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주시는 답변 하나하나가 환자들에게는 구체적인 내용확인으로 안정감을 주게 됩니다.
사실 선생님께서도 의료업에 종사하시는 분이기에 진심으로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고충과 고민을 토로해도 어느 정도의 답변이 돌아올지도 의구심이 많았었구요.
왜냐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 분명하겠지만, 사실 의술로 생명을 구한다는 본의에 입각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병원은 영리 또한 추구해야 하는 집단이기에 수술 이후의 처치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우를 참이나 많이 당해보았었거든요.
하지만 그러한 것은 모두 기우였다는 것을 깨닫고 새삼 부끄럽고, 한없이 죄송스럽네요.
그렇지만, 저는 줄곧 어깨, 발목, 양무릎 등 각 관절을 수술하면서 참 많은 고통의 시간과
젊음에 대비해서 많은 시간을 타인과 비교 대조했을 때 그냥 잃어버린 것과도 같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한번 저의 짧은 판단과 편견을 너그러이 바라보아 주시면 감사하겠구요.
매번 질문이 많아 부담스러우시더라도 젊은 청년 하나 시원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다
생각하시고, 선생님의 많은 조언과 방향제시를 부탁드립니다.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 결국 주치의의 소견이 가장 타당할 것에 금일 면담을 한 결과입니다.
(질의1) 다발성 천공술 실시 여부
- 드릴링을 실시했다는 기록만 보았던 터라 다시 한번 질의함.
(답변) 드릴링을 한 무릎당 4부위에 실시하였고
연골연화 진행도가 심각했지만, 결손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던 터라 콘드론 시술은 부적합함.
(질의2) CPM과 근력강화운동의 실시와 적용시기
- 수술후 6일째이나 별다른 지시 없이 허벅지 근력 기초 강화 운동(등척성 운동)만 강조했음.
(답변) 연골이 말랑해져있고, 그것을 섬유질 연골로 단단히 하기 위해 드릴링을 실시했으므로,
약6주간 체중부하와 굴신운동을 제한하라는 답변. 보조기 착용과 더불어.
"CPM" 역시 관절이 굳지 않으면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는 의외의 답변
----> 선생님을 포함한 다른 상담 사이트와는 다른 의외의 답변이라 답답한 부분임.
*이에 대한 저의 무한 궁금증
(질의1) 골수자극술에 대한 대다수의 자료들은 수술직후부터 CPM을 실시하여 연골재생을 고르게
도모하라고 하는데, 위의 주치의의 답변과 방향제시에 대한 선생님의 주관적 소견(참고용)
(CPM이 필요하지 않습니까?--->필요하다면 다시 면담해서 CPM을 하게 해달라 할 방침)
(질의2) 입원일수가 의료보장 일수가 법적으로 제한이 있어 입원은 길지 않을 것이라는데
양슬부 수술 상태이니 가능한 체중부하를 금하는 시기인 6주간은 휠체어를 타는 것이
현명한지. (개인적으로 대여해서 6주간은 휠체어를 탈 생각)
(질의3) 질의 1에 연장선으로 실밥을 풀고, 퇴원 후 거주지 부근 전문 재활의학 스포츠 센터 방문하여
CPM과 기초 근력 강화 훈련을 받으려는 저의 생각에 대한 답변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