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의 마지막 자존심인 컴활 1급!
만만하게 시작했다가,
배열수식 강의에서 먼소리지?에서 1차 멘붕,
태어나서 처음 켜보는 엑세스에서 2차 멘붕...
이름='" & txt이름 & "'" 에서 3차멘붕
공부보다 시험접수가 더 힘든거에서 4차 멘붕,,,
버젼 업그레이드로 인해 중간에 2주간 시험 중단,,,
2번째 시험에서 느낌 좋아서 합격했겠지? 하고 2주간 손 놨는데 불합격.. 멘붕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면 할수록 빨리 이거는 손절하고 싶다..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암튼, 잡설이 많았네요.
뭐 공부법이나 그런거는 다른 분들이 워낙 잘 올려주셨고
개인적으로 느꼈던 팁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이틀 이상 간격으로 연속접수
컴활1급 국룰이죠.
5번 봤었는데, 난이도가 같은 시험장에서도 자리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시험 체감난이도가
엑셀이 쉬우면(정기 기출수준), 엑세스가 어렵고(d함수, 프로시저 구석탱이에 있는거, 쿼리),
엑셀이 어려우면, 엑세스가 쉬웠던거 같아요.
엑셀풀고 "아? 이거 합격하겠는데.." 해서 엑세스보면.. "응?" 이런 경우와
엑셀풀고 "아,, 컷트 겨우 될꺼같은데?" 하고 나가고 싶었는데 다음시험을 위해 엑세스를 보닌깐 "하.... 엑셀 좀 더 공부할껄"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연속3일 이런식으로 접수는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는 하루라도 빨리 손절할려고 연속3일 수원에서 봤는데,
서울에서 수원까지 왕복 4시간+시험2시간 = 최소6시간 (환승시간이나 대기시간 합치면 8시간 이상 되는거 같았어요)
집에 오면 기빨려서 잠깐 기절했다가 일어나면 밤되더라구요...
시험보고 와서 먼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려고 하니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물론 거의 완벽하게 공부하신 분들이나 시험장이랑 가까우신 분들은 상관없습니다!
2. 상설토막 다회독
5번 중 상설복원과 아쉽게도 똑같이 나온적은 없지만,,
선생님의 21년 신유형 복원 속도 보셨나요?..
사실 좀 놀랬습니다.. 이럴줄알았으면 복원되고 좀 더 뒤에 볼껄? 그 생각도 들었습니다..
피드백도 꽤 빠르셨고, 시험장 후기글 올렸었는데 복원떄문에 직접 연락도 왔었습니다.
이때 정말 신뢰도도 엄청 높아졌었습니다.
또 잡설이 길어졌구요.
기본강의까지만 듣고는 뭐 할만하네~ 미션은 좀 어렵네 버려야지 이정도였습니다.
저는 주로 상설 20년 1, 2회를 봤었는데
1회독일때는 공부했는데 하나도 안풀려서 당황했었는데,, 3-4시간걸려서 하나씩 풀어봤습니다.
2회독일때 조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약간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뭐가 나오면 뭐가 나오겠다. 뭐는 세트겠네..
엑세스도 1회독 할때랑 2회독할때(모의고사 풀다가 모르는 부분,, 퀴리랑 d함수쪽)랑 느낌이 완전 달랐습니다.
3. 구석구석 꼼꼼하게 보세요.
설마 나오겠냐? 나옵니다... 객관식 아니예요.. 못찍어요
두번째 시험에서 엑세스 68점이였는데,
그때 if msgbox ~~~~ vbyes= then에서 vbyes가 생각안나서 10분 고민하다가 입력못해서 떨어졌었네요..
특히 배점 큰 10점인 피벗테이블은 꼭 구석구석 챙기세요 (근데 4,5번째 엑셀 피벗 0점나왔네요.. 분명 다 했는데)
그리고 이 메뉴가 어디에 있는지(시험장에서 어딨지? 어딨지? 하면서 시간 쭉쭉 갑니다)
유효성 검사, 시나리오 등(시험장에서 이것저것 결국 눌러보다가 되긴했는데, 다른 문제 풀 시간이 없더라구요)
특히 피벗에서 계산 필드 (첫번째 시험에서 계산 필드 찾다가 못 찾았어요..)
차트는 구석에서 나오는게 많아서 다양한 복원문제를 통해서 익숙해지는게 좋은거 같아요.
4. 검토 및 목표점수는 80점이상으로,,
엑셀은 꼭 검토하세요.
100점 만점이지만, 4-2-2 버리면 95점부터 시작,
함수2~3개 버리면 95-18=77점, 차트에서 처음보는거 2점 이렇게 하면 벌써 75점이예요.
오타나 뭐하나 놓치면 5점이면 이미 불합격...
시험 2분 전에 1번 조건부서식에서 결과쪽에 필드명 있는거 확인하고 수정했었습니다.
그때 못봤으면 지금 다시 공부했겠죠?...휴.. 월간컴활될뻔했어요
결과도 2주이상(월화수봤는데 체감은 3주) 걸리니 쫄리더라구요.
목표점수는 80점이상으로 !!
5. 모의고사풀때는 타이머로 재고 풀기
첫 시험은 강의 듣고,
기출문제 시간 안재고 풀고 갔었는데,,
막상 시험장가니 되게 조급해지더라구요.
또, 처음보는 부분(차트 구석탱이 등) 나오면 찾아보다가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간 관리 잘하셔야해요!
실전처럼 45분 타이머 맞추시고 모의고사 풀어보세요.
또, 한번쯤은 시험장에서 어떻게 할지 조금 고민해보셔야 해요.
엑셀은 1-3-4-2 이거까지는 국룰이지만,
조금 더 디테일하게 한번쯤은 생각해보시게 좋을꺼 같아요.
몇분쯤에 어디까지 풀어보자,
모르는 거있으면 어디서 넘기지?
언제 다시 돌아와서 풀어보지?
몇 분 전엔 검토를 하자..
막히면 걍 넘어갔다 다시 풀어보자
계산파트는 fn함수->배열수식2문제->나머지 만만한거(or 걍 버리고 검토)->검토 하자. 등등요..
약간 쫓기는 느낌으로 하셔야 실전에서 편안하실꺼예요..
아,, 엑세스는 보통 시간 엄청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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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고 나니, 정익종 선생님 3주 커리큘럼이랑 똑같네요..
강의도 졸리지 않고, 강약 조절 잘해주시고
어디서 잘틀리는지 알려주셔서,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쉿팔로미 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신유형땜에 불합격할까봐,
시험보고 나서 하루에 한번씩은 들렀었는데, 이제 맘편히 unload me 할께요
그럼 전 먼저 unload me하고,
이직을 위해 다음 산으로 넘어가도록 할께요..
나중에 정익종선생님을 유투브에서 뵙는 날을 기대하면서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