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의
창포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주로 연못가나 개울가처럼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창포는 뿌리와 잎에 짙은 향기가 있어 꽃이 피는 꽃창포와 구별된다.
창포의 잎은 긴검 모양인데 중앙맥이 잎 양쪽으로 뚜렷하게 나와 있어 구별할 수 있다.
개화기는 5~6월이고 결실기는 6~7월이다.
창포속은 전세계에 2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2종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석창포와 창포이다
석창포와 창포는 형제지간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석창포는 잎이 사철 푸르고 계곡의 바위틈에 자라는 특성이 있고 창포는 논이나 연못 물가의 늪지대에 자라며 잎이 지는 점이 다르다.
향기는 석창포보다 창포가 더 강하고 뿌리도 더굵고 잎도 크며 꽃대도 더 큰 것이 특징이다.
꽃창포는 노란꽁이나 흰꽃이 피는데 붓꽃과에 속하므로 창포와는 차이가 있다.
붓꽃과는 전세계적으로 약 70속 15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속에 11종이 분포하고 있어 자세히 관찰해 보지 않으면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헷갈리기 아주 쉽상이다.
그러나 자세히 예리하게 관찰해 보면 지구상에 60억명이 넘는 사람의 손가락 지문이 모두 다르듯이 어딘가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창포는 약리실험에서 진정, 진통, 향경련작용,순환 계통에 대한 작용, 진정 작용,진해 거담 작용,소화기에 대한 작용, 억균작용, 알코올 추출물 항진균 작용이 있어 구충제 및 살충제로 쓸 수도 있다고 한다.
창포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가래를 삭이고 9규를 열어 주며 비장을 튼튼히 하고 습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간질,건위,복창증,소화불량,치통,치은출혈, 소아 산기, 만성기관지염, 화농성 각막염, 세균성 설사,장염,이명증, 청각 장애, 경계,건망증,설사, 이질 풍습,동통, 옹종개창을 치료한다.
하루 4~8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캡슐로 포장항 먹는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분말로 하여 개어서 붙인다.
*주위 사항으로 음허양항으로 인한 다한정활인 환자는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
건망증. 경계
창포12그램, 원지 12그램, 복령12그램, 구판20그램, 용골 12그램을 곱게 가루내어 한 번에 5그램씩 하루에 3번 복용한다(산동중초약수책)
복창증, 소화불량
창포, 볶은 나복자, 신곡, 각12그램, 향부자 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중약대사전)
이질,설사로 검은 소변이 나올 때
창포뿌리 4그램을 잘게 끓여 식힌 물로 단번에 복용한다. 연속 2첩을 복용한다(귀주민간방약집)
초기 옹종
창포37.5그램, 독활20그램, 구릿대20그램, 적작약20그램, 자형피12그램을 곱게 가루내어 적당량을 취해서 파줄기와 함께 짓찧어 풀 상태로 하여 환부에 붙인다(길림중초약)
치통.치은 출혈
창포 적당량을 가루내어 문지른다(산동중약수책)
소아 산기, 편추, 음부 습창
창포의 전액으로 환부를 씻는다(길림중초약)
창포는 전초에 향기가 있어 예전에는 단옷날 뿌리와 잎을 물에 우려 여성들이 머리를 감거나 몸을 씻었고,뿌리를 깍아 머리에 꽃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단오날에 창포를 삶은 물인 창포탕에 머리를 감게 된 유래는 중국에서 전래된 풍습이며 중양일(홀수가 겹치는 3/3, 5/5, 7/7, 9/9)중에서도 양이 가장 센날이 5월5일이라 아날에 짙은 향기가 나는 창포탕으로 목욕하든지 머리를 감으면 사귀를 내 쫓을 수 있고 병마를 막아 준다고 믿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옆으로 뻗는 하얀 뿌리줄기는 퉁퉁하고 마디가 많다.
무더기로 나오는 칼 모양의 잎은 70~100센티미터 높이로 자라고 밑 부분이 서로 얼싸안으며 2줄로 포개진다.
잎 가운데의 잎맥이 다소 굵게 튀어 나와 있다.
5~6월에 잎처럼 보이는 꽃줄기 끝의 한쪽에 자잘한 황록색의 꽃이 모인 긴 타원형의 육수꽃차례가 달린다.
꽃이삭의 밑의 포가 잎처럼 길 게 꽃 이삭이 잎 가운데 달린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창포 뿌리를 술에 담그어 창포주를 빚어 단오날에 마시면 역시 사기를 쫓고 병마를 물리친다고 전해져 집집마다 봄이면 창포술을 빚어 먹었는데 이 풍습은 고려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창포술은 식용증진, 건위, 진정, 피로회복, 특히 강정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오늘날까지도 즐겨 애용하는 전통술이 되었다.
하지만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메스꺼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본의 어느 지역에서는 뱀이나 살모사 같은 독사가 창포의 냄새를 싫어하므로 단오날 저녁에 창포탕으로 목욕을 하고 수건 대신에 창포잎으로 몸을 씻으면 그 해에는 뱀이나 살모사에게 물리지 않는다는 풍습이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함경도 지방에서도 장독대에 창포를 심는 풍습이 있는데 이 역시 독사난 살모사가 침입하?? 못하게 하는 비방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창포는 1년내내 수시로 채취할 수 있는데 8~9월에 채취한 것이 좋으며, 채취한 후 깨끗이 씻어 수렴뿌리를 잘라 버리고 10센티미터 길이로 잘라 둘로 쪼개어 햇볕에 말린 것을 창포근이라 하며 3퍼센트의 정유를 함유하고 있어 주로 목욕제로 이용하거나 이 물에 목욕하면 선병질의 체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신선한 것을 0.5~1센티미터씩 썰어서 햇볕에 말려서 쓰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비롯하여 잎도 욕조에넣고, 신경통, 류머티즘,어깨결림등의 피부 자극제 즉 목욕제로 이용되어 왔으며, 귀의 염증, 유종, 건위, 위통, 담종, 위장염, 중풍등에 사용되어 왔다.
창포의 정유가 따뜻한 물에녹아서 피부를 자극함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통증이나 피로를 풀어 주기도 한다.
창포는 재배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봄,여름, 가을에 마디가 있는 뿌리 줄기를 취하여 소택지 혹은 습지에 파묻으면 바로 성장한다.
창 포 주
재 료
창포잎, 35℃소주(원료의 3배)
담그는법
① 푸른 창포잎을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다음 3cm 크기로 썰어 가제 주머니에
넣어 봉한다.
② 주머니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다.
③ 서늘한 곳에서 3개월 정도 저장하면 엷은 황록색의 창포주가 완성되는데
이때 주머니를 건져내면 된다.
복용방법
하루에 작은 잔으로 1~2잔쯤 마시는 것이 좋다.
효 능
식용증진, 건위, 진정, 피로회복, 특히 강정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첫댓글 창포와 석창포는 다릅니다
설명하신 글은 창포와 석창포의 효능이 섞였네요
그렇습니까? 저도 옮겨온 글입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곳의 글을 봣는데 석창포와 효능이 마니 비슷하던데요?
생김새도 많이 다르구요.
쓰이는 용도도 많이 다릅니다.
석창포는 한약재에 속합니다.
저도 석창포 마니 채취해보고 다루어밧습니다
판매는물론 분말 환 모두 만들어보앗구요
술도 담가보앗는데 독성이 잇어서 그리만만한약재는 아니엿지요~
창포는 마니 검색해봣는데 꽃창포와 창포가 구분이 잘 안되어잇더군요
가장 창포와 근사치로 되잇어서 옮겨왓습니다
별난농부님이 조은글을 다시 올려주시면 좋겟네요~
별뜨는밤님이 올려주신글이 아주 적절한거 같습니다
창포와 석창포는 보면 바로 구분이 됩니다.
창포와 석창포는 사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김새는 완전히 다릅니다.
단오절에 머리감고 목욕하는 것 : 창포
두뇌를 총명하게, 눈과 귀를 밝게 하는 것 : 석창포
* 석창포 뿌리는 지네나 닭발 모양처럼 생겼다.
* 창포와 가장 다른 점은 겨울에도 잎이 푸르다.
제가 잠시후에 비교사진올려드리겟습니다 일하다보니 저녁이늦어서 밥먹구요
금남화님 저 하얀구름입니다.(저를 아실려나??왕산!!!!!)
게시하신 글 중에 "단오날 창포로 .....믿음에서 시작. ====> 이 내용만 창포에 관한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석창포와 관련된 내용 입니다.
좋은공부 잘하고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