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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갑상선암 -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 ; 항진증 - 약물복용 부작용은 없나요?
★질문쓰는 곳:
3년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초음파검사 도중, 우연히 작은 혹(5mm)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집근처 대학병원에서 초음파&세포흡입검사를 하였었습니다.
진단결과 양성종양인데 모양이 안좋으니 추적검사를 좀 해보자고 하였고,,
몇번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고 이사하고 그러느라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개그우먼 안영미가 갑상선암이었다는 기사를 보고,, 갑자기 떠올라서 검사를 해보았는데,
어제 낮 12시에 갑상선 유두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윤지섭 선생님 이셨는데요..
차분하게 설명해주시면서 다음주에 추가검사 하고 4/5에 바로 수술하자고 하셨습니다.
나이도 젊고 미혼이니 (81년생입니다..) 흉터가 안남게 내시경으로 수술하면 항암치료도 필요없다고 하시더군요..
설마설마 했지만 이런 결과가 나올줄은 몰랐네요..
우선 추가검사와 수술일정예약은 해놨는데, 집에서도 좀 멀고... 하여.. 집 근처에 있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재검사&수술을 할까 합니다.
위에 상황에서.. 문의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초음파검사와 흡입검사결과 갑상선 유두암이라고 하는데요.. (1cm) 오진일 확률이 있을까요.
2. 서울아산병원에서 검사와 수술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할까요.
3. 강북삼성병원 윤지섭 선생님께 수술하신 분 계신가요..
4. 강북삼성병원에서 아산병원으로 슬라이드를 가져가려면 많이 힘들까요?? 어떤 절차가 있을까요?
5. 수술하고 항암치료도 안받아도 되고, 약만 매일 한 알씩 평생 복용하라고 하는데요..
1기인 경우 진짜 다른 치료를 안받나요? 바로 출근해도 된다던데.. 진짜 바로 출근해도 될정도로 내시경 수술은 간단한가요?
아니면 좀 휴직을 해야할까요..
오늘아침에 인터넷서점으로 갑상선암 100문100답을 주문했습니다만 다음주에나 배송이 된다네요.. 재고가 없나봐요 ㅡㅡ
출근해서 회사에 앉아있는데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
답변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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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 3년전에 5mm였는지 지금 1cm로 자랐고, 초음파+미세침흡인세포검사 결과 유두암으로 진단되었다면 오진일 가능성이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부 논문에서는 세포검사 결과 악성-> 수술결과 악성의 일치도가 100%라는 결과도...
2. 아산병원의 홍석준 선생님 같은 경우 지난주에 (인터넷으로) 알아봤을 때 5월말 진료예약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선생님의 경우 수술은 진료 후 5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2월말에 안내받았습니다. 1.번 질문 관련해서 확인을 하시고자 한다면 갑상선암 수술을 하시는 선생님 (외과 등)께 가능한 빨리 진료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료와 함께 수술일정도 받을 수 있으실테니까요)
저는 임파선까지 상당히 전이된 상태에서 3월 11일 서울아산 김성철 선생님께 수술 받았습니다 전절제로 갑상선 전체를 들어 내었고 림프절도 제거 하였다 하였습니다 제 경우 강릉 아산에서 진단받구 서울아산으로 진단자료 첨부하였으나 체혈검사에서부터 초음파.. 세침 다 절차를 밟더라구요 그리고 받은 수술날이 4월 9일이었는데 다행이도 한달정도 당겨져서 11일 수술받구 퇴원하여 지금은 회복중에 있습니다 아마 초기라면 항암치료는 생략해도 될듯 싶구요 다른분들도 보니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 하시더라구요 힘내시구요 걱정 많이 하지 않으셔도 돼요 화이팅 ~!!
수술하신지 얼마 안되셨네요!! 언제까지 쉬실 예정이세요?? 휴가를 얼마나 내야할지 고민이에요..
저는 전업주부라서 .....그치만 수술받고 한 6일 정도 되었는데 지금 목 주위와 어깨 그리고 잔기침 때문에 고생 스러운거 외 나머지는 별로 잘 모르겠네요 하루 하루 나아지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3. 저는 강남세브란스에서 수술 예정이어서... 답변을 드릴 수가...
4. 슬라이드 가져가시는 건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슬라이드를 여러개 만들어서 검사하시는 것 같고, 삼성병원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슬라이드 뿐만 아니라 초음파 결과도 CD로 담아 가시는 게 어떨지...
5. 종양이 한쪽 날개 속에 얌전히 있고 주위조직 침범이나 전이가 없어 엽절제술 (일명 반절제술)로 끝나는 경우에는 별도의 동위원소치료는 할 필요도, 할 수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정기간 휴식을 취하실 수 있는 여건이라면 그것도 좋을 거 같구요. (로봇수술 받으시고 퇴원->바로 근무하신 분도 있긴 하더군요 -_-;;)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빨리 발견하신 편이니까 차분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힘내시기 바랍니다~ 꼭 완쾌되실테니까요~ 일단 갈등 중이시더라도 병원 예약은 신속하게 해놓고 보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아.. 초음파검사도 구워가면 좋겠네요~! 양성이라고 나왔다가 악성인 경우는 간혹있어도 악성->악성은 별로 없다더니 ㅜㅜ 몇달 기다려도 별 일은 없겠지만. 1센티면 아주 작은것도 아니라 전이될까봐 무서워서 기다리는동안 힘들것같아요.. 완전 고민돼요.. ㅜㅜ
아산병원 홍석준 선생님 진료 받고 수술날짜가 나왔는데 9월7일입니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다른데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저는 한쪽만 있어 반절제 한다고 하는데 기다리다 사이즈 커지고 다른쪽도 생기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어 빨리 하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구월이라 기다리다 지질것 같습니다. 빨리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쵸.. 그럴까봐 걱정돼서요.. 강북삼성은 엄청 빨리 잡혀있다는게 장점이에요 ㅋㅋ
12월31일 강북삼성병원 윤지섭교수님수술 받았습니다. 크기가 커서 약3cm 염증도 심해서 수술전 1시간30분정도 예상 4시간수술 받았구요. 내시경은 꿈도 못꿔습니다.수술후 목소리도 바로 나왔구요. 흉터도 5cm정도 목요일 수술 일요일 퇴원 월요일부터 일을 했는데 말하기가 힘들었고 1달정도는 퇴근후 바로 잠을 자야 할 만큼 체력이 저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구요. 강북삼성병원은 수술날짜가 빠르게 잡힐 수도 있으니 장점은 되겠네요. 전 3년전에는 없었습니다. 초음파상으로 저 같은 경우는 빨리 자라는 것 같아요. 만 3년에 3cm이상자랐으니..
바로 출근하셨네요.. 전 퇴원하고 일주일정도는 쉴까 생각중인데요. 윤지섭샘도 여기저기서 잘하신다는 소리는 좀 들었어요.. ㅎ 저한테도 퇴원하고 다음날 바로 출근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도 회사 건강검진한 후 갑상선 유두암으로 판정되어서 지인의 소개로 강북삼성병원 윤지섭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바로 수술날짜까지 받아 3월 8일 수술을 하고 10일날 퇴원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크기는 0.6cm였고 겨드랑이 내시경으로 수술 시간은 1시간반정도 걸렸습니다. 윤지섭 선생님 정말 친절하시고 신뢰가 가는 분이셨어요 ^^ 퇴원 후 일주일돼서 오늘 다시 병원가서 상처 확인하고 조직검사결과 임파선이나 다른 곳 전이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솔직히 전 별 생각없이 그냥 수술받고 그랬네요 ㅎㅎㅎ 휴식기간은 개인차라고 하셔서 저는 회사에 2주 휴가 냈습니다.
윤지섭교수님 저는그병원에 동생친구가 있어 강추 받고 했는데 친절하시고 신뢰가는분 맞습니다. 입원한 동안 수술 받은신분들은 목소리나 손발 저림증상도 거의 다 없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모두 그런줄 알았어요.--;저는 4월23일 동위100 들어가요.. 그래도 수술후 바로 일할수 있을 만큼 깔끔하고 편안했습니다.*^^*
저도 한쪽만 제거해서 방사선 치료는 없이 평생 호르몬제는 먹어야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오늘 다음 검사(6개월에 한번씩 초음파검사 받으라고 하셔서(재발) 10월분)때까지 먹을 약을 받아왔습니다. 호르몬제, 비타민(같이 먹는게 좋다네요),상처 완화제까지 세가지 받아왔습니다.
윤지섭샘이 저는 수술시간 2시간정도 걸릴꺼라고 했어요.. 저도 한쪽만 제거해서 추가항암치료없이 호르몬제 계속 먹고 6개월에 한번씩 초음파검사해야한다고 하셨는데.. 똑같네요!!! 2주 휴가내시고.. 출근해서 일해도 괜찮으신가요?
출근은 담주 월요일부터입니다. 의사선생님때문에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윤지섭선생님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빨리 수술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강북삼성 윤지섭 샘께 수술 받았어요. 초음파랑 ct검사상 왼쪽 유두암및 임파선 전이, 오른쪽 양성결절인 상황에서 전절제 수술했어요. 수술 결과 오른쪽도 안보이는 곳에0.2cm악성결절도 있어 전절제 하길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 왼쪽 전이는 하나에 약간 있었구요. 수술 후 목소리도 금방 잘 나왔고 부갑상선도 문제 없어 칼슘도 안 먹어요. 수술 자리도 잘 아물어 가구요! 아직 윤샘이 젊으시지만 전 개인적으로 명의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환자에게 안정감을 심어주실 만큼 신뢰가 가구요! 다른 큰 병원 샘들도 잘 하시겠지요. 어느 쪽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수술이 잘 되셔서 다행이네요~. 윤지섭샘도 수술 잘 하시나봐요... 더 고민되는데요!!! ㅋㅋㅋㅋㅋ
아.. 윤지섭샘께 수술받으신 분들이 좀 계시네요.. 마음이 놓입니다. ㅎㅎ 정말 친절하시고 좋더라구요.. 운좋게 서울아산병원 홍샘께 4/7 진료받을 수 있게 되어서 더 갈등이 됩니다.. 홍샘이 재발율이 현저하게 낮던데.. 진료는 4/7에 해도 검사하고 수술날짜 잡으면 빨라야 9월~10월인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암만 초기라고 해도 마음이 너무 조급해서요.. -_-;;; 진단받기전엔 좀 피곤하기만하고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진단받은 후에는 너무 피곤해서 회사에서도 힘들고.. 마음이 불편해서 그런지 이틀만에 얼굴이 퀭해졌어요.. ㅜㅜ
전 원주기독병원에서 갑상선계의 명의이신 강성준 교수님께 수술받았어요. 아산병원에서 6개월 이후에 수술가능하대서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겼는데 한달만에 수술받아어요. 3미리의 작은 암이 두개였는데 임파선 전이가 있었답니다. 옮겨서 수술을 빨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조건 빠른데 가서 하세요.
윤지섭선생님 좋으신 분이긴 한거 같은데.. 강북삼성병원 비용이 좀 높단 얘기가 있어서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