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해장국으로 좋은 동태찌개,동태탕

[존분]

요즘은 외출할때 옷입기가 참~~어려운 계절인듯해요.

아침저녁과 달리 낮에는 제법 여름느낌이 나니 말이예요~

이제는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다니는 사람이 추워보이는게 아니라 션~해 보이더라구요~ㅎㅎ

얼마전 어머님 제사 준비하던 중 마트를 갔더니 동태를 저렴하게 판매하더라구요~

옆지기에게 포를 떠줄수 있느냐 물었더니,,OK!하길래

맘 변하기전에 후다닥 몇마리 담아서 포 뜨고 남은 알,꼬리쪽,뼈부분으로 끓인 동태탕이예요^^

♧ 재료 ♧

동태,육수한컵,된장,양파,두부,대파,청양고추,쑥갓

된장,고추가루,정종,액젓,다진마늘,생강즙,소금,후추

욜~~옆지기도 첨 해보는거라는데..생각보다 잘하네요~ㅎㅎ

시장상인처럼 고무장갑 낀채 껍질도 벗기고,,포를 쓱~쓱~달인처럼 뜨더라구요^^

생선까스용으로 도톰하게도 떠달라하구요~

동태포용으로 얇게도 떠달라했어요.

알,내장 요런거 많이 모여있는부분에서 쓸개도 빼내주구요..

생태는 초록빛이 돌지만 동태는 초록빛이 감도는 거무튀튀한게 있어요.

그걸 안빼주고 끓이면..겁나 쓴맛이 나버려요~ㅎㅎ

동태포는 소금,후추 살살 뿌려 밑간한 뒤 밀가루,계란 묻혀 동태전을 만들었어요^^

멸치,다시마,보리새우,황태머리,무,대파,양파,마른고추,마른표고 밑둥을 푹~끓인 육수를 한컵정도 넣어주고,

물을 넉넉히 잡아 무를 넣어 끓여주었어요.

집된장도 한스푼 넣어주구요~

물이 끓을때 동태를 넣어주구요~

그래야 살도 부서지지않고 단단해지지만, 동태의 비린맛도 없애주거든요.

고추가루 1.5T, 정종 2T, 액젓 1T, 다진마늘 1T, 생강즙 넣어 10분이상 재어둔 양념장 넣어주구요~

양파,두부,대파,청양고추 투하해주었어요.

마지막 간은 소금,후추로 해주면 완성이예요.

제가 좋아라하는 쑥갓도 듬뿍~넣어 마무리해주구요~

그릇에 살짜쿵 올려주었더니 쑥갓향이 넘 좋네요~

국물맛이 션한게 해장국으로도 좋지만

애주가분들은 이 자체가 술국이 될수도 있을듯요~ㅎㅎ

낮엔 제법 여름티가 나지만

아침저녁으론 쌀쌀해서 아직은 따뜻한 국물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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