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뿐만 아니라 전월세도 저렴한 위주로 찾고
소진되고 있는 상황으로
가격대도 소폭 올라선 상태입니다.
다만, 저번에도 언급했듯이
40평 이상의 중대형은 워낙 손님도 귀하고
계약률이 저조하다 보니
래미안 블레스티지 같은 경우
전세 가격이 계속 낮춰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지만
쉽사리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40평 전세가격이
19~20억대였던 것에 반해
현재는 13~14억대로 하락해
보증금을 돌려주는 것이 어려운 역전세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만기가 도래하여 새로운 임차인을
맞춰야 하는 소유주분이라면
부족한 보증금 일부는 미리 준비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선순위 대출 3~4억를 유지한 채
후순위로 전세 들어오는 조건도
집값 대비하여 전세 계약에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다면
현재는 부동산 침체기와 더불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선대출 있는 매물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 동안 전세라는 임대차 관행이 사적 금융의
역할뿐만 아니라 안전하다는 믿음으로
유지되어 왔는데
집값 하락세, 높은 금리, 그리고 최근
빌라왕 사기극까지 터지면서
높은 금액대의 전세금이 묶이는 것을 지양하고
월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게 아닌가란
생각도 듭니다.
전세 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정리되어야
전세 시장 뿐만 아니라
갭투자로 연결된 매매 시장도
정상화되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도 소형 평형 위주의
매매 및 전월세 문의로 바쁜 시간을 보낸
하루를 마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