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콜릭스 창단10주년 자전거상식 복습 <1>
[인사]
sd16바이콜릭스 대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9월3일이면 우리 바이콜릭스가 창단10주년을 맞이합니다.
따라서 우리 대원들은 모두 자전거 타기에 베테랑이 되었을 것입니다. 과연 우린 베테랑일까? 또한 진정한 마니아일까? 새삼 10년을 돌아보면서 자신을 평가한다면 자전거를 마스터했을까? 란 질문에 “그럴 것이다”라고 하기엔 어딘가 개운치 않은 구석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바이콜대원 여러분과 함께 자전거에 대한 기초부터 다시 공부할 기회를 가지는 게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에야 새로 동참하는 신입회원도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바이콜 대원이 아닌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요.
이런 뜻에서 2009년 여름방학 중에 올렸던 자전거 상식을 다시 카페에 올리면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해 볼까 합니다.
이번에도 ‘입문기초’와 ‘전문분야’ 등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올리고자 합니다. 부담 없이 다시 일별하고, 지난 10년간의 실전 경험과 대조하면서 새로운 배움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게재 주기는 바이콜릭스의 매주 라이딩 결과(후기)가 게재되면 그 답글로서 올릴 것입니다.
2016년 3월7일 쉐도우 수
게재 순서
入門:
왜 자전거를 타나
어떤 자전거를 타나
어떤 복장과 장비가 필요하나
어떻게 자전거를 타나
부상응급처치 및 준비물
자전거의 구조와 체형
專門:
자전거 종류 종합
MTB란 무엇인가
명품자전거에 대해
자전거의 구조
기타 자전거부품
자전거와 건강
<그림1> 바이콜릭스 대원들이 타는 산악자전거의 구조
□ 입문(入門) : 비교적 기초적인 자전거 상식
▷ 왜 자전거를 타나?
O 자전거 타기-라이딩의 유익한 점
물론 체력증진으로 육체적 건강에 좋다.
재미있고 몸매관리 효과로 정신적 건강에 좋다.
경제와 사회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니 일석 삼조 이상의 효과가 있다.
-유산소 운동이며, 156개의 인체 근육이 움직이는 전신운동이다. 타는 동안은 피곤함과 큰 고통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묘한 운동이다. 따라서 자신이 얼마나 운동을 많이 했는지 모르는 사이 운동을 하고 그 효과를 보게 된다. 운동 중 자신도 모르게 근육들은 엄청난 운동을 하게 되며, 혈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며, 혈당이 떨어져, 노인성 질환들인 당뇨-혈압-심장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자전거 주행 시는 술도 삼가게 해 절주에 효과적이다.
하중을 받지 않아 무릎관절염 치유에 좋고, 관절주위의 근육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균형감각을 늘려 육체적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야외 자전거 라이딩은 인간의 본능인 스피드 감을 만끽하게 해 재미있다. 스트레스를 풀게 된다. 내 힘으로 바람을 가르고 달리다 보면 긍정적 사고를 갖게 되고, 세상을 더욱 밝게 보는 낙천적 사고를 갖게 된다. 80세 노인이라도 20-30대 젊은이와 언제나 함께 할 수 있어 연령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
-스피드에서 오는 중력, 그에 맞는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쓰이는 신체근육은 100가지가 넘는다. 따라서 자전거를 2~3년 열심히 탄 사람은 허리가 가늘어지고 팔다리는 굵어지며 어깨는 딱 벌어지는 젊은이의 몸을 갖추게 된다. 하루 40분씩 3개월 정도만 해도 배가 들어가고 날씬해져 자신도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다. 비만한 사람은 매주 빠지는 몸무게에 행복하며, 거울에 비쳐지는 자신의 모습이 점점 멋있어짐을 발견하게 되어 매일이 기쁘고 즐겁다. 날씬해지는 몸매에 자신이 생기며, 젊은 사고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윤기 흐르는 얼굴과 피부로 인해 남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경우, 교통비는 아예 들지 않는다. 그 대신 건강을 보상받는다. 따로 돈 내고 헬스클럽에 나가거나 기타 운동을 할 필요가 없다. 자전거를 타는 일상생활 그 자체가 운동이기 때문이다. 동호인과 교류하는 계기가 되어, 좋은 친구를 많이 만나게 되며, 노년기에 잃기 쉬어지는 사회성이 증가한다. 그만큼 자동차 운행을 줄여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에 기여한다.
O 우려하거나 망설일 필요가 없다
-관절/근육/뼈에 문제가 있거나 문제가 생길까봐 망설일 수 있다. 그런 일은 과속하거나 무리한 힘을 가할 경우의 문제다. 서서히 속도와 힘을 늘여나가면 다리 관절과 디스크 보강에 대단한 효과가 있음을 스스로 느끼게 될 것이다. 페달은 무리한 힘으로 강하게 내려 밟는 게 아니다. 부드럽게 크랭크축을 따라 회전시키는 것이란 점을 항상 기억하면 된다.
-다른 운동 특히 헬스클럽에 나가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헬스클럽의 자전거는 하체 운동에 집중되고, 지루할 수 있다.
-패들링이란 게 있다. 기어를 저단에 놓고 페달 질을 빠르게 해 RPM(분단회전수)을 극대화 하면, 온몸이 요동치는 전신운동이 되게 마련이다, 다이어트에 최고라는 이야기다.
-흔히 전립선에 장애를 줄 것이라 걱정하지만, 주행 중 2~30분마다 휴식하는 시간에 회음부 부위를 수시로 마사지하고, 내리막이나 평지에서는 페달을 수평으로 해 몸을 위로 솟구치며 엉덩이를 안장에서 띄는 라이딩을 습관화 하고, 엉덩이를 안장에 부착시킬 경우에도 되도록 안장의 뒷부분에 선골을 위치시켜 회음부가 안장과 깊이 마찰되지 않도록 하는 요령을 터득하면, 큰 문제가 없다. 이런 훈련으로 오래 자전거를 타면서 회음부를 단련시키면 오히려 강정(强精)에 도움을 줄 것이다. 자전거 타기로 전립선을 상할 경우는 너무 안장에 주저앉는 바람직하지 못한 라이딩 자세에서도 기인한다고 할 것이다.(10년 경험상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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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인 작성 / 김명수 편집-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