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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용 '3년 사랑 골인'
모델 고진영과 내달 17일 웨딩 |
"개봉전에 헤어지지 말라고
영화 '비상' 뒤통수만 찍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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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임중용이 서른 하나, 고진영씨가 스물 다섯이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지난 2004년. 축구하는 게 한창 힘들 때였다. 임중용에게 소개팅을 제안한 건 현재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고 있는 송정현. "운동만 하지 말고 여자도 좀 만나 보라"는 게 후배의 충고였다.
미팅 뒷얘기가 재미있다. 송정현이 소개시켜 줄 여자는 사실 고진영씨가 아니었다. 원래 소개시켜 주려던 사람이 펑크를 내는 바람에 고씨가 대타로 나왔다. 임중용은 "인상도 좋고 성격도 착해서 첫눈에 마음에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다음달 14일 개봉하는 영화 '비상(임유철 감독, 제작 이모션픽처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비상'은 꼴찌구단 인천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게 되는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에는 두사람이 함께 임 선수 아버지의 산소를 찾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카메라는 고진영씨의 정면 얼굴이 아닌 뒤통수만 클로즈업 한다. 임중용은 "감독님께서 '개봉하기 전에 두 사람이 헤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느냐'며 배려를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씨는 현재 잡지 등에서 CF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결혼하려 했지만 신부가 아직 나이가 어려 한해 기다렸다"고 밝힌 임중용은 "2004년에 돌아가신 아버지께서도 며느리 얼굴을 보셨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결혼식은 17일 오후 1시 인천월드컵경기장 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신혼여행은 동남아의 코사모이로 가기로 했다. < 권영한 기자 champano@>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계속 이런 경사만 있기를
기억나네요.. 2004년에 컵대회때 아버지가 돌아가셧는데 병원에도 가지못하구 인천경기를 뛰셧었죠..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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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생일인데... 상준아!!! 축하한다!!!
축하드려요^^행복하게 사세요^^
추카추카~
우와 축하드려요!
우린!너를영원히 노래해! 임!중!용! 우린!너를영원히 노래해! 임!중!용! 만세만세임중용! 만세만세임중용! 우린너를영원히 노래해! 임!중!용!
중용이형 드디어 결혼하시는구나... 행복하세요~ㅠ 인유의 레전드 중용주장님!!
오!!!임주장님 축하드립니다....영원한 인유의 레전드이신 임중용주장님!!!!ㅎ
다음날 내생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