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관광지인 울릉도에 공항 건설 이야기는 계속 나오지만 불가능했던 것이
1. 한국은 짧은 운항거리에도 불구하고 단거리용 소형기종보다는 대형기종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큰 활주로가 필요하다는 것과
2. 화산섬인 울릉도에 도무지 공항 만들 부지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환경파괴 매립 공항은 생기면 오기는 편해졌지만 그것때문에 볼거리가 줄어들면 돈들여 만드는 의미가 없지요.
1000미터 길이에 30미터 폭이면 갓길을 포함한 8차선 고가도로 정도 너비입니다.
한강위에 교량으로 만들어진 강변북로와 같은것 한구간 정도만 정도면 되는 일입니다.
(물론 허용하중과 같은 것은 다르겠지만)
울릉도 앞바다 수십미터 지점에 세계최초로 고가활주로를 만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고가활주로 끝에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리플이 가장 먼저 달릴것 같은데,
일반활주로도 활주로를 1mm라도 넘어가면 피할수 없는 대형사고가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여유있게 활주로를 만들고, 그 중간의 일부만을 상용으로 사용하지요.
좀 긴 고정식 항공모함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첫댓글 글 잘 보았습니다. 전구간은 아니지만 일부 구간이 교량으로 되어 있는 공항사례는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마데이라 푼샬 공항의 경우가 그런 사례인데요. 활주로 길이가 부족해서, 바닷가에 다리를 세워 활주로를 연장했지요.
http://blog.joins.com/ohpax/11091723
그런데 만일 태풍이라도 불면 결항확률100%
거기에 활주로 유실도 우려되네요
본디 태풍불면 내륙 공항도 결항됩니다...
바닷물이 파도 친다고 교량이 유실되면 지금 바닷가에 잇는 교량들도 다 문제 있는 겁니다...
위에 그림처럼 공항설치하면 좋죠... 하지만.. 비행기착륙할때.. 바람이 많이 불고 기상악화되면 착륙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바닷가라서 바람이 많아서 착륙하기 힘들것같네요..^^;;
바다가나 해안가 바위깨고 매립하여 건설하나 바람의 영향은 대동소이할듯 합니다.
울릉도에서 나리분지 빼고 안쪽에 공항 건설할 땅이 없죠.
ㅡㅡㅋ 교각을 세우든 매립을 하든 환경파괴는 거기서 거기 같은데요... 친환경은 좀 무리수같네요. 바닷가가 인가가 많은 지역이라 고려 1순위이긴 하겠지만, 반대로 산, 그러니까 나리분지 쪽에는 공간이 없나요?
바다가 깊어서 1km씩이나 다리를 만들어 활주로를 만들면 교각건설비용이 꽤 비쌀것 같습니다.
차라리 어떤 기사에 나왔듯이 만처럼 안으로 굽어진곳을 간척하여 만드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다리는 좀 위험하죠.............;;
육지상에 교각으로된 활주로가 있긴 합니다. 포르투갈의 푼찰공항은 교각으로 된 활주로로 유명하죠. 그리고 활주로 길이가 1km라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활주로가 짧아 이착륙시 주의를 요하는 특수공항으로 지정된 울산공항은 2km이구요, 프로펠러 훈련기들이 이착륙하는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의 경우도 1,180m이죠. 참고로 김포나 인천 등의 활주로는 3km이상입니다.
일본의 낙도 공항이나 기업용 사설공항 중엔 800m급도 있긴 합니다. 어떤 기종이 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리나라 국내선 처럼 대형기 위주로 쓰면 2km도 짧고, 비즈젯 수준의 규격이면 1.2~1.5km에서도 운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면 차라리 헬리포트를 건설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헬리포트는 이미 있습니다. 기상에 민감하다 보니 상업운항이 안되고 있을 뿐이죠.
리어젯 정도라면 괜찮겠지만, 리어젯이 울릉도 관광객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군요. 그나마 가장 나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도동항에는 고기잡이 배들이 많이 없으므로 도동항 바로 근처에 지어서, 해상여객터미널과 같이 지으면 좋을 것 같네요. 문제는 울릉도의 수심의 특징이 급경사로 깊어지는 형태라는 건데, 다리를 짓는 공사가 꽤나 난 공사가 될 것 같네요
이전에 제주항공이 운항했던 DHC8 정도면 1200m 활주로로 운항 가능합니다. 현재 여객선 공급이 일 편도 1500석 정도 되는 듯하므로, DHC8이 경쟁력이 있다면 서울에서 일 5~7운항 정도로 소화되겠지요. 밑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사동항이 부지라고 한다면, 이미 방파제 건설 등으로 수심 문제는 입증되었다고 봅니다. 사실 오래된 화산섬이니만큼 풍화로 인해 수심이 얕은 해역은 그럭저럭 있죠.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이미 나리분지 내에 900m~1,200m 활주로 급의 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부지 매입이 2003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매입이 완료된 부지는 현재는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