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밤이 찾아왔습니다.
아침이 오고 눈부신 햇살에 잠시 콧날이 시큰했습니다.
개나리가 멍울을 틔우려는 듯 초록 싹을 머금고 있는 한나절엔,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은 어여쁘고 고운 여인의 향기에 잠시 아득했습니다.
밤이 다가오듯 땅거미가 찾아드는 고독한 어둠의 잿빛그늘 아래에서 바라보는,
무심히 향해지는 창밖을 향한 눈빛에는 알 수 없는 그리움과 기다림이 서려있더랬지요.
그것은...
어느날 소리없이 찾아들어 가슴에 머물다 그리 젖어드는..
존재의 실체를 향한 무한대의 사랑인듯 합니다.
팍팍하고 거칠며 메마른 가슴에 사랑이라는 씨앗으로 뿌려져 그리 싹이 트고 이파리를 맺어
감미로운 맛과 향기로운 향을 내며 흘러넘치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달콤한 열매.
씨앗나무.
그대들의 사랑씨앗으로 나도 사랑이 되었습니다.
나는 나는 사랑나무.
나는 나는 달콤하고 향기로운 달콤한 열매를 맺는 사랑나무랍니다.
내게 와서 달콤한 열매를 마음껏 따서 드세요.
내게 와서 향기로운 향기에 취해 감미로운 맛에 취해 고된 영혼 그리 잠시나마 행복하세요.
끝없이 열리고 열리는 마법의 사랑나무.
달콤하고 향기로우나 그리 맑고 투명한 사랑의 샘물.
넘치고 넘쳐 흐르고 흘러 그리 그대들의 가슴속으로 젖어들 것입니다.
나는 또다시 씨앗나무가 되어 그리 그대들의 가슴속에 사랑의 씨앗을 뿌려주지요.
그렇게 그대들에게 다가가 나는 사랑이 되고 함께 사랑이 되어 그리 사랑하고 싶습니다.
온전함의 느낌 그 축복속에 홀로 존재함의 순간에 영원성을 담아 그리 사랑할것입니다.
그리움을 담고 기다림을 담은 가슴에 찾아든 외로움을 벗삼아 그리 순일하게 고독한 사랑을 할것입니다.
나의 사랑은...
형체가 없어 보이지 않습니다.
소리없이 따뜻함의 느낌의 파동을 타고 그대의 가슴에 찾아들어 사랑을 심습니다.
나를 알아보는 이 없어 그리 서운하다 외롭다 말해질 수 있을듯도 보이나,
또한 그러하기에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답니다.
어느 여울목 잠시 가벼운 소용돌이 속에 머물렀다 아름다운 뒷태 보이며 사라지는
꽃잎있거든....
그대의 가슴에 녹아드는 사랑의 향기라 그리 그윽하여 편안해 하시고
그대의 가슴에 피어나는 사랑의 꽃이라 그리 어여삐 여겨주세요.
나는 오늘도 어딘가에서 홀로 외로워할 그리 외롭고 고독한 그대들의 가슴을 향해 ,
그리 냇물을 따라 강물을 따라 흘러흘러 갑니다.
그리 그대들의 가슴에 머물러 그리 사랑하렵니다.
지금,
눈을 감고 가슴에 젖어드는 사랑....
그리 따스이 피어오르는 가슴속의 내 사랑과 함께해보세요.
행복하군요.
나는 마중물입니다.
메마른 샘에 마중물 한바가지 퍼부어주어,
그 한바가지 물로 풍성히 시원스레 솟아오르는,
정겨운 시골집 그리운 그대들의 앞마당에 앙증맞게 앉아았던 펌프을 기억하시나요?.
고독하고 외로우나 정성을 다해 퍼올리면...
그리 콸콸 솟아올라 넘쳐나는,
무한한 물줄기의 흐름. 바로 사랑의 물줄기이지요. 그대들의 사랑의 샘물이
그리 가득하고 풍성하며 뜨겁게 그리 그대들의 가슴에 담겨있지요.
아름다운 가슴이랍니다.
마중물을 벗삼아 가슴속의 사랑이 촉발되어 들어나는 사랑.
그렇게 가슴이 열리고 열려 그 문을통해 쏟아져 나오는 거대하고 뜨거운 사랑.
그 아름답고 뜨거운 가슴을 소유한 소중하고 귀하며 그리 훌륭한 그대여,
사랑합니다.
첫댓글 2012년 11월 1일 카페가 공개됩니다.
사랑화 카페(http://cafe.daum.net/dawnbefore)
많이 와주세요. ^^
^^~
좋아요!
펌프 혹은 우물은 또 다른 꿈을 야기시키는 것같아
잠깨는 언어로 바꾸어 볼께요!
"수도꼭지를 비트는 힘!"
그 약간의 힘이 끊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싱그러운 물의 통로를 열어 주듯이
그대의 춤!
그 약간의 움직임으로도 그대 안의 신성을 깨우기에 충분합니다.
나는 이것을 다이나믹 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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