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보다 무서운 탄수화물중독
살 찔까봐 밥은 거의 안 먹었어요. 점심때 밥 반공기, 저녁때는 간식만 조금 먹는 정도였는데 점점 살이 찌는거 있죠?’ 미용실에서 일하는 20대 후반의 유모씨는 살을 빼고자 몇 개월 전부터 저녁을 먹지 않았다. 대신 간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체중이 줄어들기는커녕 4개월 만에 6kg이 증가하였다. 두 끼 먹던 밥을 한 끼로 줄였는데 왜 살이 쪘을까?
유모씨가 살이 찌게 된 원인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식사를 안했다는데 있었다. 점심 한 끼로는 하루 필요열량을 채울 수 없었고 자연히 저녁때 간식거리를 찾게 되었는데, 그 간식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일을 하면서도 쉽게 먹을 수 있었던 과자, 빵, 케익, 떡, 캔음료. 이들은 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별로 없는 다이어트에 최악인 식품들.
유모씨는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덫에 걸려든 것이다. 탄수화물 중독이란 빵, 과자, 케익, 사탕, 초콜렛 등 당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억제하지 못하고 탐닉하여 이를 제한하면 불안, 초조해하거나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꼭 필요한 영양소이긴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되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불러와 인슐린 저항성과 복부비만의 원인이 된다.
과잉 섭취된 탄수화물은 몸 안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되므로 탄수화물 중독이 장기화될 경우 체지방률은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유모씨의 경우 탄수화물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간식 대신 영양 밸런스를 맞춘 저녁식사를 하도록 했다.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끊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간식이 생각난다면 2주간은 과일로 대치하고, 그 후 2주간은 토마토와 같은 야채로 대치하도록 했다. 저녁을 다시 먹게 되면 살찌지 않겠냐고 걱정했지만, 한방치료와 더불어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난 유씨는 5주 만에 그동안 불었던 체중을 원상회복했다. 간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잦은데도 체중이 불어난다면 자신도 혹시 탄수화물 중독이 아닌가 한번쯤 점검해 보도록 하자.
|
비만치료를 받는 여성 75%이상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하체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달나무한의원은 체지방율이 30%이상인 비만 여성환자 200명(20~45세)을 대상으로 치료 받기 전 일주일간의 먹거리 패턴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 여성들의 대부분은 하루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적정 양보다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2005년 6월 1일~30일까지 박달한의원 전 지점에서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식사패턴은 아침식사는 거르고 커피 비스켓 칩류 등의 과자로 공복을 채우고, 점심식사 이후에도 과자류를 평균 200g이상 섭취하고 있었다. 또한 간식은 피자나 컵라면 등이 주종을 이뤘다.
여성의 하루평균 탄수화물 권장량은 평균 400g정도. 하지만 이들 비만환자들은 조사대상자의 75%이상인 157명이 하루평균 500g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있었다.
이러한 탄수화물 과다 섭취는 특히 하체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박달나무한의원 김원식 원장은 “여성들은 엉덩이와 허벅지, 복부 등 수분과 노폐물 지방이 뭉쳐있기 쉬운 부위에 독소가 형성되기 쉬워 탄수화물을 기준이상 섭취할 경우 하체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달나무한의원의 이번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조사대상자들은 불규칙적인 식사와 피자 라면 감자튀김 과자 등 탄수화물이 주로 포함된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 등의 간식을 습관적으로 섭취하고 있었다.또한 충분한 식사 후에도 아이크림이나 케익 감자칩 쥬스 등의 고 탄수화물 음식을 보면 식용을 억제하지 못했다.
탄수화물 섭취가 과잉될 경우 우리 몸의 인슐린은 탄수화물을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시키도록 돕는다.
아래의 질문에 대한 답이 ‘예스’가 3개 이상이면 탄수화물 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있고, 4~5개이면 탄수화물 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예스가 7개 이상이면 탄수화물 중독증.
1 아침을 배불리 먹고도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배가 고프다.
2 밥, 빵, 감자 스낵, 햄버거, 단 음식 등을 먹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3 음식을 금방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지 않다.
4 음식을 보거나, 냄새 맡거나, 상상만 해도 먹고 싶은 자극을 받는다.
5 가끔 계획했던 일이나 약속 등을 저녁식사 후 게을러져서 취소하곤 한다.
6 정말 배고프지 않은 데도 먹을 때가 자주 있다.
7 밤에 잠들기 전에 뭘 먹지 않으면 잠들기 힘들다.
8 식사 때 배불리 먹으면 나른하고 힘이 없다.
9 오후 3~4시쯤 되면 피곤해지고 배고프다.
10 배가 불러 거북한 데도 계속 먹는다.
11 다이어트를 계속하는 데도 그때뿐이고 다시 살이 쉽게 찐다.
12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계속 먹고 싶다!
점심식사 후 도서관에 앉으면 몸이 나른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몰려온다. 밥 먹은 지 한 시간이 지나야 제정신이 돌아오는데, 집중할 만하면 음료수 한 잔 마시고 감자칩과 초콜릿을 계속 집어먹으면서 공부를 한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간식을 쌓아놓고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하루 종일 피곤하다!
아침에 일어나려면 무척 힘이 들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하루 종일 피곤하고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해도 집중이 잘 안 되고 집중하는 시간도 짧다. 기억력도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 하루 4~5잔의 인스턴트 커피를 마신다.
체지방이 증가하고 몸무게가 는다!
어느 순간 다리보다 팔뚝이나 등, 배 등 상체에 살이 많이 붙기 시작한다. 밥을 먹으면 배에 가스가 빵빵하게 차고, 체지방 검사 결과 중성지방 지수가 높고 체지방이 정상치보다 높게 나온다.
안절부절못하고 자주 우울하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서 잠시 혈당이 떨어지면 식은땀이 나고 안절부절못하게 되는 일시적인 현상이 생긴다. 그러나 저혈당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공복 상태를 참지 못하고 기분이 침울해지기도 하며 우울증에 빠진다
|
첫댓글 민망하게 리플은 없고 스크랩만 늘고ㅠ.ㅠㅋㅋ
증세가...면역력이 약해지고 ...뼈도 약해지고....성인병에 걸리기 쉬우며...짜증을 잘내고 산만하데요.... 쉽게 피곤해짐.....아후아후
헉 완전 나다 .....
헉 나다 ㅠㅠㅠㅠ 요즘들어 자제가 안되고 자꾸 손이 가더니 ㅠㅠ
밥먹고 단거땡기고 초콜릿 손대면 멈출수없고...하체비만~ 딱 나라긔ㅠ
워메... 나 중독인가보네... ㅠㅠ
스크랩합니다. 알찬정보 감사해용 ~~
뭐야, 다 해당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크랩 해가요~감사합니다!!
뭐여 고치는 방법이 완전 다이어트네 ㅋㅋㅋ
222 ㅠ_ㅠ..비만은 정말 최대의 적.
자료 담아가요~
헐........중독되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좋은정보 감사하다긔ㅠㅠㅠㅠㅠㅠ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충격적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크랩합니다. 알찬정보 감사해요
확실히 운동을 하면 식욕이 떨어지는거 같아요,,,폭식증이랑 과식증도 물론 사라지구요,,운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자연히 식이조절이 되더라구요,,,
나 회사그만두고 한달사이에 6킬로쪘어요..다이어트중독이었다가 운동안하고 늘어지기시작하니까 계속 과식하고..진짜 죽을것같아..ㅜ.ㅜ
나여덟개..
증상이 하나같이 내 지금의 상태 심각하군요 ㄷㄷㄷ 언넝 고쳐야해~
완전 나라규 세상에 ㄷㄷㄷ 맨날 우울하고 살벌써 사키로나쪘고 세상에 이건 나야 나 지금도 칙힌먹는데.......
나 걱정된다긔.........이제 풀쪼가리만 먹고 살겠다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ase 1.2.3.4. 모두해당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쳐야겠다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정보고마워용 ㅎㅎㅎ
진짜 탄수화물 줄여야겠어요 ㅠㅠㅠ 허렁 ㅠㅠㅠ 무서워 ㅋㅋㅋㅋ
정보 고맙다긔 ~~~^^
나11개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