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을 꿨습니다.
제 친구중에 몸이 상당히 마르고 (연약해보이진 않지만)힘없어보이는(!)친구가 있죠....
그녀석이 제 꿈에 저희학교 배구부 유니폼을 입고
"예슬아, 나 배구해♡"라는거 아닙니까.
또 한녀석이 나와
"예슬아, 난 빙상부야♡"라면서 스케이트를 신은 발을 보여주는게 아니겠습니까=ㅁ=;;;
꿈속에서 어찌어찌하다가 그 친구들에게 볼펜을 던져서 꽂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던지면서 통쾌하게 웃어제꼈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그건 개꿈이었다." 개꿈은 좋아요.(기억만 한다면)웃을수있으니까요^^
요즘은 졸업이란 기분이 물씬물씬 풍기고있습니다.
졸업사진도 다~찍고 구입희망자 조사서도 돌리고,
쫌있으면 기말시험인데다가 어제는 학교와 집, 학원에서
"너희도 수능 얼마 안남았다. 정신차려."라며
연속 3연발에 쇼크.
이게 도대체 중3짜리한테 할 소립니까...
(그래도 속으론 쪼금 느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배정 얘기도 나옵니다.
그래봤자 저희집 근처엔 여고밖에 없어요-_- 부담없이 살긴 하겠네요.
(어떤놈이 최악의 루트(?)라며 이것을 제시했습니다.
'세화여중-세화여고-△△여대'라더군요. 좋은겁니까, 나쁜겁니까?)
하여간 오늘은 학교근처를 지나면서
교문앞에 서있는 아줌마 아저씨들을 보면서 왠지 안쓰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안타깝겠죠...그 기분.
뭐...이래저래 뒤숭숭합니다...
(책임감 없이 글 이렇게 두서없이 써도 되는거냐;)
첫댓글 제꿈엔 수능하고는 관계는 없지만 바람의 검심을 꿈꿨습니다.^^;;(정말로 엽기 그자체~)
저는 정말 수능이 코앞...ㅠ,.ㅠ;;;;; 담임께서 밥상이 돌아온 기분이 어떠냐고...ㅡ,.ㅡ;;;;;377일 남았데요...
저도 그런 개꿈이라도 좋으니 한 번 푹 잠을 청하면서 꿈을 꿔보고 싶군요...(내가 마지막으로 꿈꾼지가 언제였더라..흐윽) 고등학교 올라가시는군요. 좋은 학교로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