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년 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접었다.
의미 없는 일이었고 재미도 없었다.
나이 40.
겨우 40살의 나이인데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이미 학원을 말아먹었기에 자영업은 싫었다.
몸으로 먹고 살고 싶었다.
노가다 회사에 1년 계약직을 얻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회사는 동종 업계에서 최악으로 유명한 회사였다.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힘든 일이었지만 강사 시절 월급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쉬는 날은 말 그대로 쉬는 날.
너무 피곤해서 캠핑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시간도 돈도 체력도 없었던 1년.
1년의 계약기간이 끝나고 회사는 연장을 바랬지만 사양했다.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회사를 그만둔 첫 날.
차에 시동을 걸었다.
차에는 항상 캠핑장비가 실려있기에 마트에 잠깐 들르기만 하면 된다.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푸르름이 한창이다.
왈칵 눈물이 났다.
이렇게 자연의 아름다움도 잊고 흔한 캠핑조차 못떠나다니 나는 무엇을 위해 산 것일까?
삶이란 무엇일까?
달콤한 휴식의 시간이었다.
산책을 하고
여유롭게 책을 읽고
밤이면 모닥불을 바라보고...
힘들고 가난한 시간이 끝나감을 알 수 있었다.
캠핑 한 번 가려해도 시간도 체력도 되지 않은 힘든 삶도 있다는 것을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때 이후로 여행의 행복을 발견해서 캠핑은 거의 가지 않게 된다.
쓰고 있던 왜건 카트의 바퀴 하나가 고장났다.
캠핑을 거의 가지 않고 또 그럭저럭 사용은 할 수 있기에 불편해도 사용을 했다.
알리 세일 기간에 가격도 좋고 후기도 좋은 카트를 발견했다.
배송을 받으니 아주 훌륭하다.
부드럽고 단단하다.
예전에는 상판이없었는데 유용할 것 같아서 같이 구입했다.
7년 후면 정년퇴직이다.
그때쯤이면 차를 바꿔야하니 카니발이나 스타랙스 캠핑카를 생각 중이다.
일반 캠핑카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아서 가벼운 차박이 정답인 듯.
여행에서 맛집도 중요하니 숙박과 차박을 병행하면서 여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요즘 유튜브에서 열심히 정보를 수집 중이다.
첫댓글 와!
텐트가..집 수준이네요.
안에 의자도 있고,
사람들이 넓은집을
선호하는 이유가 다 있죠?
내가 원하는걸 구입하면
행복감에~
보고 또 보고! ㅎㅎ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왼쪽 텐트는 침실이고
오른쪽 텐트는 거실입니다.
많은 분들은 둘 중에 하나만 사용하지만
저는 저렇게 두 개를 펴고 편하게 쉬다 옵니다.
오른쪽을 타프스크린이라고 하는데
윗쪽의 타프가 비를 완벽하게 막아주고
스크린이 벌레를 막아주어서 여름에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평택댁)지한 동갑님...!
방긋...?
콤과 지한님 할일 한개 늘엇네유
켐핑카 식당번 하믄서 1박하게뎀
취침텐트 치야하니까 취침텐트 한개 사세유...ㅋ
콤은 기회님과 함께 자든지 차에서 자믄 되구유
모닥불 펴놓고 별자리두 구경하구유
손뼉치믄서 노래도 하믄서
아흐~~ ...!
생각하믄 생각수록 넘흐... 이하 중냑할래유....ㅎㅎ
기회님...!
방긋...?
본문 내용 중에
"달콤한 휴식의 시간"...백점 드리옵나이다...!
오후에 요시간대가 차한잔 마시며 음악 들어도
책을 읽어도 영활 봐도 뒷동산 산책을 해도
뭣을 해도 좋을 시간입니다...!
앤드...!
어릴적엔 선배님과 함께해야 많은것을 배우고
노년엔 후배님과 함께해야 최신것을 배운다네요
기회님 많고 많은 최신정보 전달 부탁 드리옵나이다...!
7년후엔 기회님과 텐트 가꼬 여행이나
댕길가봐유...ㅋ
콤의 희망사항이옵나이다...!
저는 지금 무등산의 달콤한 공기를 마시며 원효사로 가고 있습니다.
최신정보까지는 아니지만 아는대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기회(일기일회) 기회님...!
방긋...?
"달콤한 향기"...백점이옵나이다...ㅎ
여행에 잇어 ..!
기분 나뿌믄 "경험"
즐거우믄 "추억"...이라네유...ㅋ
부디 즐거운 여행 무탈한 여행 되시옵소서...!
별 보며 노래!
손뼉.. 생각만 해두
즐겁습니당 ㅎ
상상력이 풍부하신
콤도령님.
다음 생애는 영화 감독을
꿈꿔 보심이 어떠실런 지유?
아마도 대박칠 것 같은
예감 이어유..
지한님...!
방긋...?
담 생애 그때 까지 언제 기다려유...?...ㅎ
당장 하반기에 한작품 멋진 시나리오 구상 할게유
지한님과 기회님은 "주연"
콤은 감독겸 "조연"...어때유..?
백점...맞을 예감이 들지 안나유..?...ㅎㅎ
ㅎㅎㅎ
콤 감독님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
미국까지 소문나서
비행기 한데 뽑아주믄서
스카웃 제의를 하지 않을까? 걱정아닌,
걱정 되네유..
지한님...!
방긋...?
콤 혼자가믄 심심해유
지한님 기회님 함께 가유...ㅋ
가능 하겟쥬...?..ㅎ
@달콤한
🥕 이쥬!
함께 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