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 언니와 지난번 카페에서 전시회 기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김현희 선생님의 일정이 제일 중요하기에 이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메모장에 잘 적어뒀다.
2주만에 김현희 선생님 만났다.
인사 드리고 김윤지 씨가 먼저 이야기 꺼내길 기다리고 있었다.
한 주가 지나서 이야기 하려니 잘 생각나지 않는 모양이다.
“윤지 씨 선생님 만나면 드릴 말씀 있지 않았나요?”
“네.”
“윤지 이야기 해봐. 뭔데?”
“전시회 날짜.”
“그래. 정해야 또 준비하지.”
옆에서 직원이 도와 전시회 기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5월 행사가 많은 달이다.
윤지 씨 일정과 함께 돕는 규림 언니 일정 그리고 김현희 선생님 일정을 생각해서 여쭤봤다.
5월 셋째주 혹은 넷째주 주중에 하면 어떻겠냐 말씀 드렸다.
김현희 선생님은 언제라도 관계 없다 하셨다.
하지만 전시회 기간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랐다.
김현희 선생님은 하루를 생각하셨고,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5일 정도 기간을 두고 하길 원했다.
김윤지 씨 둘레사람 초대하여 함께 나누고 싶은 자리 임을 말씀 드렸다.
하루만 하기에는 준비한 시간과 노력이 아쉬울 수 있겠다는 이야기도 드렸다.
김현희 선생님도 이 부분에 고개 끄덕였다.
함께 구체적으로 의논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이야기 나누는 중 김선희 선생님이 놀러오셔서 좀 더 생각해 보기로 했다.
선의로 시작된 김윤지 씨 개인 전시회이다.
처음 이야기가 오고갈 때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함이 넘쳤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준비하고자 한다.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김주희
그래서 의논해야지요.
기간도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의논하여 제안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마다 때마다 그렇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이루어가시겠지요. 더숨
첫댓글 전시회라는 일이 김윤지 씨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일 것이라 그 만큼의 무게감과 준비 할 것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혼자 할 수 없기에 둘레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어울려 살게 도우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