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디카시 마니아
 
 
 
카페 게시글
▣ 창작 디카시 1 등뼈
양향숙 추천 0 조회 130 24.09.10 09:13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9.10 09:28

    첫댓글 언제나 저 무게를 덜 수 있을까요. 내 아버지도 칠남매 기르시면서 저랬을테죠. ㅠ

  • 작성자 24.09.10 09:33

    우리도 칠남매랍니다...
    우리 아버진 젊은 나이에 가셨지만 허리는 구부정하고 완전 할아버지 얼굴이었지요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자라서 세상 풍파 겪어야 했던 아버지의 삶을 제가 이해하기 전에 떠나버리셨어요...

  • 24.09.10 09:30

    휘셨군요

    실제로 젊은 직장인이 휴일에 아르바이트로 이삿짐을 나르다가
    허리가 저렇게 휘었던 걸요

  • 작성자 24.09.10 09:35

    젊은이도 종일 컴 앞에만 앉아 있으니 거북목이 되고
    허리가 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24.09.10 09:36

    헌신적인 부모들이 있었기에
    대를 이어 사랑은 마르지 않고
    세상은 이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9.10 09:45

    네. 우리 부모님 세대는 특히 자신의 삶은 없었지 싶습니다^^

  • 24.09.10 10:47

    마음은 따듯하고
    정신은 곧으셨지요

  • 작성자 24.09.10 10:52

    훌륭한 아버지셨군요^^

  • 24.09.10 10:58

    극공감 됩니다^^

  • 작성자 24.09.10 11:06

    공감, 감사합니당^^

  • 24.09.10 11:08

    우리는 형제만
    반 타스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니 600볼트 찡합니다

  • 작성자 24.09.10 11:10

    워매! 상상히 스펙터클했겠습니다^^

  • 24.09.10 11:33

    @양향숙 다이내믹에 다이나마이트요

  • 작성자 24.09.10 11:50

    @조규춘 ㅎㅎ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

  • 24.09.10 11:17

    저도 부모님과
    영영 이별한 후에는
    보이는 것들이
    다 그분들이 현신한 것만 같아요

  • 작성자 24.09.10 11:51

    대체로 그랬지요.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산 부모님이 얼마나 되었겠어요...

  • 24.09.10 14:32

    이번 추석에 성묘가면 아버지가 더욱 그리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9.10 16:33

    아버지의 영혼이 기뻐하시겠습니다^^

  • 24.10.03 16:58

    부친께서 일찍 떠나시며 남겨 놓으신 미지의 시간.
    언젠가, 양향숙 시인이 탐험해야 할,
    신비한 디카시의 대륙입니다.

  • 작성자 24.09.10 16:34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9.10 20:41

    굽은 등뼈가 애처로이 다가옵니다^^;;

  • 작성자 24.09.10 20:47

    우리 부모님 세대는 허리 굽은 분들이 많았는데 우리 세대는 꼿꼿하게 사십시다요^^

  • 24.09.10 22:28

    어릴 적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술에 취하시거나 독서하는 모습 뿐입니다.
    농부가 그랬으니 원망했는데, 철들고 보니 꼿꼿한 허리 대신 마음은 남보다 두 배 휘셨다는 걸 알았지요.
    후회는 뒤늦게 오니...

  • 작성자 24.09.10 22:58

    멋진 농부셨군요. 어렸을 때야 너나없이 철이 없으니 후회는 나중 일이 되구요. 저도 아버지 마음을 너무 몰라 회한이 깊습니다...

  • 24.09.11 08:37

    우리 아버지 허리가 거기 있네요.
    부모님 모시며 육 남매 키우랴
    농사 지으시랴 온전히 허리 펼 날
    없으셨거든요.
    팔순 중반의 꼬부랑 아버지 모습
    뵐 때마다 가슴이 저립니다.ㅜㅜ

  • 작성자 24.09.11 08:48

    아...
    그래도 살아 계셔서 부럽습니다...
    잘 하시겠지만 남은 시간 아쉬움 없이 보내세요^^

  • 24.09.11 09:55

    굳어버린 아버지 허리...
    뭉클합니다.

    다가오는 아버지 기일,
    더 그립겠습니다ㅜㅜ

  • 작성자 24.09.11 09:58

    아버지와 추억이 많아 불쑥불쑥 그리워집니다...

  • 거미줄 같은 전깃줄
    시름 많아지신 아버지ᆢ

  • 작성자 24.09.12 09:32

    저 전선들이 우리가 엮어온 인연의 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버지도 우리도...^^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