
여자가 아무리 예쁘고 매력적이고 남자가 그 여자의 관심을 끌고싶어하더라도 결국 남자는 여자를
정복하고 싶어하고 자기가 성취한 '사냥감'중 하나라고 볼 때가 많으며 여자에게 '평가당하고' '사랑받고' '인정받고' 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남자가 겁나 꾸며서 여자한테 사랑받으려고 노력하며 여자를 꼬시는 사회 현상이 거의 보이지 않고
그냥 무조건 들이댄다거나 돈으로 해결 보려고 한다거나 '성매매'를 통해 여성을 돈으로 사려고 한다거나 ^^ 하는 현상이 더 흔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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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남자가 여자를 소비하는 방법.
여자라는 존재를 남자가/사회가 어떻게 취급하는지에 대한 예는 아래에서도 볼 수 있음.
여자가 나이 들면 더이상 여자가 아니다 뭐 40대도 여자다 50대도 여자다 이런 말 참 이질감 드는게
'40대'도 여자다 '엄마'도 여자다라는 말은 40대이거나 어머니 쯤 연령대가 된 여성들은 사회적으로 여자가 아니라는 취급을 주로 받는다, 20대 여성같은 젊은 외모가 아니기 때문에. 사회에서 정의하는 여성성 =20대 여성의 성적으로 매력적인 외모
라는 전제를 깔고 있음.
근데 40대도 남자다. 60대도 남자다. 뭐 ㅋㅋㅋ 이런말 들어본적 없잖음?
즉 사회가 (남성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자는 남자처럼 10대도 20대도 30대도 60대도 80대도 온전히 남자로 존재하는
인간이 아니라 20대의 성적 매력을 가진 '사냥감' 정도로만 존재하고 인간 여자로서 존재하는게 아니라
20대가 지나면 성적 매력이 사라지고 남자의 관심에서도 사라지고
남자의 성적 관심을 끌 수 없는 여자의 존재는 사회에서 거의 지워버리다시피 함. 여성이 성적관심의 대상으로 살아가지 않는 다른 조금 더 나이가 든 선배인 여성들을 롤모델로 삼고자 한다고 해도 사회에서 찾아 볼 수가 없는 것임. 젊고 예쁘지 않은 여자의 존재는 사회에서 지워버리기 때문에. 왜냐고? 남자들은 젊고 예쁜 여자에게만 '성적' 관심을 주니까.
그리고 여성은 어느 나이든지 결국 남자에게 '사랑'이든 '인정'이든 '존중' 이든 남자가 원하는 감정적 니즈를 채워줄 수 없는 인간이 아닌 '대상화'된 존재로서만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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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는 왜 연예인/아이돌을 소비하는 태도에도 극단적인 차이를 보일까?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보는 시선에 대한 차이는 연예인을 소비하는 방법에서도 드러남.
여자는 존잘인 아이돌한테 빠지면 그 아이돌이 너무 완벽해보이고 그 아이돌이 나를 좋아해(욕망해)주었으면 좋겠고
그 아이돌과 연애를 하는 상상을 하고 내가 그 아이돌에 비해서 매력적이지 않은것같다는 생각도 하는 반면
남자가 존예인 아이돌한테 빠지면 왜그 아이돌 몰카 찍고 강간하는 상상을 할까?
^^...
답: 여성은 연애/동경/좋아함에 있어서 스스로의 취향/기분/감정을 잣대 삼아 '능동적'으로 욕망하지 못하기 때문임.
연예인 좋아하는걸 예로 들었는데 중학교때 친구들이 덕질하는거 보면 쉽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음.
ㅇㅇ는 너무 잘생겼다 나는 다시 태어나야 얘랑 연애한다
ㅇㅇ 처럼 나도 다이어트해야하는데... ㅇㅇ 너무 넘사벽이고 ㅠㅠ
XX만 보면 난 정말 너무 초라해보이고... ㅠㅠ..... 너무 부끄럽다
뭐 이런얘기 많이 했음. 그때마다 느낀게
돈을 써가면서 좋아해주는 구매자 입장인 팬이 왜 저렇게 저자세로 연예인을 좋아할까? 였음
누구를 좋아하고 팬 활동을 하면서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즐거운게 아니라 남자 연예인을 신격화하는기분이 들정도로 ㅇㅇ
자기 자신을 낮추어가면서 을의 위치에서 동경하는 것임. 그냥 연예인을 상품으로써 소비하고 자기 입맛에 맞추어서
피자 토핑을 주문하듯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게 아니라.
남자들처럼 진짜 이성을 가볍게 성적으로 소비하고 즐기고 하는게 어떤 시각에서는 여성들은 거의 하지 못하는것처럼 보였음 ㅇㅇ 아예 타고난 구조가 불가능한것처럼.
결국 기승전
잘생긴/ 성적으로 매력적인 이성이 있음 -> 남자의 경우: 성적으로 소비, 즐기려고 함, 꼬셔보려고 함 본인이 잘생기든 못생기든 검열없이
여자의 경우 -> 자기검열, 그 사람에게 관심받고싶어하고 욕망당하고싶어하기 때문에 그 이성이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자각한 순간
부터 그 이성에게 자기 어딘가가 빚진것같다는 기분이 듦.
여기서 왜 빚진것같다는 기분이 드냐고?
이미 그 이성이 나를 '욕망하는' 것을 바라고 그 이성이 내게 '관심을 표시해주고' '호의를 보여주고' '내게 빠지고'
'나를 바라보며 애정표현을 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 연애를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needy 한 태도를 가지게 되는거임.
엄마아빠한테도 제대로 받기 힘든 완전한 애정을
생판 첨 보는 잘생긴 남자한테 원하게 되는게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난다면 어떻게 당당한 자존감을 계속 가질수 있겠음???
내가 상대에게 애정을 너무 바라지만 내 자존감은 세고 나는 당당하다?
둘이 같이 가기가 어려움 ㅇㅇ 이미 상대에게 바라는게 생겨버렸기때문에 나는 그걸 얻기 위해 저자세로 갈수밖에 없음
특히 그 바라는게
'상대랑 한번 자본다든가 꼬셔본다든가 그냥 가벼운 흥미/재미' 가 아니라
'상대를 연애상대로 보는' 즉 상대가 내게 '애정과 관심과 사랑과 호의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것이라면 연애를 쉽게 나 자신을 버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이어나갈수 없음. 이미 그 상대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고, 내가 너무 많은걸 상상해버렸으니까.
즉, 굳이 연애를 하고싶고 능동적인 연애를 하고 싶다면
'상대가 너무 성적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질때'
그 상대에게 '감정적인 니즈와 나에 대한 호의와 애정과 관심'을 원하는게 아니라
'내가' 그 상대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걸로 충분하다, 라는 생각을 가져야하는거임 ㅇㅇ
내가 그 상대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데 그게 왜 내가 그 상대에게 호의와 애정과 관심과 사랑을 갈구해야하는것과
동일하게 취급되야함?
ㄴㄴㄴ
남자들이 벗은 여자 사진 보면 꼴리듯이
(이성애자) 여자들도 섹시/성적인 남자들을 보면 걍 아무 의미 없이 꼴릴수있는거고 ㅇㅇ
그 남자랑 연애하는 상상을 하더라도 굳이 그 남자가 나에게 '사랑, 애정, 호의'등등을 부어줘야할필요는 없는거임.
그 호의와 사랑과 애정 ㅋㅋㅋ 이라는게 얼마나 의미없는건지 잘 깨달아야 상처받는걸 피할수 있음.
애초에 남자가 여자한테 바라지도않는 호의 사랑 애정을 남자가 여자에게 줘봤자 그게 얼마나 의미가 있겠음? ^^
여자를 정복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남자가 호의를관심을 걷어들이는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봤잖음? ^^ 그래서
연애 서적에서도
어려운 여자가 돼라 ㅇㅇ 남자가 당신한테 죽을 못쓰게 만들려면 항상 남자에게 관심을 주지 말고
어려운 여자처럼 행동하라고 그러잖음. 근데 결국 그 바탕은 남자가 여자한테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기를 여자가 바라고
항상 남자가 여자를 욕망하기를 바라기 때문에'어려운 여자처럼' 행동해야한다 ^^ 라는 전제가 깔려있는거임. 즉 남자를 꿰뚫어본것처럼 연애의 고수가 될수있는것처럼 여자들에게 광고를 하고 있지만 본질을 훑어보자면
결국 여자가 그 남자의 끊임없는 관심 호의 애정을 연애중에 바라기 때문에
어려운 여자처럼 행동해야한다는 것. 능동적인 척 하지만 결국은 남자의 애정을 얻기 위해 어떤어떤 방식으로 행동하라는 또 다른 코르셋을 씌우는 것임.
플레이보이/퍽보이 여자들 마음 가지고 노는 남자가 왜 생기고 나쁜 남자가 왜 생기고
'남자한테 사랑받는 여자가 제일 행복하다' 는 프레임을 남자들이 왜 오랫동안 밀어왔는지 생각해봤음? 다 이유가 있다 ㅇㅇ
여자를 남자에게 인정받아야하는 이등 시민으로 만들기 위해서임.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독립적인 여자고
연애를 통해서 그렇게 만들려는 일종의 음모 같은 것.
정말 무서운건 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이 가진 자연스러운 성적욕구 (본인이 끌리는 이성/동성을 만나면 느껴지는 성적인 긴장감과 끌림)을 이용해서
여자가 남자에게 느끼는 성적 욕구 = 그냥 단순한 성적 욕구 생물학적인것. 이 아니랔ㅋㅋ
여자에게는
여자가 남자에게 느끼는 성적 욕구 = 엄청나게 의미있고 대단한 운명. 그남자 관심 끌고싶고 애정 받고싶음. 그 남자에게 감정적으로 원하는게 생김으로 그 연애에 발이 묶이고 ^^ 그 남자의 행동/일거수일투족이 내 기분을 롤러코스터탄것처럼 오락가락하게 만들고 ^^
= 평소같으면 안했을 실수도 하고 진짜 별거아닌 관계에 발묶이기도 하고 남자때문에 인생을 조지는 일도 생김.
이렇게 만들어버리는거임 ㅇㅇ
여기다가 로맨스 소설 + 드라마 + 디즈니 + 로맨틱 코미디 등등을 여자가 어릴때부터 부어가면서
'남자에게 사랑받는 여자' 가 진정한 승자 라는 프레임까지 심어주면?
^^
아무리 남자에게 벗어나고자 노력해도 결국 성적으로 매력적인 남자를 보면 그 남자에게 애정을 받고 싶고 욕망되어지고싶고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고 본인이 생각하게 됨.
그런데 그 욕구가 정말 여자 본인의 것일까? 아니면 사회가 세뇌시킨걸까 ^^ 예를 들자면
애기가 아이스크림을 봤을때 아이스크림 먹고싶다!! 생각하지
저 아이스크림이 나를 좋아할까?....저 아이스크림에게 인정받고싶어... 하지 않잖아?
성욕도 결국 본능적인건데 ㅋㅋㅋ 사회적인 세뇌가 이루어지지 않았을때 여자가 남자에게 성욕을 느꼈다면
이런 메커니즘이겠지
저남자 매력적임 -> 성적으로 끌린다 -> 함 자보고싶다 -> 만지고 싶다 -> 작업걸자
뭐 이정도 ㅇㅇ 그냥 욕망을 욕망으로 받아들이는게 자연스러운건데 남성중심으로 이루어진 사회가
여자의 머리에 이상한 세뇌를 시켜놓은거임.
남자에게 구원받는 디즈니 공주 서사들처럼
A.백설공주 (잠자다가 남자한테 키스받고 깨어남
B. 잠자는 숲속의 공주
C. 신데렐라 (남자한테 선택받고 가난에서 -> 행복 ^^
다 비슷하잖아? 저 공주들 다 절대 자신의 의지로 왕자님을 먼저 선택하지 않음. 아름다운 외모에 반한 남자가 쫓아오지.
스스로 남자를 선택하고 자기의 욕망 정도가 떨어지거나 남자에게 더이상 끌리지 않으면
내 욕망이 거기서 끝이므로 남자를 버리는 여자. 살면서 미디어에서 얼마나 봤음? ^^
욕망을 욕망으로 보고 끝낼 수 있을 때 ㅋㅋㅋㅋ
내가 성적으로 매력적인 남자를 봤을 때 그 남자한테 끌리는게 걍 생물적으로 핫하니까 내 호르몬이
저 남자랑 나랑 유전자적으로 존나 잘 맞겠다 ㅇㅇ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딱 그정도로만 소비할수 있으면
잘생긴 남자가 좀 작업걸었다고 금새 연애 생각하고 그 남자에게 관심/애정표현을 바라고
이렇게 감정의 노예가 되는걸 조절할수 있게 될거라고 생각함.
남자들이 여자는 감정적으로 너무 요구하는게 많다. needy하다 하면서 오래 사귄 여친도 헌신짝 취급할수있는 이유도
여기 있음.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감정적으로 여자와 그다지 많은 걸 공유할 생각이 애초에 1도 없고
여자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연애의 목적이 아닌 남자들에게서 애정, 헌신, 관심, 계속 여자를 욕망해주기, 를 바란다는게 정말 말이 안되지 않음? 설사 그런걸 준다고 해도 그게 어디까지 의미가 있고 진심이겠음?
아니 ㅋㅋ 부모님도 다 해주기 힘든 걸 로맨스 소설같은데서 '남자가 해줄수있다' ^^고 세뇌시키고
남자는 감정적인 니즈를 여자에게서 1도 찾지 않는 여자를 트로피정도로만 보는 틈만나면 몰카 찍고 자기랑 잔 여자 숫자 자랑하려고 하는 동물들이지만 (굉장히 놀랍게도) 여자가 자기의 운명의 남자를 만났다면 ^^ (라고 쓰고 성적으로 끌리는 아무 남자에게나) 그 남자는 매지컬하게도 여자가 바라는 모든 감정적 니즈를 채워주고 여자에게 끝없는 관심 헌신 애정 사랑을 쏟아부어줄수 있는 왕자님이 된다.
여기에 더 환장하는 사회적인 통념:
여자가 연애에서 얻어야할것은 그런 감정적인 서포트이고 남자가 슬슬 저런 감정적인 사랑을 여자에게
주지 않는다면 그건 여자 탓이므로 ^^
똑똑한 여우/연애고수가 되어 밀당을 잘해서 남자가 끊임없이 저런 사랑/관심/애정/헌신 을 쏟아부어주게 만들어야한다.
여기에 대해서 서양에서는 뭐 섹스를 이용해서 저런 감정적인 니즈를 남자에게서 얻어내라든지
연락을 잘 하지 않고 어려운 여자가 되어서 남자의 호기심을 끝없이 자극하라든지 하는데
아무리 여자를 갑의 입장에 있는 것처럼, (저런 방법을 써서 갑이 될수있는것처럼) 묘사한다고 해도
결국 냉정한 현실은 어쩌다 알게된 평생 알지도 못했던 성적으로 매력적이 남자한테
부모님한테도 다 받기 힘든/요구하기 힘든
사랑, 끊임없는 관심, 헌신, 애정 ^^ 그리고 그 남자에게 욕망되고싶은 소망, 을 그 남자에게 끌리자마자/그남자를
원하자마자 요구하고싶게/원하게 여자들이 지금까지 세뇌되어왔다는 사실 ^^ 까놓고 딱 글로 써보면 굉장히 어이없음.
독립적이고 스스로 모든걸 다 할수 있는 성인 여자에게 저런 행동을 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어떤 여자든 남자의 발 밑에 깔기 위해 남자들이 연애 프레임을 짜고 모든 여자들을 결혼시키려고 난리를 쳐 왔는지 ^^
당연히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연애를 하거나 짝사랑을 하면 을이 됨. 내 속도 들키기 싫게 됨. 저런 것들을 그 남자에게 욕망하고 원하는 내가 을이 된 거 같거든. 내가 저 남자에게 얼마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바라는지 저 남자가 알게 되면 나를 떠나고 경멸할거같다는 생각도 가끔 들거든. 이런생각 들면 자동 자기 검열하게됨.
내가 싫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보는 성적으로 매력적이기만 한 남자한테
바라는게 저만큼 많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남자한테 들키면 을이 될거같은 기분이 드니까
본능적으로 저걸 숨기려고 철벽도 치게 되고 그러다보면연애고 뭐고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스트레스 한바닥 + 자존감 업다운 롤러코스터 ^^ 이렇게 감정적으로 여자가 벌써 시작도 안했는데 힘든데 어떻게 능동적인 연애가 되겠음?
사랑받고싶으니까 꾸미고
관심 계속 받고싶으니까 애정받고싶으니까 남자가 하자는거 해주고
버림받기 싫으니까 싫은 요구도 들어주고. 심지어는 연애하는 과정에서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너무 힘든데 사회에서는 예쁜 여자가 갑이라고 찬양해주니까 예뻐지면 연애도 쉽게 하고 애정도 쉽게 받고 저런 스트레스도 안 받을거같다고 생각해서 꾸밈 코르셋 + 성형 + 다이어트 + 외모에 올인하면서 20대 30대를 보내는 여성들도 많음. 가슴이 미어짐. 왜냐고?
왜냐면 내가 성적으로 끌리는 남자한테 거절당하면 비참한 기분이 들거든 ㅇㅇ
남자가 아무리 성적으로 나한테 매력적이든지 그 남자가 나를 거절한다는걸 절대 내 자존감 + 아이덴티티를 해치게
두면 안되는데
내가 그 남자한테 애정+관심+사랑+헌신 을 바라는 상태에서는 그 남자가 나를 거절할때 자존감 보호가 안됨 ^^
이미 그 남자가 부어주는 감정적인 서포트 + 헌신 + 사랑에 의지하게 되어버렸거든.
사실 애초엨ㅋㅋ 그런걸 바라지 않으면 될 일임. 가족한테도 1년 365일 바라기 힘든걸 남한테 요구한다는게 생각해보면
참 ㅋㅋㅋㅋ
저런 현상은 외국에서도 많이 보임 ㅇㅇ 진짜 사회적으로 예쁘다고 평가받는 여자도
바에 갔는데 아무 남자도 나한테 말을 안걸어 -> 존나 자존감 크래쉬
?????
왜인지 알아??
그 '예쁘다는 기준' 저 예쁜 여자가 자기의 아이덴티티로삼고있는 중요한 그 예쁘다는 컨셉 조차도 ^^
'남자의 기준'으로 만들어진것이기 때문임.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도 남자의 애정을 받는데 포커스를 두고 예쁨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절대 남자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없음.
___
Part 3.
예쁨이 절대적일수 없는 이유:
예쁨을 추구하는게 결국 남자들의 평가와 연결되어있는 이유
아무리 예쁘다는 평가를 받아도 결국 그 예쁨을 '남자가 욕망'해주지 않으면 그 여자는 결국
'남자가 욕망하는 예쁜 여자'로 존재할수 없음. 향기 없는 꽃이라는 표현을 쓰지? 결국 꽃이 아무리 예뻐도 향기를 맡지 못하는 남자가 그 꽃을 꺾으면 그 꽃은 가치가 없는 꽃이 되어버림. 오직 남성의 시선에서 평가되는 예쁨이라는 소리임.
정말 말도 안되는거임. 모든 사람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외모가 다른데, 아무리 사회적으로 예쁘다는 평가를 받는 여자도,
본인이 매력적이라고 느낀 남자 한 명이 그 여자를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았다고
그 예쁘다고 그렇게 사회에서 주입시킨 가치가 결국 그 랜덤한 남자 한 명 때문에 아무런 의미도 없어지는거 ^^
이게 그렇게 사회에서 주입시킨 '예쁘다는' 가치의 본질임.
ㅋㅋ 남자 한 명 때문에 아무런 의미도 없어지는.
예쁨을 가치로서 추구하는게 이렇게 위험하다는 소리임. 의미도 없거니와. 왜 아무리 예쁘다는 소리듣는 연예인기사 댓글에
남자들이 "그래도 쟨 너무 말라서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죠" 이딴말 하겠음? 결국 아무리 예쁘다고 평가받는 여자연예인도
'남자한테 욕망당하지 못하면' 향기없는 꽃이라는걸 ^^ 예쁨을 평가하는/ 여자를 욕망하는 권력을 가진 남자로서
본능적으로 아는거임.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항상 선택하는 위치에 있었기때문에 거절당하는게 뼈아픈게 당연하지만, 지금의 사회에서는
그냥 거절에 익숙해지는것도 하나의 방법임. 꽃처럼 꾸미고 맘에드는 남자가 말걸어주기전에는 한마디도 안하고 접근도 못하는
그러다가 말거는 남자랑만 매지컬하게 관계를 시작하기보다는 차라리 거절당하더라도 본인이 원할때 본인이 원하는 이성(이성애자여자의입장)과 본인이 원하는 것만 하는게 낫지 않음?
그게 안되고 거절당한다고 해도 잃는게 뭐가 있어 ㅇㅇ 전세계 사람이 다 나한테 매력을 느낄수는 없는건데
거절은 뼈아픈거지만 그 거절이 싫다고 수동적으로 누군가 나를 선택해주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면.......
(물론 이런게 귀찮은 사람은 연애를 안해도 됨 ㅇㅇ 남자 안만나도 되고 ㅇㅇ 연애, 남자만나는게 절대 인생에
필수적인게 아니기때문에) 결국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자존감에는 스크래치만 나는 연애를 하게 될 것임.
어쨌든 이래서 연애 시작도 전에 혹은 연애 하고 나서도 여자는 본투비 을이라는 기분이 들수밖에 없음 ㅇㅇ 그렇게 디자인된 프레임임. 근데 저게 내추럴한거야? 저게 건강한거야? 내가 어쩌다가 저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잘 생각해봐야함 ^^
남자한테 이것 저것 다 주게되고 을이 되는 연애가 왜 일어나는지
남자에게 인정, 관심, 사랑을 받고싶다는 (내가 성적으로 끌리는 남자에게) 생각이 얼마나 내 정신건강에 위험하고
남자와의 관계에서 얼마나 나를 을의 위치에 놓을수 있는지
근데 여기서 중요한거 ^^ 여자는 본투비 을이 아니며!
성적인 끌림을 느끼는 남자한테 관심 애정 사랑 헌신 그리고 '욕망당하고 싶은 욕구' 를 버리면 을의 라이프가 끝남 ^^
내가 ㅋㅋㅋ 애완동물도 아니고 내가!! 사람인데 내가 욕망하는걸 욕망하면서 살아야지
남한테 욕망당하기를 원하면서 자기검열하면서 평생 사는거 존나 슬픈 일임. 내가 해봐서 앎.
하루종일 잘생긴 남자 마주치면 나 보나 생각하고 내가 예쁜가 생각하고 그 남자랑 연애하는거 상상하거나
그 남자의 관심을 원하는 내가 자꾸 신경쓰여서 자기검열하게 되고... 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래야 됨
왜 그 달콤한 연애에 대한 환상이 그 남자가 내게 말을 걸고 관심을 보여주기 전까지 시작하지 않는거임?
왜 그냥 ㅋ
성적으로 끌리는건 끌리는거다 ㅇㅇ 라고 단정짓고 끌리면 작업걸고 (함 자보거나 연애하거나 뭐 어떤 이유로든
여자가 원하는 이유로) 까이면 걍 아 뭐 ㅋ 남자가 너 하나임? 어차피 좀 성적으로 매력적이어서 함 꼬셔보려고 한건데
뭐 안넘어오면 말어 ㅇㅇ
이런 마인드로 여자도 살수 있다 이거임 ㅋㅋㅋㅋ
감정적인 니즈를 남자한테 바라고, 남자에게 욕망되기를 끊임없이 바라는 한에서는 절대 안정적인 연애를 할수없음.
그리고 연애 안한다고 해도요.
평생 남자 안마주칠것도 아니고 길거리에서 엄청 잘생긴 남자를 마주칠때마다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남자를 마주칠때마다
그 남자에게 욕망되기를 바라고....위에 써놓은 저 지긋지긋한 감정적인 프로세스를 경험해야한다면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곸ㅋㅋㅋ 연애도 안했는데 벌써 남자한테
을된 기분이고 ㅋㅋㅋㅋ 그렇겠음.
환상은 없음.
백마탄 왕자도 없고 ㅋㅋㅋㅋ
평생 누군가에게 애정 사랑 헌신 관심을 원한다는건 진짜... 나 자신을 그 사람의 꼭두각시로 만드는 일임 ㅋㅋㅋ
왜냐면 그사람이 기분 안좋아서 나한테 더이상 그런 걸 주지 않으면 나는 패배자가 된 기분이 들테니까?
그걸 어떻게 평생 하고 삶. 말이 안되는거임 ㅇㅇ 내 감정적 니즈를 100% 만족시켜줄, 평생 그럴 인간은 이세상에 없음.
그리고 ㅋㅋ 진짜 모양 빠지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한 욕망 중 하나가..
'매력적인 남자에게 욕망되고 싶은 욕망' 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스스로 원하는걸 욕망하고 성취하는게 내 주된 욕망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 욕망되고 싶은게 내 욕망? 어딘가 잘못된거같지 않음?
벤츠가 갖고싶으면 돈모아서 벤츠를 뽑고 맛있는게 먹고싶으면 맛집까지 가서 사 오고
잘생긴 남자가 있으면 되든 안되든 어쨌든 함 꼬셔 보고, 되면 되는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이렇게 성취자/추구자/주체적으로 욕망하는자 의 입장에서 함 살아보자. 누군가가 꺾어가주길 기다리는 꽃이 아니라 스스로 먹이를 찾는 사자처럼.
더이상 누가 나를 욕망하느냐 욕망하지 않느냐 따위에 입각해서 살지말자.
그 욕망이라는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본능적인 성적 욕구정도일 뿐인데
내가 케이크 보면 침 질질 흘리는거나
졸리면 자고싶은거나
배아프면 화장실가서 싸고싶은거랑 똑같은건데
그렇게 남에게 '욕망되고싶은' 걸 내 '욕망'으로 삼는다는게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여자만 연애에서 감정의 을이 되는게 너무나 심기가 거슬리기때문에 ㅇㅇ 남자가 뭐라고.
여자에게 감정적인 사랑을 요구하거나 받으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 남자들때문에
굳이 마음졸이고 아파하는 여자들이 없었으면 좋겠음.
- 그리고
연애 팁 같은 글에서 남자한테 관심을 주지 마라 ㅇㅇ 뭐 연애할때 갑 되고싶으면 남자한테 무심한척해라 이러잖음?
그게 척 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그런 말이 왜 나왔냐면
연애할때 남자한테 사실 그렇게 관심 없고 바라는거 없는데 그냥 연애하는 여자들이
연애에서 갑이 되기 쉽기 때문임. 왜냐고? 위에서 썼듯이
'남자에게 감정적으로 바라는게 거의 없기때문에'
ㅋㅋㅋㅋㅋㅋ 남자한테 집착하지 않고 의지하지 않게 되는거임. 애초에 남자와의 관계에서 바라는게
관심 사랑 애정 헌신 뭐 이런게 아니라 다른거라서 ㅇㅇ
남자가 현실적으로 여자에게 뭔가를 해주는데 그게 편해서라든지
뭔가 그 남자에게 '사랑받는게' 연애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 남자에게 감정적으로 목매지 않게 되는거임.
__
Part 4. 사회에서 절대 볼 수 없는 것
돈많은 늙은 남자가 젊고 어리고 성적으로 매력적인 여자들 데리고 놀고 돈으로 사고 ㅇㅇ 이런건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고 야동에서도 나오고 뭐 사회적으로도 보이는데 왜 반대는 안보일까?
여자들은 왜 ^^
남자들은 늙고 배나와서도 돈으로 젊은 여자들 사고 희롱하는 판타지를 겁나 상상하는데
왜 여자들은 안그럴까? 젊은 남자를 상대로 지저분한 판타지를 생각해본적이 없는걸까? 왜 티비에서 늙고 못생긴 여자가
젊은 남자를 희롱하고 정복하고 그 남자를 자기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게 만드는 모습은 볼수 없는걸까
성적으로 매력적인 상대가 나만을 위해 자기 어필하고 달려드는 판타지 안좋아할사람이 누가 있음 ^^ 그럼 왜 여자는
저런 판타지를 '감히' 상항하지 않는걸까?
정답은: 여자는 '욕망당하기를 원하도록' 세뇌되어왔기 때문임. 즉 욕망을 거세당한 것.
저런 판타지에서 보통 권력자/주체자는 늙고 외모에 매력이 없는 사람으로 나옴
즉 저런 판타지 하렘에서 자기가 거느리는 성적으로 매력적인 대상들에게 '성적으로 어필이 안 되는, 욕망되지 않는' 사람으로 나온다는거임.
여자가 저런 판타지를 상상할때 아무리 성적으로 매력적인 대상들이 몇명씩 나와서 막 나를 위해 봉사하고 어필하고 설설 기고 그래도 결국 여자는 그 성적으로 매력적인 대상들에게서 '욕망될수 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는 늙고 아름답지 않은 외모를 가진 자신' 때문에 저 판타지를 즐길수 없는거임.
본인(여자)이 돈이 많고 권력이 많아서 성적으로 매력적인 남자들이 물고 핥고 빨아주고 노리개가 되어주고 온몸을 다바쳐서
헌신해주어도 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자들이 본인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사랑'해주지 않기 때문에 그 판타지가
매력이 없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마디로 돈 있어도 권력 있어도 을이라는거.
저런 태도와 마음가짐은 당연히 여자를 을로 만듦. 그래서 저 '사랑받고싶은' '욕망되어지고싶은' 욕망이 위험한거임. 실제로 여성이 나이가 들고 외모의 매력을 잃었지만 돈과 권력이 겁나 넘쳐난다고 해도
저렇게 어린 남자들, 성적으로 매력적인 남자들을 지배하고 거느리고 이런 상상을 감히 하지도 못한다는거임 ㅋㅋㅋㅋ
왜냐면 그 남자들이 나를 매력적으로 안볼거니까 그럼 재미가 없으니까 왜냐면 내 욕망은
매력적인 남자들에게 욕망되어지는거니까 나는 스스로 그 남자들을 욕망하고 '소비' (중요)할수있는 주체가 아니니까.
그래서 여자들이 외모에 겁나 집착하는거임.왜냐고?남자들에게 욕망당해지려면 외모가 제일 중요하니까. 그리고 돈이 있고 권력이 있어도(실제로 남자들은 예쁜 여자들을 거느리려는 욕망때문에 돈과 권력에 집착하고 모으고 성취하지만) 외모가 시들면 남자들에게 욕망될수 없으니까 (그러나 남자들에게 욕망되는게 내 욕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경대 나온 똑똑한 여자보다 머리 나쁘지만 귀여운 고졸이 낫다 그게 여자의 행복이다 뭐 이딴 소리를 지껄이는거임
내가 욕망하는 주체가 되어서 돈과 권력만 좀 있으면
귀여운 남자들 좀 거느리고 그럴 수 있다. 난 그럴 능력이 있고 그게 나를 만족시킨다. 라는 생각만 여자들이 어느정도
하게 되어도 외모에 대한 집착 줄어들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나이는 결국 먹는건데 나이가 들면 -> 욕망당할수없음 -> 성적인 욕구 거세
ㅋㅋㅋ 얼마나 좌절감을 주겠음? 매력적인 남자들한테 끌리는건 나이가 들어도 똑같을텐데? 그러니까
몇백 몇천씩 들어가면서 외모 유지하려고 돈들이고 강박관념 느끼고...
이 모든게 그냥 ㅋㅋㅋ 나를 욕망하는 주체로 두고 남들에게 욕망당하는걸 주체로 두지 않기만 해도 사라짐 ㅋㅋㅋ
스러지는 외모에 집착하고 외모 권력에 집착할 일이 없어진다는 소리임. 어차피 몇쳔을 쓰든 시간이 지나면 스러질 외모 (욕망당하는 걸 도와줌) vs ㅋㅋㅋ 죽을때까지 벌수있는 돈 (내가 욕망하는걸 주체적으로 갖게 해줌)
딱 봐도 승부 나지 않음?
이 사실이 널리 받아들여지게 되면 돈벌고 성취하는데 올인하는 여자들이 더 많아질거라고 장담함.
런웨이에서 걸어다니는 모델이 더 권력이 있을까 아니면 런웨이 옆에 앉아서 그 모델들을 평가하고
스카우트하고 그 모델이 입은 옷을 평가하고 구매하는 사람이 더 권력이 있을까 ^^
그 모델은 욕망당할수 있지만 결국 모델일 뿐임.
아름다운 그림은 사람들에게 그 그림을 욕망하게 하지만 결국 그림은 그림일 뿐임.
프레임에 갇혀있는 자기 스스로 아무것도 할수 없고 그림에 흠집이라도 나는 순간 ㅇㅇ 불량품/더이상
욕망할 만한 가치가 없는 대상 이 되어버린다는 소리임.
그 그림은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을 홀리지만 결국 권력자는 그 그림을 욕망하고 구매하는 '사람' 이라는 것.
나는 더이상 그림이 되기를 거부하고싶음 ㅋㅋㅋㅋ 그리고 그림은 잘 보관하면 늙지 않지만
인간은 어쩔수없이 늙게 되어있음.
이 매력적인 외모로 욕망당하고싶은 프레임은 여자를 자연의 섭리에 거스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도
결국 패배하는 대상으로 만들 수 밖에 없음. 고작 그림처럼 예쁘게 남아서 누군가에게 욕망되는 삶,
움직이지 않는 그림이 되느니 그림 밖으로 나와서 본인만의 성공/성취를 쟁취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욕망되어지는건' 물건임.
사람은 '욕망하는 주체'이고.
가판대에 올려진 상품들처럼 소비자에게 '욕망되기를 원하는' 삶을 산다는게
얼마나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고 사는건지 생각해봤으면 함.
Part 5. 남자, 진짜 남자
1) 남자들이 제일 잘 읽는 책의 종류는? 한국에서는 라노벨 ㅇㅇ
남자들이 좋아하는 게임? 총쏘고 죽이고 여캐가 성적대상화된 게임.
남자들의 감정적인 지능? 거의 전무하고 여자에 비하면 쨉도 안됨
이정도는 모든 여자들이 알고있는 사실일거라고 생각함.
근데 이렇게 여자 성적 대상화하는거에 죽 못 쓰고 생각하는거 싫어하고 자기 이익만 찾고 인간관계를 서열중심으로 보고
강약약강이 습관화되어있는 남자라는 생물이 (그 개개인의 성격/취향은 약간 다를수있을 지언정)
갑자기 자기가 성적으로 끌리는 여자가 생기자마자
1) 그 여자에게 감정적으로 모든걸 쏟아부어주고싶어짐
2) 그 여자에게 자기가 가진 모든 애정,헌신, 사랑, 관심을 보여주고싶어짐
3) 그 애정, 헌신, 사랑, 관심을 그 여자에게 더이상 성적으로 끌리지 않아도 무조건적으로 연애하는동안
지속하고 싶어짐
4) 내 인생 살기도 바쁘지만 그 여자에게 모든걸 쏟아붓고 그 여자를 감정적으로 서포트해주며
그 여자에게 무조건적인 관심을 계속해서 보여주고싶어짐
5) 그 여자의 인생을 구원해주고 그 여자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고싶어짐.
??? 이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게 된다고??? (로맨스소설에서 보여주는 전형적인 남자가 여자를 구원해주는 프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같은 여자, 심지어 평생을 사귀어온 여자인 친구에게도 (이성애자의 시각으로 보았을때임)
내 자신을 완벽하게 이해해주고 서포트해주고 관심을 보여주고 감정적으로 나를 사랑해주기를 원하는건
언감생심인데
제일 잘보는 소설이 라노벨 하렘물, 여자 성적대상화 밥먹듯이 하고 (드러나는 여혐 안하더라도),
이기적이고, 총쏘고 죽이는 게임 하는거 좋아하고, 그다지 감정적인 것에 대해서 생각 안하는 서열 중심 동물인
어제 처음 본 마음에 든 남자한테
연애에 대한 생각을 하는 순간 저런 걸 바라게 된다고???????????????????????? ^^;;;;;;;
아-무리 생각해도 로맨스 소설 + 드라마 + 만화들이 남자가 자연스럽게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면 지고지순하게
저런 감정적인 무조건적인 서포트, 사랑, 관심, 헌신, 애정을 그 여자에게만 올인해서 쏟아붓는
스토리를 여자들에게 너무 주입시켜서
현실의 남자들도 저런 연애 대상이 될수 있을거라고, 그 남자에게 끌리고 연애가 하고싶어지는순간 저런 것들을
원하게 해서 그 현실의 남자들에게 투영하는것같음.
서양 하이틴 드라마에서 흔히 보여주는, 그냥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살던 여주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그게 파티든, 스포츠든, 음악이든, 그 남주가 빠져있는 남주의 세상) 남주 ^^ 스토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잘 생각해보면
감정적으로 남자에게 많은걸 연애할때 오픈해주는 성향이 있는 여자의 입장으로 보더라도 (연애에서 남자보다
감정적으로 많은 것을 바라는 여성의 입장에서)
남자 만날때
아 저 남자에게 내가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저 남자를 즐겁게 해주고 저 남자의 세상을 바꾸어주고
헌신해서 저 남자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주어야겠다.
이런생각으로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잖아. 그냥 끌리고 옆에 있고싶고 성적으로 자극이 오니까
옆에 두고싶은거지. 그렇다면 연애에서 감정적인 니즈/인정을 받으려는 생각은 1도 없고 그냥 야하고 성적으로 자극
오는게 좋고 꼴리는 여자 한번 건드려보고싶은 남자 입장에서는 어떻겠음?
평생을 같이 살아온 부모님도, 친구들도 당신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려고, 당신의 인생을 즐겁게 만들어주려고,
그런 걸 목적으로 당신과의 관계를 유지하지는 않음. 인생이 단조롭다면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나가야 하는건 나 자신이고 ㅋㅋㅋ
남자가 보여주는 남자의 세계가 흥미로운건 단순히 새로운 사람을 사귀고 그 사람의 세계를 알아가게되어서 그게 흥미로운것 뿐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성적으로 매력있는 대상이 그 사람의 세상을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그게 새로 사귄 친구가 자기의 세상을 보여주는것보다 1도 특별하지 않다는 소리.
한마디로 정말 특별한 남자를 만나서 인생이 바뀌고 그 남자가 보여주는 새롭고 흥미로운 세상에 내 인생이
송두리째 변화된다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클리셰 + 연애 시작시 여자가 엄청난 감정적인 기쁨/흥분/설레임 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한 공상/환상일뿐이지 현재에서 계속해서 이어질수 없는 망상이라는 소리. 그래서 연애 시작시 그렇게 행복하고 남자가 보여주는 모든게 특별한것같다가도 그 남자 관심이 조금만 나한테 식어도 감정이 바닥치잖아? 그런데 여자가 이렇게 감정이 업다운 되는만큼 남자도 연애시 그럴거같음? ㅎㅎㅎㅎㅎㅎ
감정적으로 실망을 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는거임.
그게 남자랑 여자랑 다른거고 남자는 지가 좋은것만 쏙 빼가고 더이상 단물 빨게 없으면 빠지잖아? 아이돌 판에서도 그러잖음?
이쁘고 섹시한 어린 여돌 있으면 빨다가 질리면 그냥 빠지잖아. 연애에서도 다를거같음?
딱
'지가 관심 있으니까 그 관심 있는 동안만' 사탕발림하고 지 옆에 그 여자 두려고 딸랑딸랑이다가도
관심이 식거나 다른 새로운 흥미로운 여자가 생기면 바로 그여자한테 환승 ㅇㅇ 근데 이런 짓 하면서
죄책감을 느낄거같음?ㄴ 왜냐면 애초에 여자한테 바라는게 딱
그 성적으로 흥분되는 새로운 대상을 만났을때의 설레임 즐거움 흥분 ㅇㅇ 그정도니까. 그게 끝나면 환승하는거임
왜냐면 남자들한테는 여자가 그 평생의 안정적이고 헌신적인 사랑, 관심, 인정 등등을 줄수있는 존재가 아니거든.
이 예가 남자와 여자가 연애에서 바라는 것의 차이를 보여줌.
1) 외모가 현저히 못생기고 잘난것 하나 없고 성격도 별로지만 '자기만 헌신적으로 바라봐주기때문에'
남자친구를 만나는 여자 A씨. 주로 하는 말은 "그래도 나만 바라봐주잖아. 바람은 안피겠지"
vs
2)헌신적으로 군대에서도 자기를 기다려주었지만 전역하자마자 고무신 여친 버리고 예쁜 대학 후배 꼬셔서 사귀기 시작한 B군.
외모가 못생기고 매력이 없어도 성격이 좋아서 ^^ 인성이 좋아서 ^^ 남자친구 만난다는 여자는 수없이 봤어도
외모가 떨어져도 나만 바라보고 헌신해주니까 그게 좋아서 여자친구를 만난다. 는 남자 한명이라도 봤음?
???
아무리 헌신해줘도 조강지처버리고 환승하는 남자는 수없이 봤어도??
이게 무슨소리냐
1) 여자는 남자에게서 정서적인 안정/사랑/관심/헌신을 찾음 ^^
2) 남자는 (이성애자남자한정) 여자를 오로지 성적인 대상/ 이성으로만 봄. 감정적인 안정/사랑/관심/헌심/존중을 찾는
주체로 안 본다 ^^ (물론 아주 간혹가다 레어하게 한두명 그럴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한마디로
그동안 여자들의 생각: 남자와 나는 동등한 존재고 우리는 서로에게 감정적인 안정감을 찾으려고 하며 감정적으로 서포트
해주고 남자는 나에게 안정/애정/사랑을 주는 존재이며 나는 남성에게 욕망당함으로써 내 욕망을 만족시킨다.
현실의 남자들의 태도: 여자들한테 감정적인거 1도 안바람. 여자가 내게 보여주는 존중, 사랑, 애정, 이런건 내가 귀여워해주는
강아지가 나한테 꼬리 흔드는것 이상의 감흥이 없음. 한마디로 회사에서 부장님이 나한테 존중, 칭찬을 해주면 나는 정말
기분이 날아갈거같지만 (나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 내 밑에 둔 부하직원이 내게 존중, 사랑을 보여봤자 내 인사고과에
1도 영향이 없으므로 그냥 그 부하직원을 귀여워해줄 뿐이지 그 부하직원의 사랑은 내게 의미가 1도 없는거임.
여자는 그냥 즐길수있는 이성, 성적으로 매력적인 존재정도일 뿐 내 삶, 성격, 시각에 전혀 의미를 미치지 못함.
배고프면 밥을 먹는데 밥한테서 존중과 사랑, 헌신을 바라지는 않잖아? ㅇㅇ
그래서 남자들이 여자에 대한 그런 조크들,
기집애한테 빠져봤자 좋을거 하나 없다 ㅇㅇ 여자는 적당히 끼고 놀아라 ㅇㅇ 이렇게 여자를
'유흥거리'정도로만 소비해온거임. 실제로 그렇게 보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연애라는 걸 한다고 해서 갑자기 남자들의 관념이 변해서 여성에게 사랑을 찾고 감정적으로 의지할거라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음. 그러니까 그렇게 여자한테 스윗하다가도 갑자기 지 마음 바뀌면 남보다도 못하게 여자 버리고 가는거 아니겠음?
애초에 딱 내가 원할때만 옆에 두는 흥밋거리 정도로밖에 안 보니까 여자가 조금이라도 거슬리게 하거나 ㅇㅇ 더이상 잘해주는게 귀찮아지면 장난감 치우듯 치워버리는거임. 게임하다가 질리면 끄고 다른거 하는것처럼.
왜 배우자가 암걸렸을때 끝까지 돌보는 비율이 여자가 높고 남자는 배우자가 아프면 헌신짝처럼 버리는 경우가 많을까?
이렇게 비유를 들어보자.내가 키우는 장미가 아무리 예뻐도 내가 그 장미에게 아무리 공을 들이고 오래 키운다고 해도
그 장미는 내가 키우는 장미일뿐 나한테 아무런 영향을 못미치잖아? 그 장미한테 내가 충성심을 가지지도 않고 ㅇㅇ 장미는 그냥 눈에 볼때 예쁘니까 옆에 두는 장미일뿐
그런데 그 장미가 무슨 큰 병이 걸려서 내가 몇백만원을 써야한다
장미는 그냥 장미인데 내가 굳이 그 장미에 몇백을 써야함? 예뻐서 옆에 꽃으로 둔건데? 그러니까 그냥 치우는거임 ㅇㅇ
남자가 '여자는 꽃이다' 이말 자주하고 좋아하잖아? 이뜻임 ㅇㅇ 입 싸물고 옆에 예쁘게 앉아있는게 네 역할이다
넌 꽃이니까 네가 하는 무슨 말이든 생각이든 결국 꽃의 머리에서 나온거기때문에
인간인 남자, 나한테는 아무런 영향이없다. 뭐 이런 맥락임 ㅋㅋㅋ 꽃이면 꽃답게 앉아있으라고 생각하지 말고
어차피 네 생각은 인간인 나한테는 1도 안먹히고 인정받을수도 없으니까. 그래서 아무리 예쁜 여친 있어도
친구가 술먹자고 그러면 나갈수있는거임 ㅇㅇ 아무리 예뻐도 여친 = 꽃, 친구 = 나한테 영향을 줄수있는 사람 ^^ (남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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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6.
여기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것 같아서 덧붙일게.
그럼 잘생기고 매력적인 남자 (이성애자여성입장에서) 를 봤을때 어떤 생각을 해야하냐고?
일반적인 여성들의 반응은 아마도
1) 어 잘생긴 남자?
2) 저 남자가 나한테 관심가져줬으면 하고 그 남자에 대해 여러가지 궁금해짐 ㅇㅇ 어디살까 뭐하는 사람일까
성격은 어떨까 저 남자에 대해 알아가고싶고 저 남자의 인생에 대해 궁금하고 저 남자의 취향에 대해 궁금하고....
2를 끊으면 됌.
무슨소리냐면 매력적인 남자가 보이면 그 남자의 인생이나 성격 취향 등에 대해서 궁금해지는걸 전부 배제하라는 소리임
왜냐고?
남자가 예쁜 여자 매력적인 여자를 볼때
1) 정말 매력적이네
2) 그녀는 어디에 살까 뭘 할까 어떤 성격일까 그녀의 삶에 뭐가 가장 중요할까 그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뭘까...
이런생각 할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어 이쁘네? 함 자고싶다 함 가까워지고싶다 함 꼬셔보고싶다 남친 있나?
뭐 이런 생각이 거의 전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처럼 고차원적으로 그 남자라는 '인간 자체' 그 남자의
'인생' '가치관' 뭐 이런거에 대해 관심을 애초에 안가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친 생겨도 여친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페미니즘 이런얘기하면 웅앵웅 알아쪄요 여보 이러는거야 ㅇㅇ 애초에
그 여자의 관심사/성격 뭐 이런게 그다지 중요하지않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점은 뭐다? 남자에게 갖는 기대를 져버리는 방법중의 하나는 성적인 관심은 그냥 성적인 관심에서 끝내는거임 ㅋㅋㅋㅋ
옷 살때 옷 사이즈 맞나 옷 이쁜가 가격 이정도만 재보지 이 옷을 만든 디자이너의 성격과 이 옷이 가진 가치관과 이 옷의
시각..뭐 이런거 보고 사지 않잖아 ㅋㅋㅋㅋ 옷은 옷임!! 걸쳐서 괜찮아보이면 사이즈 맞으면 사는게 옷 ㅇㅇ
아이스크림 먹고싶으면 그냥 사먹으러 편의점 가지 아이스크림 분석하려고 심리상담소를 찾지는 않잖아
잘생기고 매력적인 남자가 보인다 그러면 이제는 이렇게 보는거임
1) 오 존나 잘생겼네? 섹시하네? 함 꼬셔보고싶군 함 자보고싶군. 꼬시면 넘어올까? 말걸어봐?
아니면
2) 오 존나 잘생겼네 ㅇㅇ 함 자보고싶게 생겼네 ㅇㅇ (여기서 끝내기 왜냐면 성욕은 자연스러운거니까 ^^ 햄버거 냄새 맡으면
식욕 돋는거랑 같은 것)
그냥 잘생기고 성적으로 매력적인 존재 그 이상 이하로도 취급하지 않는게 포인트임 ㅇㅇ
잘생겨서 매력적이고 섹시해서 성적으로 어필이 되면 -> ㅇ 어필 되니까 함 자보고싶어지네 ㅇ -> 아니면 스킨십하고싶어지네 ->
잘생겼으니까 함 가까워져서 놀아보고싶어지네 ->
이정도로 딱
'성적인 관심'
'내가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보기 좋은 잘생긴 대상에 대한 관심'
'꽃이 이쁘니까 한번 만져보고싶은 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진짜 번지르르한 장난감 한번 만져보고싶은
성적인 호기심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대상에 대한 별거 없는 관심 길가다가 와플 냄새가 죽여서 오늘 점심 와플 함 먹어볼까
딱 이정도 ^^ 내게 적당한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점심 먹고 먹는 디저트 정도 그정도로 접근하라 이거임.
방금 지나친/발견한 성적으로 매력적인 남자를 내가 만났다고 해서 ㅋㅋㅋ/지나쳤다고 해서
내 인생이 바뀌는거 ㄴㄴ
걍 길가다가 수없이 마주치는 존나 맛있어보이는 케이크, 디저트, 프라이드 치킨, 휴게소에서 마주치는
냄새 죽이는 델리만쥬, 호두과자정도라는거임
저 남자가 특별해질 이유가 없는겤ㅋㅋㅋㅋㅋ 세상에 잘생긴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한국 제외)
좀 마음에 드는 성적으로 매력적인 남자만 만나면 내 세상이 바뀌고 연애를 해야하고 그 남자의 관심을 사야하고
그 남자의 애정을 가져야하고 그 남자가 나를 욕망하게 만들어야하는거면
전세계 여자들 일년 365일 존나 바빠서 어떻게 살겠음 ^^? 전세계에 남자만 몇십억명이 넘어가ㅡㄴ데?
일년 365일 스토커 모드로 모든 잘생긴 남자 쫓아다니면서 내 예쁨을 어필해? 존나 말도 안되는소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가 맛있는 디저트만 보이면 다 쫓아다니면서 사먹어야함? 위장이 안남아남 ^^
예쁘고 잘생기고 좀 한번 자보고싶게 생겼다고 그 남자가 절대 특별해지는게 아님 ㅋㅋㅋ 걍 와꾸 좀 잘생긴
디저트, 음식, 잘 뽑힌 차 딱 그정도라는거지 ㅇㅇ 그 용도에 맞게 취급해주면 됨. 잘생기고 매력적인 외모로 성적 어필이 되어서 관심을 끄는 남자 -> 딱 그 외모만 즐겨주고 내 눈요기 해주는 용도 정도로만 취급해주기. 여성들은 고차원적인 사고와 감정의 교류가 가능하기때문에 남성과의 관계에서 그런 것들을 바라겠지만 남자들의 수준에 자존감을 깎이는 일을 경험하지 않으려면 단순해져야함.
내가 입는 옷에
내가 먹는 디저트에
내가 보는 꽃에 인간성과 가치와 성격을 부여해주지는 않는 것처럼
그런 존재와 별다를 것 없는 성적으로 매력적인 남자에
인간성
가치관
성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걸 부여해주지 말라는 소리임. 그냥 성적으로 매력적인 남자는 딱 그 성적인 매력의 용도 한에서만 취급해줘라 ㅇㅇ 전자렌지는 음식을 데우라고 있는 용도인데 ㅇㅇ 갑자기 전자렌지에 아이스크림 넣고 전자렌지가 냉동고 역할을 해주길 바라지 않잖아??? 남자는 전자렌지임 (딱 보기에 좋고 잠깐 놀기에 좋음)
애초에 전자렌지는 음식을 데우라고 사는거잖아???
그니까 음식만 데우라 이소리임 ㅋㅋㅋㅋ
세탁기 사서 옷 세탁하지 갑자기 세탁기가 건조기 용도도 될거같아서 옷 건조하려고 세탁기에 넣지 않잖아????
똑같은 거임.
애초에 잘생긴 남자한테 끌리는게 성적으로 매력을 느껴선데
딱 그 정도로만 (성적인 관심, 호감, 유흿거리로 즐기기) 취급해주면 되지 왜 갑자기성적으로 잘생겨서 애초에 끌린 (외모때문에) 남자한테 애정, 헌신, 관심, 나를 욕망해주기 ㅋㅋㅋ 이런거 바라고 내 인생에 대해 알아줬으면 내 가치관을 존중해줬으면 ㅋㅋㅋㅋ
왜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 말이 안되는거임 ㅋㅋㅋㅋㅋ 그런 사람을 바랬다면
사람을 잘 알아갈수있는 토론 모임 같은데 가거나 ㅋㅋㅋㅋㅋㅋㅋ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 잘 알수있는 철학 모임 뭐 이런데 가거나
상담사를 찾거나 해야지 왜 와꾸만 반반한 남자한테서 그걸 찾음 ㅋㅋㅋㅋ.
남자는 이렇게 칼같이 딱 끊어서 여자를 소비하는데 전문가임. 예를들어 아이돌을 소비하는 걸 예로 들자면
남자들은 진짜 잘생기고 예쁘고 퍼포먼스 보는 재미로 좋아하는 아이돌 (외모가 가장 주가 되는)
진짜 그 잘생기고 예쁜것만 소비하고 맘 ㅇㅇ 걸그룹 덕질 겁나 하다가도 좀더 어리고 예쁜 애들 나오면 바로 갈아타잖아? 근데 여자들이 아이돌을 소비하는 방법을 보면 스트리밍 해주고 자기 돈 써가면서 덕질해주고 팬싸인회 가려고 돈 써주고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스캔들이 터지거나 외모관리에 소홀하거나 팬들에게 실망할 짓을 해도
감싸주는 경우가 많음 ㅇㅇㅇ 그렇게 충성하면서 좋아해줌 몇년을 ㅋㅋㅋㅋㅋ 근데 돌아오는건 뭐다?
???????????
정말 잘생기고 예쁜 외모가 상품성/주요 성격이 되는 아이돌을 소비할때 조차도
그냥 그 아이돌의 주요 상품성인 잘생긴 외모만을 소비하지 못하고 그 아이돌의 성격 태어난곳 인간성 이런걸 계속 파 가면서 애초에 끌렸던 포인트 처음 눈을 끌었던 포인트 (잘생긴 외모) 만으로 소비하지 못하게 된다는 소리임 ㅇㅇ
물론 아티스트로서 아이돌을 좋아하고 그래서 인간적으로 알고싶어지고 성격을 탐구하고싶어지고 그런 종류의 소비가
있을 수도 있고 그게 잘못되었다는 소리가 아님
다만 잘생긴 남자를 잘생긴 외모로만 소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여성들이
잘생긴 외모로 승부하는 아이돌을 소비할때조차도 외모만으로 그 아이돌을 평가하고 소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전반적인 현상을 말하고싶었음 ㅇㅇ 소비자는 왕인데 ㅋㅋ 돈써주는 소비자가 왕인데 왜 남자 아이돌들은
팬들을 대할때 을이 되지 않을까?
^^ 여자아이돌들은 년차수 지날수록 더 빡세게 관리하는데 왜 남자아이돌은 3년정도만 지나도 점점 관리가 소홀해질까??
^^ 여성소비자를 어떻게 취급하는지 아주 잘-알수 있고 충성심은 여자 팬들이 훨씬 강한데도 왜 제대로된 소비자에 대한 존중을 받지 못하는지도 알수 있게 됨. 아무리 충성심이 강한 중요한 소비자라도 계속 충성해줄거라는걸 안다면 굳이 왜 더 잘하려고 하겠음? ^^.... 처음 끌린건 잘생긴 외모였을지 몰라도 한번 끌리기 시작하면 그 남자에 대해 계속 알아가려고 하고
그 관심을 주는게 여자인데
ㅋㅋㅋㅋ 그 관심을 끊어야함. 진짜 좋은것만 딱 소비하고 내 잇속 챙겨서 떠날줄 알아야함. 그게 뭐든지 ^^
그래야 소비자 무서운 줄을 알고 여자 무서운 줄을 알고 남자들이 저렇게 못 개김 ㅇㅇ 재수없잖아
여자들 등골 쫙쫙 뽑아먹으면서 개기는게
가치가 높은, 수준 높은, 고귀한 사랑. 중요하지. 인간이라면 사랑하고싶은게 당연하고 그런 사랑을 추구하는것도 당연함.
근데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남성과의 관계에서 가치 높고 숭고한 사랑을 추구하는게 현실적으로 맞는 얘기일까?
숭고한 사랑은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가능함.
그런데 애초에 여자와의 관계에서 감정적인 니즈를 충족할 의지도, 이유도 1도 없는 남자들과
(여자를 본인과 동등한 감정적교류를 나눌수있는 인간취급을 하지 않는 남자들과) 매지컬하게 숭고한 사랑을 나누는게 정말 가능하고 이치에 맞는 일일까? 물론 사랑꾼은 어디나 있다고 남자들 중에서도 소수는 저런 사랑이 가능한 남자들이 있겠지 ㅇㅇ 그런데 그런 남자들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며 특히 성적인 매력을 느껴 만난 이성 (이성애자의입장) 과의 관계에서 ㅋㅋㅋ 저런 숭고한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얼마나 있겠어?
애초에 ㅋㅋㅋ 생물학적인 이유로 성적으로 끌리는 이성 (한마디로 저급하게 말하면 내가 함 자보고싶은 섹시한 놈)과
대체 왜 숭고한 사랑을 나누어야하는거임????????????
그냥 툭까놓고 보면 섹시하게 생겨서 함 벗겨놓고 물고 빨고 핥고싶은 남자가
갑자기 왜 기적적으로 " 내가 사랑을 나누어야할 감정적으로 교류를 해야할 애정을 갈구해야할 " 그런 신격화된 자리에
놓이게 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 미디어/로맨스가 이래서 무서운게 그냥 단순하게 성적으로 끌리는 남자, 성적인 케미가 존재하는 남자일 뿐인데 순식간에 그런 단순한 성적인 끌림을 '숭고하고 희생적이고 높은 감정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아름답고 로맨틱한 사랑' 의 전조 ^^ 라고 연막을 쳐버린다는거임. 여기에 대해 잘 생각해봐야할 필요가 있음.
진짜 남녀사이에 그렇게 숭고한 사랑이 당연한거라면 대체 연락 안하고 처음에는 잘해주다가 그다음부터는 헷갈리게하고
헌신한 여친 버리고 갈아타고 헌신한 아내 아파지자마자 병간호 때려치고 잠적해지는 그런 남자들이 왜 전세계에 넘쳐날까 ^^????????????? 애초에 성적인 끌림 = 숭고한 사랑의 상대가 될수있는 높은 가능성, 이라는 로맨스 소설/드라마/영화/사회 가 주입시켜놓은 이 공식이 정말 말이 되는걸까? ^^.... 언제부터이걸 당연하다고 믿어온걸까? ^^....쓰면서도 현타가 옴.
Part 7. 감정적인 교류는 어디에서?
그렇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 사랑, 신뢰, 헌신, 애정
이런것들에 대한 갈증은 어떻게 채워야 할까?
난 이 대목에서 정말 내가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을 언급하고 싶음.
이성애자 여자의 입장에서 남자와 연애를 할 때 느껴온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게 뭐냐면,
연애초기의 성적인 끌림과 긴장감 그런 설레임을 차치하고서라도 남자친구가 생기면 특히 초기에 느껴지는 그런
굉장히 긍정적인 감정의 파도가 있음.
1) 마치 전 세계에서 나를 방어해줄것같은 내 편이 생긴것같다
2) 내게 애정을 퍼부어줄 대상이 생긴거같아
3) 내가 애정을 퍼부어줄 대상이 생긴것같다
4) 끝없이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감정이 넘실거리는 주체할수 없는 이 멋진 감정을 주는 대상이 생긴것같다
5) 내가 아름답게 꾸미고 100% 내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사랑받을수있는 대상이 생긴것같다 ^^?
6) 내가 가지고있던 인생의 공허함, 일상의 단조로움, 어딘가 허전했던 감정의 빈 공간을 채워줄수있는 사람이
드디어 생긴것같다 ^^
마치 정말 잠자던 숲속의 공주가 어느날 갑자기 생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살인마일지도 모르고
몰카를 찍을지도 모르며 성병이 200개정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키스로 나를 깨워준 최초의 사람을 만난 기분임.
즉 그동안 내 인생은 단조로웠지만 너라는 생전 본적도 없는 가진거라고는 좀 반반한 와꾸뿐인 남자 때문에
내 인생은 드디어 익사이팅하고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
이런기분.
비유를 해보자면 뭐랄까, 그동안 내 인생은 나로 인해 수동적이었고 조금은 지루했지만
드디어 내 인생을 즐겁게 해주고 멋진 애정과 감정의 파도로 물들여줄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이 생겼다! 이런 기분.
잠자다 깨어난 기분?
사람마다 연애시 느끼는 감정은 케바케지만 어쨌든 저 위의 6가지 처음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을때/혹은 썸을 타기 시작했을때의
반응을 무언가에 빗대어보자면
1) 그동안 내가 부모님에게서나 친구에게서나 살면서 받지 못했던 애정/인정/관심을
내가 스스로 왜 저런 것들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지 인식하고 나 자신에게 인정/애정/관심을 주는 것 대신에
생전 처음 보는 내가 끌리는 남자한테 저 관심/애정/인정의 부족함을 투영해서 그 남자가 마치
(1*년이나 2*몇년동안 한번도 본적 없는 나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 어제 만난 남자에게)
나의 감정의 부족함, 감정의 메마름, 인정,애정,관심,믿음,신뢰 등 인생의 긍정적이고 중요한 감정들을
퍼부어줄수 있는 마르지 않는 샘이라도 된 것 처럼 그 남자에게 나를 감정으로 좌지우지할수있는 권력을 줘버림.
여자들이 연애하면 흔히 쓰는 표현들 있잖아. 내 감정이 롤러코스터 탄거같다! 남친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남자친구가 xx해서 oo해서 너무 불안하다, 불행하다. 진짜 이해가 안간다. 혼란스럽다. 짜증나고 화가 난다.
남자들이 연애 고민방에 이런거 쓸거같음? ㄴㄴ 왜냐면 애초에 남자는 여자에게 자기 자신의 감정을 좌지우지할 권력을
한번도 양도한 적이 없거든. 남자의 감정은 오롯이 남성 혹은 그 남성 위에 있는 다른 남성의 것임.
애초에 여자에게 남자 자신의 감정에 영향을 미칠 권리를 양도한 적이 없기때문에/그런 기대를 한 적도 없기 때문에/
성적으로 텐션이 넘치는 익사이팅한 관계는 그냥 성적인 즐거움을 채우는 (적당히 썸을 타거나 하는) 그런 관계일 뿐이기
때문에 딱 거기서 멈추는 거임.
이 성적으로 텐션이 넘치는 관계 + 남자 입맛에 맞게 여자가 남자의 시중을 들고 아이를 낳아주는 관계
= 결혼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넘치도록 있음 이미 ㅇㅇ 그래서 결혼이 무슨 감정을 교류하는 아름다운, 높고 숭고한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충실하고 잘하고......
이게 안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남자가 결혼에서 원하는게 저 위의 두가지 정도라 ㅇㅇ
본인 입맛에 안맞게 여자의 외모가 늙어가고, 본인이 원하는 집안일, 맞벌이 뭐 이런거 안해오면
지 아내라도 맘충이다 ㅇㅇ 이런말 아무렇지 않게 쓸수 있는거임. 애초에 남자한테는 결혼이 숭고하고 아름답고
지켜나가야할 내 반쪽과의 우정이다! 가 아니라 진짜 이기적으로 계산해서 딱 본인한테
좋을만한 딜이니까 거기에 사인한거기때문에. 근데 이런말 대놓고 하면 아무도 결혼 안해주니까 ㅇㅇ 안하는거임. 딱 그거.
그래. 여자들이 남자에게 그런 감정적인 니즈를 투영하는거 잘 알겠음. 그래서 어쩌라고? 그럼 난 숭고한 사랑을
어디서 찾으라고?
답:
*** 여자들이 원하는 애정/관심/헌심/믿음/신뢰/사랑. 이런거 모든 인간이 다 원하는 거임.
하지만 여자가 더 이런 것을 연애에서 찾는 이유는 두가지 정도가 있는데
1. 일단 미디어, 로맨스 소설/영화/드라마에서 여자들에게 어릴때부터 해온 세뇌.
여자들한테 저런 아름다운 감정들이 사랑을 하면 시작할거라고 ㅇㅇ
디즈니 공주들이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 갑자기 마법처럼 샤랄라 노래가 흘러나오고 꿈같은 일들이
펼쳐지잖아? 성적인 텐션이 베이스가 되었어도 성적으로 끌리는 남자 만남 = 존나 사랑에 빠지고 새들이 노래를 쳐하고
인생이 아름다워짐 ^^ 이렇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죽밥같은 컨셉을 3살짜리 어린 여자애들한테부터 먹이고 있는지 알겠음? 이거 되게 무서운게
불특정 다수의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진짜 감수성 높고 선동당하기 쉬운 어린 여자애들한테
자 잘봐요 여자는 자기를 지켜줄 왕자님을 만나야 행복하고 여자의 인생은 이 왕자님에게 여자의 아름다운 외모로
간택되고나서부터 시작하는거고
성적인 텐션이 느껴지는 잘생긴 남자 = 너를 구원해주고 네 모든 감정적 니즈를 만족시켜줄 왕자님일 확률이 거의
100%다 ^^ (왜냐면 이런 디즈니 영화/로맨스 드라마 등등에서 단 한번이라도 여자에게 '어떻게하면' 이 왕자님을
찾고 '어떤 기준으로' 이 왕자님을 재단해야하는지 알려준적이 있나? ㅋㅋㅋㅋㅋ 모두 다 '왕자님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연애들이고 ㅋㅋㅋㅋㅋㅋ 여자의 롤은 그냥 '선택받는것' 왕자에게 '초이스당하는것' 뿐이다.
무슨소리냐면 여자들이 자기한테 대쉬하는 좀 매력적인 남자 정도면 본인의 모든것을 바치고 감정적인 권력을 전가하게
잘-짜진 프레임이다 이소리.
2. 이건 빡치는 현실이지만 여자들은 인정과 사랑에 메말라있음. 세상이 남성 중심의 사회라는건 이미 뼈져리게 느껴왔을
여자들일테지만 본인들이 살아오는 삶이, 감정의 스펙트럼에 비유하자면, 남자들이 살아오는 삶에 비해서 자존감에 그렇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삶이 아니라는걸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거임.
태어날때부터 기사가 딸린 리무진을 타고 다니는 남자가 있음. 어딜 가든 편하고, 그런데 이 남자는 기사가 운전해주는 리무진
말고는 다른 교통 수단을 써본적이 없어 ^^ 5성급 호텔 말고 다른덴 묵어본적도 없음. 어딜 가도 셰프가 직접 요리해주는 요리를 먹고 하다보니 별로 돈에 대한 집착도 없고, 그나마 인정받고싶은 욕구를 느낄 때는 자기보다 돈과 권력이 많은 형들이나 ㅇㅇ 뭐뭐 기업 회장이나 ㅇㅇ 좀 한 딱까리 하는 남자들을 만날때 정도. 그마저도 미칠듯한 욕구는 아님.
(남자가 사회로부터 받는 애정과 사랑에 대한 예임)
태어날때부터 반지하방에 살아온 여자가 있음. 워낙 가난하게 살다보니까 본인이 가난한지도 잘 못 느끼고 살았지만
어느순간, 부자인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고나서부터 느껴지는거임, (미디어에서 부자인 남자가 가난한 여자를 구제해주는
신데렐라스토리가 많은것처럼) 저 남자는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온 나지만 나에게 그토록 내가 원하던 금전적인 지원을
해줄수있는 그런 사람이구나.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힘들게 살아왔지만 저 남자만 나를 알아주고 이해해준다면 정말
아무것도 필요 없겠구나! 라고 그 남자를 무한한 애정/금전적 지원을 해주는 소스로 봄.
(여자가 사회로부터 받지 못한 애정과 사랑에 대한 예임)
무슨소리냐면
기본적으로 여자가 사회, 가정, 직장, 학교 등등 많은 사회적 상황에서 기본적인 인간이 긍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사랑, 애정, 관심, 이해심, 신뢰, 인정 등등을 제대로 받지 못해왔다는 소리임.
어떻게 사회적인 인정/이해/안정감을 느끼겠어?
티비만 틀면 여자들 몰카 찍혔다는 소리에
전세계적으로
1. 여자 인신매매
2. 여자 납치/성매매
3. 가슴, 다리 다 보이게 옷입은 치어리더들이 가족들 다 관람하는 경기장에서 춤추고
4. 여자 성적 대상화
5. 엉덩이 다 보이게 노출한 탑 여자 가수들이 엉덩이 흔들며 춤추고
6. 남자는 바람 피우는게 당연하다는 게 전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ㅇㅇ
7. 일본: 도쿄대 간 똑똑한 평범한 외모 여자보다 예쁜 고졸이 낫다
8. 한국: 몰카, 이별살인, 강간, 여자 맘충, 김치녀, 된장녀 취급, 성추행, 성폭행,
가족내, 직장내, 사회내 남녀차별, 임금차별
9. 여적여 구도 ^^ 전세계적으로 밀어주기. 여자는 20대 넘어가면 젊은 여자애들한테 밀린다고
존나 사회적으로 압박주기
10. 남자에게 욕망당하는걸 여성의 욕망으로 세뇌시켜서 20대 30대가 넘어가서도 왜 내가
삶에서 불안한지 외모에 집착하는지 ^^ 모름
11. 전세계적으로 여자한테 외모에대한 가치/젊음에 대한 가치를 진짜 무서울정도로 주입시켜서
온갖 시술, 성형, 다이어트 등등에 시간, 열정, 돈 다 쏟아붓게 만듦
12. 여자가 돈을 모으고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인정/안정감을 쌓을수있는 루트를 거의 차단해버림
13. 가족이 정말 든든한 감정 서포트의 기반이 되어야하는데 한국 가족내의 남녀차별은 ^^... 할말하않
14. 이렇게 정말 레어한 케이스가 아니고서는 긍정적인 자존감의 기반이 되는 감정적인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자라게 됨.
15. 제일 중요한 포인트: 그런데 이렇게 여자에게 냉정한 사회가 유-난히 어릴때부터 주입시켜온게 뭐다?
이 모든 부정적인 감정이, 감정의 부족함과 공허함이
'매력적인 왕자님'을 만나면 해결된다 ^^ 그 매력적인 왕자님은 누구다? 여자가 선택한다? ㄴㄴ
적당히 성적으로 매력적이고 여자를 '초이스' 한 남자면 ㅇㅋ ^^ 근본없는 부랑자여도 ㅇㅋ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고 있는게 뭔지 알아? 여자에게 말을 안 해 주는거?
위의 예시를 이미 인지하고 있더라도 결국 이런 감정적인 공허함을 여자는 어디서 채워야 하냐고?
사실 인간이 느끼는
1) 외로움
2) 인정에 대한 욕구
3) 사랑에 대한 욕구
4) 신뢰, 믿음에 대한 욕구
5) 안정감에 대한 욕구
6) 불안함
등등....
이건 모든 인간이 느끼는 거고, 사실 이 욕구들을 완전히 거세시킬수는 없음. *이 욕구들, 숭고한 사랑과 애정에 대한 욕구 등등은 인간에게 있는 아-주 자연스러운 그리고 결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욕구들임. 그리고 이 욕구들을 오늘 채웠다고 해도
내일은 또 이 욕구가 튀어나올 수 있는거야.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 있잖아? 몇만명의 팬들이 스태디움을
잔뜩 채워도 이런 인터뷰를 하지. 그 많은 사랑을 받아도 아무도 나를 기다리고있지 않은 집으로 돌아오면 그렇게 공허하고 외로울수가 없다 ㅇㅇ 저 감정적인 욕구들은 절대 완전히 채워질 수 없고 완전히 채워진다고 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비어버릴수 있음.
저 감정적인 욕구들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것을 배우고, 내가 스스로 나에게 부어주려고 하며
저 감정적인 욕구들을 채울 수 있는 방법도 배우고, 하는건 인간 '평생의 숙제'임! 인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역사동안 모든 인류가 짊어져온 숙제 같은 것임. 연애만 하면 채울수 있는 단순한 식욕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여자라서 저런 욕구들을 느끼고, 남자가 저런 욕구를 채워주기를 바래야 하는... 사회가 주입시켜온
(감정적인 여자라는 프레임) 그런 게 아니라저 수많은 감정적인 욕구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 거고, 물론 남자들은 자라오면서 저런 욕구들을 훨씬 더 충족시켜왔으니 여자가 가지고있는 감정에 대한 욕구보다는 훨씬 더 부족함을 느끼는게 적겠지만 어쨌든 인간으로서 여자 남자 둘다 저런 욕구를 느끼게 됨.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내가 느끼는 공허함과 사랑에 대한 욕망이 모든 인간이 지닌 고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연애로 저 고민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껴질 거임.
왜냐면 연애로 저런 욕구를 채우려 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이클에 말려들 수 있기 때문.
1) 여자가 저런 욕구를 느낌 -> 연애에서 채워야한다고 생각함 -> 연애초기엔 채워졌다가 남자가 시들해지면 금방
저 욕구가 충족되지 않음 -> 패닉 -> 남자한테 더 집착하게 됨. 초기에는 저 욕구가 채워져서 집착을 덜하다가도
남자가 시들해지면 저 욕구가 더이상 충족되지 않으니까 너무 불안해서 어떻게하면 이 남친 (욕구를 채워줄 출처)에게서
긍정적인 감정을 뽑아낼수 있을까 고민함
이게 잘못되었다는거야 ㅇㅇ 딱 봐도 보이잖아? 남자가 아니더라도 어느 한 인간에게서 이 모든 감정의 공허함을
채우려고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함. 나를 낳아준 엄마한테서도 이런 감정을 100% 충족시키기 힘든데 하물며
그냥 와꾸 반반해서 만나기 시작한 남자가?
저 공허한 감정들! 내가 채우고싶은 감정의 욕구들이 너무 자연스러운 인간의 욕구이며
1) 인류의 역사동안 수많은 철학자들과 많은 사람들이 평생 고민해온 숙제이며 ㅇㅇ
2) 내가 내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고 (나는 왜 이러이러한 감정의 니즈와 공허감을 느끼며 어떻게하면 채울수 있을까)
-> 상담을 통하거나 심리학 책을 읽거나 나를 잘 아는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등등을 통해
3) 어떻게 하면 이런 욕구를 조절할수 있을까 스스로 성찰도 해 보고
4) 나만 저런 감정을 느끼는게 아니라 모든 이들이 느끼는 욕구임을 인정하고 ㅇㅇ
5) 욕구는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 그 욕구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음을 인정하고 ㅇㅇ
(인간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싶고 수용받고싶은 니즈를 느끼는건 저- 옛날 선사시대때적부터
인간들이 서로 부족처럼 뭉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었기 때문에 유전자에 각인된 생물학적인
욕구인데 ㅋㅋㅋㅋㅋㅋㅋ 그 욕구가 살아지겠음? 유전자에 새겨진 사회적 욕구인데?????)
6) 내가 느끼는, 욕구가 채워지지 않았을때의 불안함도 그냥 자연스러운 것임을 인정 ㅇㅇ
배고픈걸 인정하는거랑 똑같은거임. 배가 고프면 내가 그 배고픔을 조절하는 능력/인내심을 키울수는 있겠지만
그 배고픔이 존재한다고, 느껴진다고 존나 패닉하면서 어떻게해!!!!!!!!!!!나 너무배고파!!!!!!!!!!!!!!이러면서
불안과 혼돈의 카오스에 빠져들거임? ㄴㄴ 어...배고픈듯 ㅇ 뭐 지금은 시간 없는데 이따 카페 들려서 빵이나 사먹자
이럴거임.
근데 왜 유독 감정의 불안감/공허함을 느끼면 그걸 지금 당장 뭔가로 채워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는거임?
그런걸 반복한다고 해서 항상 감정의 불안감을 채울 수도 없을 것이니와 한번 채워졌다고 해서
(오늘 밥먹었다고 해서 내일 안배고플거임?) ^^....어떻게 하면 내 감정을 조절할수 있는지, 내 감정의 니즈를 채울수 있는지 스스로 고민해야하는거임. 그걸 남자라는 대상에 투영해서 (미디어가 가르쳐온것처럼) 그 남자가 해결해줄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안됨 ㅇㅇ
요약하자면
1. 여자가 외로움 공허감 등을 느끼고 사랑 인정 신뢰 안정감 등을 느끼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 커보이는 이유는
사회/직장/가정환경/학교 등등 여자의 세계가 여자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과 호의와 ㅇㅇ 등등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일 확률이 크다. 그리고 여기에 미디어가 이런 공백을 남자가 채워줄수있을거라고 존나 세뇌시킨것도 큼.
하지만
2. 저런 감정의 공허감은 모든 인간이라면 다 느끼는 것이고 (정도가 다를 뿐) 스스로 분석하고 성찰해서 채워나가야할 ㅋㅋㅋ 인류의 숙제이다. 자기가 어떤 감정적 니즈를 가지고 있고 왜 유독 더 불안감을 느끼며, 자기가 지금까지 해온 경험들을 분석하고 그 경험에 의거해서 내가 지금 어떤 상태에 있고 어떻게 하면 이런 감정적인 니즈가 조절이 되는지 컨트롤할수 있게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 (그게 명상이든 상담을 받는거든 하이킹을 하는거든 일기를 쓰는거든 사회에서 좀더 성취를 하는거든 돈을 더 벌어 안정감을 느끼는거든 사회적인 모임에 더 나가서 나를 서포트해줄 사람을 찾는 거든 신앙심을 찾는거든 그게 진짜 어떤 방법이든지)
왜냐면 내가 ㅋㅋㅋ 내 스스로의 감정적 니즈를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그 내 감정을 안정되게 해주는 역할을 맡지 못하게 되면 인생이 굉장히 롤러코스터 탄것처럼 업다운이 심해지게 되고 주체적으로 내 인생을 살지 못하게 됨.
남한테 내 감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권리를 /권력을 줘 버리면 그 '남'의 행동에 따라서 내 감정이 롤러코스터 탄것처럼 업다운이 된다니까? 무섭지 않음????
그러니까 건강한 바운더리를 두고 딱 '내 감정은 내가 조절한다'
남으로써 타인이 내 감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딱 여기까지다' 라고 선을 긋고
남들에게 하는 기대를 조절해야하는거임 ㅇㅇ
이건 성인으로써 성숙한 감정 조절력을 쌓아가는 과정중의 하나이기도 한데. ㅋㅋㅋㅋ 여자가 저런 성숙한 감정 조절력을 가지고 스스로를 컨트롤하고 돌보아줄수 있게 되면 굳이 감정적인 니즈의 수단으로 연애에 집착할 필요가 없잖아?
그러니까 미디어는 오늘도 ^^ 어딘가 좀 허술하고 머리가 살짝 비고 평생 우당탕탕 살아온 여주인공이
똑똑하고 사랑이 넘치는 남친을 만나 드디어! happily ever after한 스토리를 존나 보여줍니다 ㅇㅇ
아니면 혼자 똑똑하고 잘났다고 결혼 안하고 버티다가 40대가 되었는데 너무 공허하고 쓸쓸하고 감정이 비어서 결혼 안한걸 후회하는 냉철한 커리어우먼이라든지 ㅇㅇ 커리어우먼들 불안하게 만들어서 남자들이랑 결혼시키려고 ㅇㅇ
인생은 혼자라는걸 어느정도 인정해야함.
사회적인 관계를 만들 수도 있고 친구가 엄청 많을 수도 있지만 결국 저 수많은 감정적인 니즈를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고 그걸 해결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조절하면서 안정적으로 살아갈수 있을까
채울수 있을까 그걸 위해 여행을 하기도 하고 직업을 바꾸기도 하고 애완동물을 키우기도 하고 자선활동을 하기도 하고
사업을 시작하기도 하고 음악을 하기도 하고 자아성찰이나 명상을 하기도 하고.........
인생이 그걸 위해 존재하는거임 ^^ 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성취하고 내 감정적인 니즈를 조절하며
행복하고 의미있는 인생을 (그게 남들에게나 객관적으로 의미가 있는 말든 노상관 하고) 살려고.
그런데 이런 것들을 다 차치하고 여자들한테 인간이 가진 성취욕 이런거 다 거세시켜버리고
불안해?
외로워?
인생이 뭔지 잘 모르겠어? 안정감 느끼고싶고 행복하고싶고 신뢰받고싶고 그래?
연애를 안해서 그럼 연애해라 ㅇㅇ
이러니까 문제라는거임. 애초에 저런 감정을 느끼는게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현상이고
저런 감정을 조절하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는게 인간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걸 여자들한테는 하나도 안 알려주고 그냥 니가 좋은 남자를 못만나서 그런거라고 함 ㅇㅇ
고대에 철학자들이 인생은 무엇인가 ㅇㅇ 이런 논의 겁나 하면서도 여자들은 짐승과 같은 존재다 ㅇㅇ 이런 취급한거 앎?
인생의 의미를 논하면서도 그 인생의 의미를 논할 수 있게 남자들을 '창조'한 여자들한테는
이등시민이라는 꼬리표가 붙고 ㅇㅇ
감히 여자 주제에 뭘 인생을 논하려 들어 여자는 히스테리로 가득찬 남자를 홀리는 존재다 ㅇㅇ 이정도로만 취급됨.
이렇게 취급해온 여자들한테 갑자기 21세기라고 인생의 의미를 통찰하게 사회가 내버려둘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 텅 빈 삶을 살수있게
1) 여자는 남자에게 욕망당해야 행복한 존재다
2) 여자는 꽃처럼 예쁘고 자기 의견이 없어야 사회에서 인정받을수있다
3) 여자는 어린게 최고고 똑똑해봐야 소용없다
^^ 이런 생각이나 머리에 집어넣어주고 여자들이 보는 잡지, 드라마 이런건 모두
(사회적으로 아름답다고 평가되는) 모델들 사진으로 도배를 해놓고 어떻게 하면
살 뺄수 있나 ^^ 어려질수있나 ^^ 어떤 시술을 받아야 남자들이 좋아하나 ^^ 남자들이 좋아하는 섹스테크닉 ^^
이런거나 써놓으면서 세뇌시키고
아무리 성취한 커리어우먼이라도
40대인데 결혼 안해서 외로운 커리어우먼 티비에서 맨날 보여주면서 불안하게 만들고 ㅇㅇ
Part 7. 덫
* 그리고 남자에게 욕망되어지는걸 욕망하는 여자에게 일어나는 또다른 일 중의 하나는
바로 이거야. 항상 남자의 기분/생각/눈치를 보게 됨. 을의 입장을 자처하는건데 왜 그런지 알아?
다른 사람에게 욕망당하는걸 욕망한다는 건 즉 남자의 '주관적인' 생각/판단을 내가 항상 추측해야한다는 시나리오로 이어짐.
내가 원하는게
1) 남자가 나를 욕망하는거야
2) 그런데 나는 그 남자가 아니므로 그 남자가 나를 욕망하는지 아닌지 몰라
3) 이걸 체크하기 위해서 여자들은 그 남자가 한 말, 행동, 주는 선물, 나를 바라보는 시선
혹은 ^^
남자가 몇명이나 내 번호를 따가나/ 말을 거나/ 대쉬를 하나 이런걸로도 이걸 체크함.
클럽에 갔는데/바에 갔는데 정말 예쁘게 꾸몄는데도 남자가 나한테 한명도 말을 안 걸어서 절망스러웠다?
'남자가 나의 아름다움을 욕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날 그 여자가 원했던 ㅇㅇ 남자에게 원해지는, 남자에게 욕망되어지는 아름다운 여자가 되고싶은 욕망이
좌절당했기 때문임.
ㅋㅋㅋㅋㅋ
저 '남자가 좋아하는 예쁨' '남자에게 욕망당해지는 예쁨/여성의 모습' 이런게 얼마나
남자 기침소리 하나 눈빛 하나 손 하나 까딱거리는거 문자메세지 하나에 여자를 얽매이게 만드는지 딱 보임.
'남자에게 사랑받는/욕망받는 아름다운 여자'를 여자들에게 선망하게 만들고 머리속에 세뇌시키는게 얼마나 뼛속까지
여자를 남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지 보이지?
결국 여자가 선망하게 만드는
1) 아름다운 외모
2) 남자들에게 대쉬받는 매력
ㅋㅋㅋㅋ 둘다 절대 객관적인 기준이 있을 수 없고 만나는 남자마다 그 남자 입맛에 맞게 여자를 딱 재단하고
맞추게 을이 되게 만들도록 정해져있다는거임. 저 기준에 맞추는 여자가 을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아무리 예쁜 수퍼모델이라도 남편이 바람났다?
타블로이드가 무슨 기사를 쓸거같음? 예뻐도 향기없는 꽃 블라블라
아무리 예쁘고 사랑받아도 결국 남자한테는 버려진 비운의 여자 왈왈
이러겠지 ^^
결국 아무리 예쁘고 남자에게 대쉬 받는 여자라도 지나가던 부랑자 하나한테 엉덩이가 축 쳐졌다고 평가받는 순간
'향기없는 꽃'이 될수 있을 만큼 남자에 비해선 그냥 평가받는 고깃덩어리정도의 권력을 지닌거임.
그게 사회에서 끝까지 올라간 '예쁜 여자'에게 주어지는 권력임 ^^
미디어에서는 예쁘면 뭐 전세계라도 정복할수있을것처럼 입을 터는데
ㅋㅋㅋㅋㅋㅋ 남자 평가질 한마디에 땅에 떨어지고 자존감을 잃을 권력이면 그게 권력임?
ㄴ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한테 돌맹이 하나 쥐어주고 그게 권력이라고 치켜세워주니까
기세등등한 어린애 같은거임 ㅇㅇ 걔가 그 돌맹이 하나 쥐고 즐거워할동안 남자애들한테는
장난감 자동차 사주고 공부 가르쳐주고 운동 시켜주고 어떻게 하면 저런 가짜 돌맹이로 여자애들을
희롱하고 쥐락펴락할수있는지 알려준다. 그게 사회임.
첫댓글 와 이거 구구절절 띵언
ㄹㅇ 싹 맞다 와..
길지만 주기적으로 읽어야지...
띵언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