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들이 뭐 여름이네요 여름..ㅎㅎ
하지만 저녁엔 그래도..아직까진 반팔입고 다니기엔 추운..
그런 애매한 여름입니다.
최근에 이사와 윗집 공사로 그 심한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좀 상당했나봅니다.;;
편두통이 매일같이 있는데다가 제 표정도 안좋아지고..
제 긍정 마인드도 사라지는 그런 기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스트레스 화악 풀리는 매운닭봉조림 준비해보았습니다.
맛이요? 완전 끝내줘용~ㅎㅎ
매콤한 그 맛에..
스트레스 안녕~~
이러면 안되는데..신랑이랑 맥주 한캔씩 기울이며~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스트레스 안녕했지용~ㅎㅎ
완전 추천드립니당~~~
-매운닭봉조림 요리법-
닭봉 500g, 우유 적당량, 녹말물(물과 녹말가루 1:1비율)
밑간 : 청주, 참기름 약간, 소금, 후추가루
매운닭봉조림 양념장 : 고추가루 2큰술, 간장 4큰술, 청주 2큰술, 요리당 4큰술, 후추가루 두번톡톡, 참기름 반큰술
닭봉은 1차적으로 우유에 담가놓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닭의 누린내제거~
육질은 더 Up~Up~
맛있어진답니다.
대략 30분정도 담근 뒤에..
꺼내서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고..
밑간~~
밑간을 해줘야...닭봉의 간이 따악 맞는답니다.
참고로..밑간은 너무 세지않게 해주세요.
그래야 양념장이 들어간뒤에 닭봉이 짜게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진마늘을 넣을까말까 하다가..
양념한 닭을 조리할때 다진마늘을 넣으면 그 부분이 먼저타서요..;
마늘즙이나 생강즙 약간 넣으면 확실하게 더 닭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잡을 수 있어요.
밑간된 닭봉은 오븐에서 200℃에서 구워줬습니다.
그냥 일반 후라이팬에 구워도 되지만~
아무래도 오븐이 편하지요^^;;;
젓가락으로 닭봉을 찔렀을때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그 상태로 5분정도만 더 구워서 꺼내면 되세요.
후라이팬으로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때 핏물이 나오지 않아야 속까지 얼추 익은거에요.
고상태로 좀더 익혀주면 골고로 속까지 잘 익은거죠^^
다만 후라이팬으로 할때는 불의 세기가 중요합니다.
너무 중불, 강불로만 하면 겉면은 타고 속은 안익어요..
어느정도 겉면을 지글지글 익혀준뒤에~
약불로 줄여서 익히다가..그래도 겉면이 탄다 싶을때는 좀더 줄여서 뚜껑닫고 익혀주면
속까지 잘 익을거에요^^
요거이 매운닭봉조림 양념장~
매콤달콤 버전이랍니다.
다만 급하게 만들었어요..
고추가루가 푸욱 골고로 퍼지는 숙성의 시간을 줘야하는데..
10분정도밖에 못줬네요..
그래도 맛있어요 >ㅁ<
의외로 매콤한 맛이 끝내주더라구요 ㅎㅎ
저희집 고추가루는 일반 고추가루인데도 매웠어요..
청양고추가루등을 첨가하면 더더 매우니까~
너무~~맵게는 드지마세요^^;;
윤기 좔좔~흐르는 매운닭봉조림의 비법~~글로 나갑니다 =ㅁ=;;;
1. 구워진 닭봉에 양념장을 쓱쓱 긁어넣어서..중불에서 끓여주세요.
2. 어느정도 닭봉에 양념장이 달라붙으면 약불로 줄인 뒤에~~~여기에 녹말물을 한스푼, 두스푼 이렇게 조금씩 넣어주세요.
3. 녹말물이 들어가면 양념장에 윤기가 돌면서 닭봉에 양념장이 더 잘 달라붙어요.
4. 약불에서 양념장의 수분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닭봉이랑 양념장을 뒤적뒤적 섞어가며 익혀주면 매운닭봉조림 끝~
참고로 간을 봐서 단맛을 좀더 추가해도 좋으세요^^
저도 처음에는 요리당 3큰술로만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간을 보니 단맛이 아쉬워서 1큰술 더 추가한거거든요^^
진짜......윤기...가...좔좔~~
맛은요..매콤하고 달콤한데..막 땡기는 맛이에요..
아..왜 사진보는데 침이 고이는건지..;;;;
진짜 신랑이랑 저랑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완전 맛있어요..
닭냄새 하나 안나면서..매운 양념장에 잘 버무려진 구운닭 느낌으로~~
신랑이랑 홀릭하며 흡입했어요 ㅋㅋㅋ
진짜 스트레스 안녕~~되던데용^^
다가오는 휴일에 요런 매운닭봉조림으로 스트레스 풀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용~~~~
좀 맵게 해서 아이가 못먹은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부부의 포식자리였습니다 =ㅁ=;;;;;;;
매운닭봉조림~~추천드려요 >ㅁ<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