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15 인도 나라낙,스리나가르

[남석훈]

7월 3일 12시 나라낙에서 2000루피 34,000원주고 스리나가르까지 온다음 준에이드라는 게스트하우스에 들었다. 스리나가르는 이곳 잠무,카시미르주의 주도 회교도가 다수인 이곳 잠무 카시미르자치주는 힌두교가 다수인 다른 인도지역과는 다른 문화, 다른 언어, 다른 분위기이다.

군인이 곳곳에서 검색을 하고있고, 군부대도 많다. 군인들은 총을 메고 다니는 게 아니고 앞에 총 자세로 바로 총을 사용할 듯한 자세로 다니고 있다. 올 2월에도 자살 폭탄테러로 40명 이상이 죽었고 그 보복으로 인도 전폭기가 파키스탄 군부대를 폭격하면서 전폭기가 격추되었다. 조종사는 파키스탄에 포로로 잡혔으나 송환 되었다.

군인들이 시내를 삼엄하게 경계하는 가운데 우리는 다음날 4일 택시 3000루피 51,000원에 대절해서 스리나가르 시내에 있는 무굴정원과 모스크를 보고, 5일 아침 10시 스리나가르에서 52키로 떨어진 굴마르그로 갔다.

유목민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유목민 천막, 그 삶이 쉽지 않음을 짐작케 한다.

나라낙 가는 길의 소나마르그 시내

나라낙은 신드 강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나라낙은 때뭇지 않은 환경은 물론 트렉킹의 출발점으로 유명하다.

나라낙의 어느 농가, 예고없이 불쑥 들어갔는 데도 환영해 주었다.

나라낙의 힌두교사원, 시바신에게 바쳐진 사원, 8세기 작품이라고 한다.

관광객을 상대로 말을 태워주고 수입을 올리는 이곳 나라낙 사람들,

도로가 없는 나라낙 산마을로가는 물건수송은 말을 이용하고있다.

나라낙의 신드 강변에 있는 오두막집들

오두막집의 살림살이, 한쪽은 잠을 자는 장소고, 나머지는 거실겸 부엌

스리나가르는 인도 북서부의 카슈미르 계곡의 중심도시이며 젤룸강(江)이 시의 중앙을 흐른다. 도처에 운하와 수로가 있으며 달호수에 떠 있는 하우스보트를 비롯해 피서지로 여름철에는 크게 붐빈다. 또 히말라야 등산의 거점이기도하다.

스리나가르의 달 호수

스리나가르는 잠무 카시미르주의 여름주도, 겨울에는 잠무가 주도가 된다.

달 호수의 하우스보트와 교통수단으로 쓰이는 시카라보트

스리나가르의 산업으로는 키시미어 양모를 이용한 융단제조가 활발하며, 그 밖에 은세공·피혁제품·목공품 등이 산출된다. 시의 창건은 6세기이며, 주민의 대부분은 이슬람교도.

스리나가르에는 이슬람 왕조의 궁전, 이슬람교 사원, 박물관, 잠무카슈미르대학 등이 있다. 이슬람교·불교, 힌두교유적들이 있으며, 남하하는 국도가 잠무를 지나 펀자브주로 통해 있다.

-파리마할 정원-

2019년 2월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지역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2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을 입었다. 

-파리마할 정원-

현지 언론인 그레이트카슈미르에 따르면 2019년 2월 14일(현지시간) 오후 카슈미르주 주도인 스리나가르 외곽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중앙예비경찰부대(CRPF) 소속 경찰관들이 탑승한 버스로 돌진했다.

 -파리마할 정원-

이번 폭발로 인한 CRPF 소속 사망자는 최소 42명, 부상자는 38명으로 파악되며. 부상자 대부분은 중태다. 

당시 이동중이던 CRPF 소속 차량 78대 가운데 이번 폭발로 총 6대의 차량이 파손됐고 특히 2대의 버스가 주 타깃이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

인도 당국은 이번 공격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카슈미르 내 반군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군 병력과 대(對)테러 경찰을 급파했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건 직후 "비열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체스마샤히 무굴정원-

카슈미르 지역은 인도의 대표적 분쟁지로 꼽힌다.파키스탄과 인도는 오래 전부터 이슬람교와 힌두교 간의 종교적 대립이 있어왔다.

-체스마샤히 무굴정원-

그리고 영국의 식민통치로부터 분리 독립하면서 그때 당시 양국의 갈등은 더욱 심해졌다. 특히 카시미르(Kashmir) 지역 영유권을 둘러싸고 양국은 두 차례의 전쟁을 치렀으며, 방글라데시의 독립과 관련해서 다시 한 차례의 전쟁을 치름으로써 양국 간 적대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체스마샤히 무굴정원-

카시미르(Kashimir) 지역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은 1947년 영국 식민지 하에서 인도가 신생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될 당시부터 시작되었다. 카시미르 지역 인구의 절대다수(77%)를 차지하는 이슬람 측은 파키스탄에 귀속되고자 파키스탄 정부군의 지원 아래 반란을 일으켰다. 이에 카시미르 지역의 힌두교 영주인 마하라자(Maharaja)가 인도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였다. 그에 따라 1947년 10월 제1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발발하였으며, 국제연합(UN, United Nations)의 거중조정(居中調停)에 따라 휴전선이 설정되었다.

평화스러워 보이는 스리나가르 시내

1965년 7월 제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발발하였으나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의 중재로 휴전되었다. 1966년 1월 인도와 파키스탄의 수뇌는 소련의 타슈켄트(Tashkent: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에서 회동하여 정전협정(타슈켄트 협정)을 체결하였다.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을 둘러싸고 제3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발발하였다. 1972년 7월 파키스탄의 줄피카르 알리 부토(Zulfikar Ali Bhutto)와 인도의 인디라 간디(Indira Gandhi) 총리 간에 심라협정(Simla Agreement)이 체결되었다.

심라협정 내용은 점령지역에서의 철군, 카시미르 내 통제지역 설정, 쌍무협상을 통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이다. 그러나 심라협정만으로는 카시미르 지역의 영유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1949년 국제연합 결의에 따라 카시미르 지역을 분쟁지역으로 표기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카시미르의 장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도는 카시미르 지역을 자국 영토에서 분리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주장한다. 파키스탄은 카시미르 분쟁을 국제문제로 확대하여 현상타파를, 인도는 현상유지의 입장에서 카시미르 문제를 양자 간의 대화로 해결하기를 희망한다

스리나가르 구시가지의 회교사원, 다른곳의 회교사원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있다. 영국식민시대의 영향이다.

스리나가르 구시가의 주택가, 인도의 집들과는 다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