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8장 11-25
"평양 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이다."
"제 배부르니, 평양감사가 녹두알 같이 보인다."
과거 평양은
부와 무역의 중심지였는데요.
그곳의 평양 감사는
출세의 대명사가 되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독재자의 도시가 되었으며,
폐쇄와 불의한 도시가 되었네요.
한 때의 부흥의 중심지였는데,
이제는 중보기도의 대상지가 되었네요.
오늘 본문을 보니,
이스라엘의 멸망이
벧엘에서 시작된 것처럼,
모압의 멸망이
그모스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벧엘은
한 때 하나님의 집으로 여김을 받았지만
당시엔 금송아지의 산당이 자리잡고 있었지요.
모압은
그모스라는 우상 앞에
자식을 제물로 드리는 것으로 유명했고요.
하나님을 떠나
헛된 우상을 섬긴 자들의 끝이
얼마나 수치스럽고
비극적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 동안의 긴 평화가
오랫동안 참으시고, 기다리신
하나님의 은혜인 줄 모르고,
오히려 교만히 행동한 이들을 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대한민국에게도 오랜 평화가 있었네요.
6. 25 발발 이후 74년 지났으니까요.
또한
경제적, 군사적 강대국도 되었고요.
K-드라마, K-팝의 인기도 누리고 있네요.
하지만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겸손과 순종입니다.
언제나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니까요.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