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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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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수다방 아래 정담님 영상중 맷돌을 보니 추억 한조각
하경 추천 0 조회 149 24.12.19 08:47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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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2.19 09:56

    첫댓글 어린시절을
    잘도
    기억 하고 있네ㆍㅎ
    나는
    8남매중
    여섯째로 태어나서
    서울 태생 이라
    그리
    고생은 안하고 산듯 하네
    단지
    제일 우두머리인
    큰 오빠께서
    알콜증독 이여서
    가족들이
    맘 고생 했던
    기억 밖에 ~~^^

  • 작성자 24.12.19 10:32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이
    저에겐 큰 충격적 사건이라
    근 1년을 울고 다닌듯
    유난히 감성적 소유자였던 나를 엄마는 선생님과
    상의중 4학년부터 걸스카웃을ㅎㅎ

  • 24.12.19 10:12

    세상에서 가장 강(强)한 성(城)은 어머님의
    품이라는 말이 있고,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도 있고...

    갑자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원빈
    엄마가 떠올려지네요.

    더불어 나도 엄마가 살아계셨더라면 운명이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내가 다섯살때 우리 5남매를 두고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엄마가 지금도 그리울뿐입니다.

    고난의 지난 추억들을 멧돌에 콩넣어 돌려가며
    새로운 희망으로 콩국 뽑아 살아온 날들이었네요.

  • 작성자 24.12.19 10:34

    철없던
    나는 아버지의 부재로 부성애의 결핍으로 한남자를 만나
    엄마가 꾸중물에 손 담궈 번
    그 귀한. 학비를
    이남자 군바라지 한다고ᆢ
    간도 크고
    겁도 없고ᆢ

  • 24.12.19 10:28

    엄마께서 고생하셨지만 자식 농사는 잘 짖으셨네
    학교도 중요하지만 하경님을 보니 자식들 인성도 서울대학급인것 같아요
    훌륭하신 그시대에 장한 어머니 십니다

  • 작성자 24.12.19 10:38

    언니
    학창시절
    엄마는 늘 팔고 남은. 국수를. 들고 오셔서 우리들 밤 참으로 주셨지요
    우리는 남은국수를 열심히 먹어야 엄마가 좋아하실꺼다 생각하고 열심히 먹었는데

    엄마는
    자식들이 잘 먹는다고 마칠때 마다 삶아 와 먹이셨지요

    그 휴유증으로
    우리들
    잔치국수 전부 싫어해요
    ㅎㅎ
    그치만
    저는 좋아해요

    엄마 가슴에 못 박은 아픈손가락인 저를 유난히 엄마는 좋아하셨지요

    돌아가시는 그 순간에도
    내가 달려가니
    뜨 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뜨시곤. 힘없이 돌아가셨답니다ᆢ

  • 24.12.19 13:21

    @하경 엄마 가슴에 대못 박은건 철없던 시절 사랑 찿아가는 과정이지요
    지금 하경님 모습보면 대견한 내 딸 잘 살고 있구나 흐뭇해 하실것 같은대요

    전 반대로 엄마가 제게 대못 박아서 엄마니까 봐주는거지 남이였음 왠쑤가 되었을거예요

  • 작성자 24.12.19 14:43

    @갱자 으앙~~~
    누구나
    가지 모싼길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와서
    무슨 소용 있나요?

    우리
    지금은 건강 챙기면서
    즐겁게 잘 살자요~^^

  • 24.12.19 12:16

    잔치잔치 열렸네
    국수잔치 열렸네
    국수잔치국수잔치국수잔치
    이러다 헷갈려 잔치국수가 되었다는 전설~~~

    믿거나 말거나~~~ㅎㅎ

  • 작성자 24.12.19 12:28

    괜시리 추억 꺼집어 내어
    뜨겁던 가슴이 살짝 얼것같이
    으실으실 추웠는데

    골드훅님의
    센스에 다시 활짝

    삶은 이렇게
    늘 변화무쌍한 마음자리를
    헤메며 살아지나 봅니다~^^

  • 24.12.19 13:17

    옛날에는 누구나 가난하게
    살았지요
    아버지가 안계신 가정을
    어머니 혼자서 5남매를 키우시며
    지키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이제는 하경님이 반듯한 가정을
    이루고 사시고 있으니
    어머니도 흐뭇해 하실겁니다
    이제는 추억을 예쁘게 간직하며
    앞날을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4.12.19 14:46

    저는 지금 제가하는일 제 첫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지요

    직장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인지
    실제로의 저는 조금 단순무식 오지랖인 편이지요
    숨겨야하는거
    들추어. 내야하는것
    구분 못 하고
    내가 좋으면

    세상 모든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줄 알고
    사고치는형 ㅎㅎ

    즐겁게 살아야 하는데
    늘 생각만 ㅎㅎ

  • 24.12.19 14:53

    @하경 하경님의 그 솔직함이
    사람들이 좋아하는것 입니다
    그러기에 한결같은 모습 보여주며
    즐겁게 사세요 아셨죠~!!

  • 24.12.19 13:59

    말들을 안해서 그러지...
    다들 제각각 고생한 거 가슴 아픈 건 풀어놓으면...
    몇날 며칠을 이야기해도 끝이 없을 듯해요.
    그래도~그러한 시절을 이겨내어 오늘에 이르렀으니...
    이 또한 얼마나 소중한지....
    티끌만한 것도 다 감사함이죠

  • 작성자 24.12.19 14:49

    편모슬하에 자라
    엄마는 죽도록 돈만 벌어 우리들의 허기를
    돈을 주시는것으로 다 되는줄 아셨지요

    그 덕분에
    제 간땡이는
    커질대로 커져
    배밖으로 나왔구요


    리디아 언니
    지나간 이야기 자꾸 들추어 내는거 바보짓이라던데

    괜히 맷돌보다가
    추억되는 어린시절이
    그저 후회가 막급이네요ㅠㅠ

  • 24.12.19 14:51

    @하경 어제가 있어서
    오늘이 있는거죠.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러나 다 소중한 거죠.

  • 작성자 24.12.19 14:52

    @리디아
    감사합니다~^^♡

  • 24.12.19 18:35

    매년 콩국수 만들어 먹습니다.
    맷돌에 갈아야 제맛인데 맷돌이 없으니 믹서로 갈고는 하였는데 이제는 정식품이나 삼육두유에서 나오는 콩국물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사용합니다.
    이제는 맷돌을 돌려야 한다면 모터로 돌리겠지만, 아마 식당들도 시판되는 콩국물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도 한 박스 12개 주문해서 두통 남았네요.
    콩국수의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땅콩을 갈아 넣어야 하는데 그냥 땅콩버터 넣습니다.

  • 작성자 24.12.19 20:45

    예전
    그 맛의 콩국이
    그리워져
    저도 가끔 시장통에서
    콩국을 사 먹기도 한답니다

    세월이 변해서
    땅콩버터를
    넣은 콩국
    저도 한번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4.12.19 20:14

    친정어머니
    얼마나 상심이 크셨을까요ㅜ
    5남매 키우시느라
    너무도 애많이 쓰셨겠어요
    자랑스런 오빠가
    버팀목이 되어
    형제자매들
    잘성장 해서
    모두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을것 같아요...

  • 작성자 24.12.19 20:48

    문서이님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희생덕에
    다들 잘 자라
    가정든든이 지키는 자식들이 되었답니다

    어머니는 96세에 하늘여행을 떠나셨지만
    남은 우리는 서로 정있게 잘 살지요

    감사합니다~^^

  • 24.12.20 07:39

    아버님을 보내시고
    정신적 경제적으로 많이 힘드셨을 텐데...
    5남매를 반듯하게
    잘 키우신 하경님의
    어머님 존경스럽네요..

  • 작성자 24.12.20 07:43

    감사합니다
    봄의향기님

    그때
    우리 엄마는 어찌 그리 하셨는지ᆢ
    저는 남편이랑 둘이서도
    아들 둘 공부시킨다고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4.12.20 07:52

    @하경 그러게요
    둘 키우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5남매를...
    정말 대단하신 어머님이신 거 같아요...
    하경님이 엄마 닮은 거 같아요~^^

  • 작성자 24.12.20 07:55

    @봄의향기 우리가 사는 고장이 군인도시였던 탓에 장사가 진짜 잘 되었던 기억
    ㅎ 큰 돈을 벌어 부자는 못 되었지만
    공부들은 다 잘 시키셨던. 우리 어머니는

    장한어머니상도
    받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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