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아가서 1장 13절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요한복음 19장 39~40절
몰약은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제나 보존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시체를 염하는 데 쓰기도 하는 데, 맛은 쓰지만, 아주 향기롭다고 합니다. 값이 매우 비싸서 신분이 높은 사람에게만 쓰였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장례를 위하여 몰약과 침향 섞은 것 백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시체에 세마포와 함께 쌌습니다.
십자가에서 나타내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은 몰약의 쓴맛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쓰디쓴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배신과 로마 군병의 창에 상처 입고 찢기며 수모와 능욕으로 고통스러웠던 그 사랑은 몰약과 향낭 주머니에 가득 담긴 향유보다도 향기롭고 보배롭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예수님의 품 안에 거하는 우리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몰약과 향낭처럼 주님의 희생과 선하신 마음을 가슴에 간직하고, 그 뜻을 본받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왕 되심을 알고 값비싼 몰약과 침향을 왕족의 장례에 쓰는 분량인 백 근을 준비해서 섬긴 니고데모처럼, 우리도 만왕의 왕이요, 우리의 영원한 왕이신 예수님께 최고의 마음과 정성을 드리며 섬겨야 합니다.
첫댓글 하나님과 함께 시작함이 감사합니다.
기도가 하루의 첫 시간이어서 감사합니다.
감사를 생각함이 감사합니다.
나눌 수 있는 말씀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할 일이 있는 하루가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의 생명되신 주님께 나의 몸과 마음 정성을 드리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기쁨된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