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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신랑과의 100일간의 거래[-004day]
부제:[내 남자친구는 범생이,]
아침내내 거슬리는 새벽에 들은 여민이놈의 말,
"야, 아린아 무슨일 있어?"
"아니-_- 근데 전학교 애들이 나 찾으러 다닌데."
"뭐야, 그게 무슨일이잖아.
..............잠깐만 걔네들이 널 왜찾는데?!"
-_- 혜윤이년의 고함소리 덕분에 교실에 있던 모든아이들이 날 쳐다보고-_-
"진정하고 자리에 앉아, 갑자기 근데 왜 찾는걸까?"
"강세영년 때문일꺼야,"
"강세영? 걔가 누군데?"
"그냥, 들은 소문에 의하면 너 가고나서 걔가 올라갔다는데?
......................굳이 전학까지 오면서 말이야?"
"아, 그래서 한번도 들어본적 없었던 거구나. 근데 갑자기 우리를 왜 찾냐구-ㅅ-"
"으이구 맹추, 걔가 쥐도새도 모르게 한꺼번에는 아니지만,
.............연여민, 청아린,정혜윤 이렇게 셋이 사라지니까 냄새를 맡은거지 뭘,
우리 찾는핑계로는 아마도 그냥 빈자리에 앉기싫다는 얘기했을꺼구 뭘,"
"그럼, 어떡하지?"
"뭐 어떡하긴 뭘 어떡해, 우리가 더 쪼달리는것도 아니고,
..............찾을때까지 기다리는거지 뭘. 넌 어쩔때보면 똑똑한데, 어쩔때보면
너보다 멍청한애도 없는것 같아-ㅅ-"
=ㅅ=칭찬인거니?[진심으로 묻고있음.]
왠지모르게 태평해 보이는 혜윤이년의 말투에 한시름놓고 공부를하기시작했다.
*
>_<수업이 아주그냥 쏙쏙 잘도들어오네! 백지장이 먹물을 빨아들이는것 처럼
[자신이 백지장인건 인정함.]
날아갈듯한 발걸음으로 야자까지 마치고, 가방을 싸고 있는데, 고릴라가 걸어오듯
먼지를 일으키듯 걸어오는 혜윤이. 그러고는 아주 비장하게 말한다
"야, 돈 가지고 왔냐 ㅠ_ㅜ?"
"3만원정도-0- 며칠전에 받은거라 아껴써야돼"
"나, 안가지고 왔다. 시간도 늦었으니까 그냥 분식집이나 갔다가 가자=ㅅ="
"그래-_- 대신 비싼거 먹지마."
"분식집에서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다고-_-"
"그래도, 왠지 모르게 돈쓸일이 있을것 같아,"
"너, 툭하면 그소리 하는거 알지?"
쳇, 들켜버렸군-_-
혜윤이는 날 아주 조심스럽게 야려주고는 총총히 분식집으로 사라졌다.
분식집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이것저것을 시키더니-_-; 떡볶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내 젓가락반 빨고있던 혜윤이년이 말을건넨다
"야...... 연파랑이랑 며칠됬지? 왜이렇게 진도가 없냐?"
'진도'라는 두글자에 아주 살짝- 그래 아주살짝 물을 튀겨주고는-_-.
"4일 됐어 그리고 계약인데 진도는 무슨-_-..........."
"아무리 계약이라고 해도.... 그럴수가-_-. 그럼오늘 연파랑 학교 안온것도 모르겠구만?"
학교를 안나왔다고...............? 그 범생이가.........?
...............왠지모를 걱정이 날 뒤덮을때쯤 순대와 떡볶이가 나왔고
그덕에 모든 걱정이 싸그리 아주 깨끗이 날아가버리고 말았다.-_-
잠시후, 배부른 배를 튀기며-_-; 나의 지갑에서 만원인 세종대왕님이,
이황님과 바뀌어서 들어가버리셨고;
혜윤이년은 엄마의 전화로 인해 저멀리 훌쩍 뛰어가버렸다[혜윤이네 엄마는 일진같다-_-]
버스를 기다리다가, 핸드폰을 뒤적거려 파랑이놈에게 전화를 거는나-0-
"여보세요."
"야.. 너오늘 학교안나왔다매-_-"
"같은반인데 그 들은듯한 말투는 뭐냐?"
"아니,,, 그게 아니고 그냥"
"어쨌든, 그냥 오늘 몸이 좀 안좋아서 어제 뭣좀하다가 늦게잤더니."
"아- 푹쉬어-_- 다음번엔 니가전화해 나 돈없다."
"오냐오냐, 끊는다."
"응"
전화를끊자마자 때마침 버스가 도착했고, 생각보다 버스에 자리가 많아서.
창가자리에 앉았다. 사람구경에 한참 재밌어 하고있는데-0-;
요란한 나의 벨소리가 버스안을 가득 메웠고, 그와동시에 사람들의 눈동자에도
당황한 나의 모습으로 가득 메워져 버렸다.
아씨 대체 누구야
"여보세요"
"나, 여민이! 어디야?"
"버스안."
사람들이 자꾸 쳐다봐서 대답이 3~5글자로 간추려 지다니-_- 놀랍구나아-0-
"집에가는 길이야?"
"응"
"내일우리 서점가서 책사자, 공부는내일 모레 부터 하구"
"으응>_<"
"이따가 문자할게,"
"마음대로해 어 내려야지 끊는다."
녀석이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끊어버린나.-0-
내주위사람들과 비슷해져 버려서 큰일이야-0-
집으로 터벅터벅걸어가는데 왠지모르게 잘못한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계속 걷다가보니-_- 동네 가게에 도착했고, 주머니를 뒤적거려서 막대사탕을
우물우물 물고 걸어오는데, 누군가가 내앞을 가로 막는다.
"안녕하세요, 청아린선배님^-^"
누구지? 생전처음보는 얼굴이라 당황해 하고있는데, 아래위로 훑어보다
................눈에 뜨인건 낯익은교복.
유심히 명찰을 보려하는데 껌껌한 탓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강...........세영?!
"들으신것과는 사뭇 달라보이시네요^-^? 사탕을 입에 물고 있으신걸 보니"
난 사탕을 씹어서 막대기만 뱉어버렸고
"사탕이 좋아서^-^"
일순간 날아오는 주먹을 쉽게 잡아낼수있었다. 그리고는 왠지모를 공상에 잡혀있는데.
분했던 탓인지, 미간을 좁히며 누군가를 부른다.
"오빠....... 아니 선배!"
누군가가 주춤거리며 뒤에서 걸어나왔고, 어디서 많이보던 얼굴인데
명찰을 가까이 보니 연........여현,
연여현 여민이네 형이잖아? 누군가랑 사귄다더니, 소문이이거였구나
"강세영, 우리 초면인데 이래도 되는건가?"
"선배만 제가 초면이지, 저는 아니거든요."
"아, 그렇군 근데 난 오늘 니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난 싸울맘 없어 나중에도 그럴거구"
"그럼 어쩔수 없군요. 맞아주셔야 겠는데요? 그냥앉기는 싫거든요"
일순간의 정적이 우리를 감싸돌고 내입술과 주먹이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강세영이 연여현한테 자꾸만 눈치를 주는듯했고, 정말 어쩔수 없다는듯이 내 볼을 쳤다.
세긴했지만. 내예상에는 전혀 못미칠 정도로
"저기요, 우리 전에 본적있죠?"
"응"
"전부터 궁금했는데요, 근데 그쪽은 어덯게 여민이하고 그렇게 다른지 궁금하네요?"
"..................."
"이게 어따대고 소리를 질러?!"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는 강세영년, 그래 이젠 앞도 뒤도 없다 이거지?
"강세영, 넌 조용히해"
"잠깐만 할말좀 하고 그래서 맞겠다는거야 아니란거야?"
이러면 안되는데.........어쩔수없잖아 그치............?
난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맞을게 그리고 우리 다시는 만나는일 없었음 좋겠다"
"글쎄요........."
그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무 감각없는 발들이 날 짓밟기시작했고
그래 꼬봉들이구나,
연여현이란놈은 고개를 푹숙이고있더니, 강세영을 뒤로 끌고갔다
자꾸자꾸만, 부모님 얼굴이 더올라서 가방을 꼭 끌어안았다.
대체 얼마나 더있어야 하는걸까 지치지도 않는 아이들인지,
어째서 점점 더 세지고만 있는것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있는데...............
"그만해, "
아이들은 못들은건지 여전히 멈추지 않았고
그때들리는 의아한 말 한마디
"그만하라는말, 안들려!!"
"오빠 대체 왜그래?"
"얘가 이꼴로 바로 앞에 있는 집에 들어가면 가만히 입다물고 있는다고
...소문이 안퍼지냐?"
그랬군 당신은 그런사람이였군요.........
"알았어오빠, 그래도 그건 걱정마야!"
누군가를짜증스럽게 부르는 강세영년. 누군가가 걸어나오더니 내가방을 잡아당기기 시작했고
"안돼, 안된다구!!"
아빠가 준게 자꾸만 생각났고, 옆으로 떨어져버린 가방을 줍기위해 손을 뻗고있는데
강세영년의 발이 내손을 눌러온다
"어머? 죄송해라^-^?"
"줘....... 제발 달라구"
"사람들한테는 가방 도둑맞았다고하세요, 길가는데 못된애들이 뺏으면서 때렸다고하세요 ^-^
아시겠죠............?"
너 못된앤거 아는구나. 너도 아는구나
저멀리 사라지고........... 눈물이 바닥으로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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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vllsoulmate@hanmail.net
두개로 감상메일 받는거 아시죠?
*한통의 감상메일과 꼬릿말이 , 용기를 준다는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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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이네요 ㅠㅠ
나머지는 다음달에 올려야 할듯 싶어요 ㅠㅠ
제가 휴가가 끝나버려서ㅠㅠ
대신! 다음달에 4.5편들고올게요 ㅠㅠ
많은 관심부탁드리구요.
아직은 연재중인 ※엽기적인그놈과의화장실에서의만남※
이거 많이 사랑해주세요♡
부디 평안한 하루보내시길 기원할게요!
어라는 물러갑니다>_<
첫댓글 꼬릿말은 인격인거 아시죠ㅠ_ㅜ? 힘주세요! 힘 어라 많이 힘들어요 ㅠㅠ
타내어라 홧팅 힘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