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이셨던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심장마비 였지요큰오빠 고3언니 중 3작은오빠 초딩5학년난 초등 3남동생 초딩1학년줄줄이 다섯자식엄마는살림만 살다갑작스레. 가장이 되어할 줄 아는것이라곤 음식밖에 없다보니매일 매일눈물을 머금고시장통에서 국수 장사를했었지요여름이면서울대를 다녔던 큰 오빠는방학이 되면 내려와엄마 장사 하시는곳에 와서콩국수 재료인 콩을 갈기 위해맷돌을 돌렸답니다서울대 학생이 맷돌 돌려만든콩 국수를. 먹기 위해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답니다그때초딩이었던 철없던 나는그 자랑스러운 오빠곁을 늘따라 다녔지요아버지가 공무원이셨던 탓에살아계실때나병환자상이군인걸인이런분들이 늘 우리집마당에 와서배급 달라고 골을 직이셔서엄마는 늘 그분들에게국수 삶아 대접하셨는데그것이엄마가 다섯남매를 대학까지시킬수 있는. 연습작 이었는지ᆢ갑자기맷돌을 보니가난했지만행복했던우리 가족들만의 사랑나누며살았던 그날이 추억됩니다
첫댓글 어린시절을잘도기억 하고 있네ㆍㅎ나는8남매중여섯째로 태어나서서울 태생 이라그리고생은 안하고 산듯 하네단지제일 우두머리인큰 오빠께서알콜증독 이여서가족들이맘 고생 했던기억 밖에 ~~^^
갑작스런아버지의 죽음이저에겐 큰 충격적 사건이라근 1년을 울고 다닌듯유난히 감성적 소유자였던 나를 엄마는 선생님과상의중 4학년부터 걸스카웃을ㅎㅎ
세상에서 가장 강(强)한 성(城)은 어머님의품이라는 말이 있고,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강하다라는 말도 있고...갑자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원빈엄마가 떠올려지네요.더불어 나도 엄마가 살아계셨더라면 운명이또 어떻게 바뀌었을지...내가 다섯살때 우리 5남매를 두고 하늘의 별이되어버린 엄마가 지금도 그리울뿐입니다.고난의 지난 추억들을 멧돌에 콩넣어 돌려가며새로운 희망으로 콩국 뽑아 살아온 날들이었네요.
철없던나는 아버지의 부재로 부성애의 결핍으로 한남자를 만나엄마가 꾸중물에 손 담궈 번그 귀한. 학비를이남자 군바라지 한다고ᆢ간도 크고겁도 없고ᆢ
엄마께서 고생하셨지만 자식 농사는 잘 짖으셨네 학교도 중요하지만 하경님을 보니 자식들 인성도 서울대학급인것 같아요훌륭하신 그시대에 장한 어머니 십니다
언니학창시절엄마는 늘 팔고 남은. 국수를. 들고 오셔서 우리들 밤 참으로 주셨지요우리는 남은국수를 열심히 먹어야 엄마가 좋아하실꺼다 생각하고 열심히 먹었는데엄마는자식들이 잘 먹는다고 마칠때 마다 삶아 와 먹이셨지요그 휴유증으로우리들잔치국수 전부 싫어해요ㅎㅎ그치만저는 좋아해요엄마 가슴에 못 박은 아픈손가락인 저를 유난히 엄마는 좋아하셨지요돌아가시는 그 순간에도내가 달려가니뜨 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뜨시곤. 힘없이 돌아가셨답니다ᆢ
@하경 엄마 가슴에 대못 박은건 철없던 시절 사랑 찿아가는 과정이지요지금 하경님 모습보면 대견한 내 딸 잘 살고 있구나 흐뭇해 하실것 같은대요전 반대로 엄마가 제게 대못 박아서 엄마니까 봐주는거지 남이였음 왠쑤가 되었을거예요
@갱자 으앙~~~누구나가지 모싼길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이제와서무슨 소용 있나요?우리지금은 건강 챙기면서즐겁게 잘 살자요~^^
잔치잔치 열렸네국수잔치 열렸네국수잔치국수잔치국수잔치 이러다 헷갈려 잔치국수가 되었다는 전설~~~믿거나 말거나~~~ㅎㅎ
괜시리 추억 꺼집어 내어뜨겁던 가슴이 살짝 얼것같이으실으실 추웠는데골드훅님의센스에 다시 활짝삶은 이렇게늘 변화무쌍한 마음자리를헤메며 살아지나 봅니다~^^
옛날에는 누구나 가난하게 살았지요 아버지가 안계신 가정을 어머니 혼자서 5남매를 키우시며지키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이제는 하경님이 반듯한 가정을 이루고 사시고 있으니어머니도 흐뭇해 하실겁니다 이제는 추억을 예쁘게 간직하며앞날을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하는일 제 첫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지요직장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인지실제로의 저는 조금 단순무식 오지랖인 편이지요숨겨야하는거들추어. 내야하는것구분 못 하고내가 좋으면세상 모든사람들이나를 좋아하는줄 알고사고치는형 ㅎㅎ즐겁게 살아야 하는데늘 생각만 ㅎㅎ
@하경 하경님의 그 솔직함이사람들이 좋아하는것 입니다 그러기에 한결같은 모습 보여주며즐겁게 사세요 아셨죠~!!
말들을 안해서 그러지...다들 제각각 고생한 거 가슴 아픈 건 풀어놓으면...몇날 며칠을 이야기해도 끝이 없을 듯해요.그래도~그러한 시절을 이겨내어 오늘에 이르렀으니...이 또한 얼마나 소중한지....티끌만한 것도 다 감사함이죠
편모슬하에 자라엄마는 죽도록 돈만 벌어 우리들의 허기를 돈을 주시는것으로 다 되는줄 아셨지요그 덕분에제 간땡이는커질대로 커져배밖으로 나왔구요ㅎ리디아 언니지나간 이야기 자꾸 들추어 내는거 바보짓이라던데괜히 맷돌보다가추억되는 어린시절이그저 후회가 막급이네요ㅠㅠ
@하경 어제가 있어서오늘이 있는거죠.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그러나 다 소중한 거죠.
@리디아 네감사합니다~^^♡
매년 콩국수 만들어 먹습니다.맷돌에 갈아야 제맛인데 맷돌이 없으니 믹서로 갈고는 하였는데 이제는 정식품이나 삼육두유에서 나오는 콩국물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사용합니다.이제는 맷돌을 돌려야 한다면 모터로 돌리겠지만, 아마 식당들도 시판되는 콩국물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올해도 한 박스 12개 주문해서 두통 남았네요.콩국수의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땅콩을 갈아 넣어야 하는데 그냥 땅콩버터 넣습니다.
예전그 맛의 콩국이그리워져저도 가끔 시장통에서콩국을 사 먹기도 한답니다세월이 변해서땅콩버터를넣은 콩국저도 한번 해 먹어봐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친정어머니얼마나 상심이 크셨을까요ㅜ5남매 키우시느라너무도 애많이 쓰셨겠어요 자랑스런 오빠가버팀목이 되어형제자매들잘성장 해서모두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을것 같아요...
문서이님감사합니다어머니의 희생덕에다들 잘 자라가정든든이 지키는 자식들이 되었답니다어머니는 96세에 하늘여행을 떠나셨지만남은 우리는 서로 정있게 잘 살지요감사합니다~^^
아버님을 보내시고정신적 경제적으로 많이 힘드셨을 텐데...5남매를 반듯하게잘 키우신 하경님의 어머님 존경스럽네요..
감사합니다봄의향기님그때우리 엄마는 어찌 그리 하셨는지ᆢ저는 남편이랑 둘이서도아들 둘 공부시킨다고ㅠㅠ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하경 그러게요둘 키우는 것도 힘든데어떻게 5남매를...정말 대단하신 어머님이신 거 같아요...하경님이 엄마 닮은 거 같아요~^^
@봄의향기 우리가 사는 고장이 군인도시였던 탓에 장사가 진짜 잘 되었던 기억ㅎ 큰 돈을 벌어 부자는 못 되었지만공부들은 다 잘 시키셨던. 우리 어머니는장한어머니상도받으셨지요~^^♡
첫댓글 어린시절을
잘도
기억 하고 있네ㆍㅎ
나는
8남매중
여섯째로 태어나서
서울 태생 이라
그리
고생은 안하고 산듯 하네
단지
제일 우두머리인
큰 오빠께서
알콜증독 이여서
가족들이
맘 고생 했던
기억 밖에 ~~^^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이
저에겐 큰 충격적 사건이라
근 1년을 울고 다닌듯
유난히 감성적 소유자였던 나를 엄마는 선생님과
상의중 4학년부터 걸스카웃을ㅎㅎ
세상에서 가장 강(强)한 성(城)은 어머님의
품이라는 말이 있고,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도 있고...
갑자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원빈
엄마가 떠올려지네요.
더불어 나도 엄마가 살아계셨더라면 운명이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내가 다섯살때 우리 5남매를 두고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엄마가 지금도 그리울뿐입니다.
고난의 지난 추억들을 멧돌에 콩넣어 돌려가며
새로운 희망으로 콩국 뽑아 살아온 날들이었네요.
철없던
나는 아버지의 부재로 부성애의 결핍으로 한남자를 만나
엄마가 꾸중물에 손 담궈 번
그 귀한. 학비를
이남자 군바라지 한다고ᆢ
간도 크고
겁도 없고ᆢ
엄마께서 고생하셨지만 자식 농사는 잘 짖으셨네
학교도 중요하지만 하경님을 보니 자식들 인성도 서울대학급인것 같아요
훌륭하신 그시대에 장한 어머니 십니다
언니
학창시절
엄마는 늘 팔고 남은. 국수를. 들고 오셔서 우리들 밤 참으로 주셨지요
우리는 남은국수를 열심히 먹어야 엄마가 좋아하실꺼다 생각하고 열심히 먹었는데
엄마는
자식들이 잘 먹는다고 마칠때 마다 삶아 와 먹이셨지요
그 휴유증으로
우리들
잔치국수 전부 싫어해요
ㅎㅎ
그치만
저는 좋아해요
엄마 가슴에 못 박은 아픈손가락인 저를 유난히 엄마는 좋아하셨지요
돌아가시는 그 순간에도
내가 달려가니
뜨 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뜨시곤. 힘없이 돌아가셨답니다ᆢ
@하경 엄마 가슴에 대못 박은건 철없던 시절 사랑 찿아가는 과정이지요
지금 하경님 모습보면 대견한 내 딸 잘 살고 있구나 흐뭇해 하실것 같은대요
전 반대로 엄마가 제게 대못 박아서 엄마니까 봐주는거지 남이였음 왠쑤가 되었을거예요
@갱자 으앙~~~
누구나
가지 모싼길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와서
무슨 소용 있나요?
우리
지금은 건강 챙기면서
즐겁게 잘 살자요~^^
잔치잔치 열렸네
국수잔치 열렸네
국수잔치국수잔치국수잔치
이러다 헷갈려 잔치국수가 되었다는 전설~~~
믿거나 말거나~~~ㅎㅎ
괜시리 추억 꺼집어 내어
뜨겁던 가슴이 살짝 얼것같이
으실으실 추웠는데
골드훅님의
센스에 다시 활짝
삶은 이렇게
늘 변화무쌍한 마음자리를
헤메며 살아지나 봅니다~^^
옛날에는 누구나 가난하게
살았지요
아버지가 안계신 가정을
어머니 혼자서 5남매를 키우시며
지키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이제는 하경님이 반듯한 가정을
이루고 사시고 있으니
어머니도 흐뭇해 하실겁니다
이제는 추억을 예쁘게 간직하며
앞날을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하는일 제 첫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지요
직장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인지
실제로의 저는 조금 단순무식 오지랖인 편이지요
숨겨야하는거
들추어. 내야하는것
구분 못 하고
내가 좋으면
세상 모든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줄 알고
사고치는형 ㅎㅎ
즐겁게 살아야 하는데
늘 생각만 ㅎㅎ
@하경 하경님의 그 솔직함이
사람들이 좋아하는것 입니다
그러기에 한결같은 모습 보여주며
즐겁게 사세요 아셨죠~!!
말들을 안해서 그러지...
다들 제각각 고생한 거 가슴 아픈 건 풀어놓으면...
몇날 며칠을 이야기해도 끝이 없을 듯해요.
그래도~그러한 시절을 이겨내어 오늘에 이르렀으니...
이 또한 얼마나 소중한지....
티끌만한 것도 다 감사함이죠
편모슬하에 자라
엄마는 죽도록 돈만 벌어 우리들의 허기를
돈을 주시는것으로 다 되는줄 아셨지요
그 덕분에
제 간땡이는
커질대로 커져
배밖으로 나왔구요
ㅎ
리디아 언니
지나간 이야기 자꾸 들추어 내는거 바보짓이라던데
괜히 맷돌보다가
추억되는 어린시절이
그저 후회가 막급이네요ㅠㅠ
@하경 어제가 있어서
오늘이 있는거죠.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러나 다 소중한 거죠.
@리디아 네
감사합니다~^^♡
매년 콩국수 만들어 먹습니다.
맷돌에 갈아야 제맛인데 맷돌이 없으니 믹서로 갈고는 하였는데 이제는 정식품이나 삼육두유에서 나오는 콩국물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사용합니다.
이제는 맷돌을 돌려야 한다면 모터로 돌리겠지만, 아마 식당들도 시판되는 콩국물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도 한 박스 12개 주문해서 두통 남았네요.
콩국수의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땅콩을 갈아 넣어야 하는데 그냥 땅콩버터 넣습니다.
예전
그 맛의 콩국이
그리워져
저도 가끔 시장통에서
콩국을 사 먹기도 한답니다
세월이 변해서
땅콩버터를
넣은 콩국
저도 한번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친정어머니
얼마나 상심이 크셨을까요ㅜ
5남매 키우시느라
너무도 애많이 쓰셨겠어요
자랑스런 오빠가
버팀목이 되어
형제자매들
잘성장 해서
모두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을것 같아요...
문서이님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희생덕에
다들 잘 자라
가정든든이 지키는 자식들이 되었답니다
어머니는 96세에 하늘여행을 떠나셨지만
남은 우리는 서로 정있게 잘 살지요
감사합니다~^^
아버님을 보내시고
정신적 경제적으로 많이 힘드셨을 텐데...
5남매를 반듯하게
잘 키우신 하경님의
어머님 존경스럽네요..
감사합니다
봄의향기님
그때
우리 엄마는 어찌 그리 하셨는지ᆢ
저는 남편이랑 둘이서도
아들 둘 공부시킨다고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하경 그러게요
둘 키우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5남매를...
정말 대단하신 어머님이신 거 같아요...
하경님이 엄마 닮은 거 같아요~^^
@봄의향기 우리가 사는 고장이 군인도시였던 탓에 장사가 진짜 잘 되었던 기억
ㅎ 큰 돈을 벌어 부자는 못 되었지만
공부들은 다 잘 시키셨던. 우리 어머니는
장한어머니상도
받으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