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받기 전 제 이마모습이예요
요 아랫사진들은 제 가르마랑 정수리구요 ㅠ.ㅠ 많이 비춰보이시져
요것들은 수술하기 전에 디자인 해주셨던 사진입니다.
펜으로 그렸을뿐인데 벌써 예뻐진 것 같아요 ㅋㄷㅋㄷ
요 사진들은 수술하고 다음날이예요~ 빨간 딱지들이 요로코롬 남아있어요
저는 아버지의 탈모 유전으로 어렷을적부터 넓은 이마와 얇은 머리카락, 휑한 정수리로 스트레스를 받고 자라왔었습니다.
외모에 부쩍 관심이 생길 중학생때 어머니에게 "나는 나중에 크면 내가 돈벌어서 꼭 머리 심을꺼야."라고 말할 정도 였지요.
항상 앞머리를 내려야 했고 휑한 정수리를 가리기 위해 머리는 항상 묶고 다녀야 했습니다.
제 나이가 27살때 똑같은 유전이었던 저희 오빠가 먼저 탈모모발이식 3000모를 다른 병원해서 했었습니다. 오빠를 보며
저도 조만간 수술을 해야 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고 오빠가 수술했던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압구정에 있던 병원 이었는데
저는 헤어라인과 정수리탈모에 관해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원장님이 아닌 실장님이 상담을 해주셨고 저는 정수리쪽에 더 모발을 심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제 의견을 들으셔도 정수리는 500모 정도만 하고 헤어라인 3000모를 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가격 부분, 이벤트를 강조하셔서 상담을 편히 할 수 없는 분위기였지만 수술비용에 끌려 수술 날짜를 잡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다른 병원도 검색 해보고 하다보니 뭔가 잘못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나 수술 후기가 가장
잘 남겨진 병원을 선택해서 상담을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제가 이번에 수술 받은 '압구정연세모발이식센터'였습니다.
상담부터가 달랐던게 실장님이 아닌 원장님이 직접 상담 해주셨고 제가 그동안 블로그나 다른 사이트를 둘러보며 생겼던
궁금증에 대해 여쭈어 보았을때 아주 속시원히 답해주셨고 성심성의것 제 고민을 들어주셨습니다.
이 분야에서 오래 일해오셨고 모발이식만 전문이라는것에 믿음이 생겼고 정수리와 헤어라인을 둘다 잡아야 하는 어려운
수술이라는것을 아시면서도 자신있게 권하셨던점에 끌려 수술날짜를 잡고 나왔습니다.
수술당일 제가 많이 긴장을 했었는데 헤어라인이나 정수리 부분을 어떻게 모발이식 할지 디자인 하면서 긴장 보다는
설레이는 마음이 앞었습니다. 모낭분리팀 간호사 언니들도 수술준비를 하고 드디어 마취를 하고 절개를 하여 수술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취가 많이 따끔할꺼라 했지만 누구나 견딜수 있을 만큼의 고통이라 참을만 했습니다.
한모한모 심어 주시면서 5000모 수술이 끝났을때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를정도로 수술시간은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수술을 하면서 나중에 이식된 모발이 자라면 어떤 헤어스타일을 할까, 드디어 나도 뱅앞머리 탈출이구나
이런저런 생각에 감격해서 눈물이 다 날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수술한지 이틀 정도가 되었는데 첫날이후로 붓기는 다 빠졌고 심어놓은 머리카락도 귀엽게 잔디처럼 심어져있어
신기할 따름입니다. 수술후에도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김형석 원장님과 간호사 언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1년후 생착이 완벽히 되면 그때 비포에프터 사진 꼭 올리겠습니다 ^^*
첫댓글 저도 연세 모발이식센터에서 했어요 정말 김형석원장님 친절하시더라구요,
제게 비용을 쪽지로 알려주시는 은혜를 베푸사.... 폭풍득모 하실것을 기원합니다.
몇모 심으신거에여?
5000모요 엄청많이 심으신거 가튼데
그리고 모발이 좀 얇으신듯하네요
수술 수고하셨습니다. 긍정적인 맘으로 암흑기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비용좀부탁드려요ㅠㅠ
와...정말 축하드려요...수술전과 무지 틀리네요
저도 앞머리가 없어서 이마가 너무 넓은데...부럽슴다
축하드려욤
저도정보좀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