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La mujer
불륜 얘기가 나옴....
불륜 얘기 보기 힘들 여시들은 뒤로 누르길 추천 ㅠㅠ
1960년대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김지미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만 써보겠음 ㅇㅇ
일단,,, 어떻게 데뷔했는지만 적어보자면
덕성여고 2학년 때 친척언니가 운영하는 명동의 백조다방에 놀러감
그때 한 남자가 김지미를 발견하는데..
바로 김기영 감독.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예쁘지...?"
바로 자신의 영화에 출연하자고 제안함
당시 김지미는 매우매우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고
서울대생이던 큰오빠 따라서 미국 유학 갈 예정이라 거절함
벗,, 끈질긴 김기영의 권유로 18살 나이에 영화계에 입-문
그 다음해에 홍성기 감독(오른쪽 남자)이라는
12살 연상의 이 노총각 감독과 결혼하게 됨
당시 저 감독은 30대였음,, 김지미는 10대 후반
당시엔 저 나이에도 결혼 종종 했다더라구
ㅋㅋㅋㅋ암튼 도둑놈은 맞지
그러나 이 남자의 외도 및 영화 제작 실패 등으로 이별 ㅂㅇㅂㅇ
(이래서 상폐남 만나주면 안됨 ㅋㅋ....)
나중에 이 결혼을 두고
너무 어려서 뭣도 모르고 했다고 함
ㅠㅠㅠㅠ....
딱 홍성기와 이혼했을 때 즈음
김지미가 같이 영화 촬영하던 영화배우를 만나게 됨
바로 최무룡
당대 인기 남배우였음
but he is,, 유부남,,
최무룡은 당시 아들(영화배우 최민수)가 태어난지 10일 밖에 안된 때였는데
불륜 보도가 남.
결국 둘은 간통죄로 손 잡고 감옥에 들어감
그럼에도 하하호호 행복한 얼굴로 함께 했다고,,
ㅎ...
불륜남 최무룡이 이혼하기로 하지만 400만원이라는 큰 돈을 전 아내에게 물어주게 됨
당시 최무룡은 돈이 없었음 ㅋㅋㅋㅋ....
그래서 넉넉했던 김지미가 대신해서 위자료를 대줌 ㅎ,,
그지새낀가
그러나 그들의 행복은 오래 가지 않음
태어난 두 아들 (첫째는 조산 및 폐렴, 둘째는 화상) 모두 금방 죽고
유일하게 딸 (애칭 밍크) 한명만 두게 됨
뭣보다 최무룡의 감독병이 매우 심각했는데
말아먹으면서도 계속 함 ㅋㅋ,,, 그래서 계속 빚은 쌓이고
하다하다 도박에도 손대고,, 난리였음
빡친 김지미는 온동네를 뒤져서 새벽에도 도박하고 있는 최무룡을 찾아서 ㅋㅋㅋㅋ 뺨까지 후려침
"밍크 아버지, 이러면 안돼요!!!"
남들 앞에서 뺨 후려 맞은 최무룡은,,,
"이러면 몸 상해. 밍크 엄마, 진정하라고"
하며 타일러
이 모습에 김지미는 매우 실망함
도박한 모습에? ㄴㄴ
당시 절친 신성일에게 김지미가 한 말
자신을 안 때려서 실망해 😹
암튼 그랬다고 ㅋㅋㅋ,,,
그래서 결국 둘은 "사랑해서 헤어진다"며 이혼해
그러고 몇년이 지나서 김지미가 동거하게 된 남자는,,
바로바로
가수 나훈아 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 나훈아가 인기 절정을 찍던 때였음 ㅋㅋㅋ
원래는 그냥 같이 어울려 다니는 사이였는데!!!!! 매스컴에서 오해하고 연애 보도하자, 김지미는 오기가 생겼다고 함
함 사겨봐?
나훈아가 7살 연하남이었는데
당시 연예계에 두번째의 연상연하 커플이었기에 엄청 이슈였다고 함 (첫번째는 엄앵란 신성일 커플)
둘은 6년 간 사실혼 관계를 갖는데
김지미는 이를 두고 "연하의 남자와의 긴 연애였다"라고 말했고
나훈아는 김지미에 대해 "나를 남자로 만들어준 사람이다"
라고 말하기도 함
실제로 김지미가 서예, 예절 등을 가르쳤다고 함 ㅋㅋㅋㅋ;
거의 스승과 제자 관계 아니냐구
그러다 둘은 이혼 아닌 이혼을 함 (서류 상으론 결혼 안함 ㅇㅇ)
그럼에도 나훈아는 김지미 미래를 걱정하며
큰 돈을 위자료로 줬다고 함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김지미는 나이를 먹어가니 좀더 다른 생각을 하게 됨
자다가 일어났을 때 몸이 안 좋으면?.....
바로 나를 치료해줄 수 있는 남자가 어떤가 싶어짐
그래서
이때 만난 남자가 바로 심장 전문의 이종구 박사.
김지미의 절친이자 이종구랑 가까웠던 신성일은
오지랖을 부리며
이종구에게
"형님, 4번째 남편이 자랑스러운 건 아니지 않습니까?"라는 말도 함
지가 할 말인가 ㅎ....
어쨌든 둘은 결혼했으나 김지미 말에 따르면 생각했던 결혼이 아니었다고 함
"나는 마누라가 필요한 사람이지, 남편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음
하고자했던 이야기는, 누굴 받들어주고 챙겨주는 타입이 아니란 얘기인듯
암튼 11년 버티다가 이혼했는데 지금이 너무 너무 편하다고 함
이렇게 여러남자들과 결혼을 반복해보니 느낀 것이 있다며 한 말이 있음
"살아보니 그렇게 대단한 남자는 없더라.
나이 많은 사람과도, 어린 남자랑도 살아보니, 남자는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존재더라."
라고 했다고 ㅎㅎ...
흥미로운 것이 60년대 당시 이혼과 불륜을 굉장히 굉장히 안좋게 보았는데도 (지금도 좋게 보진 않지만 그땐 더더더)
워낙에 인기가 많고 유명한 배우여서 그런지 불륜 터지고도 잘만 일했고 92년까지 열일함
원래 4번 아니라 3번이고 1번 사실혼이긴 한데
편의상 4번이라고 함
끝
첫댓글 헐 나훈아씨가 이혼하면서 전재산 넘긴 주인공이 이분이셨구나
와우 원하는대로 턱턱 ㅋㅋ 근데 어떤남자든 한남스러운건 역시구먼
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본문도그렇고 폭력도쓸줄알고 여자한테 함부로 하는 그런스타일을 터프해😍남자다워😍 하던 시대엿나봄 ... 짜증
와 마지막 맞는 말,,
이야...... 팔자 무엇......
와우 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다
보통이 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도움이 안되네... 미국 유학 갔으면 좋았을걸
이분 신성일하고 엄청 잘 맞았을거 같은데...친구 말고 결혼 했으면 평생 함께 했을거 같은 ...
불안하고 부족하다는 거 ㅋㅋㅋ 정말 맞는 말
이분 본명이 명자더라..자야자야 명자야
근데 매력 쩐다..
역시.....지미성림 지리는 인생을 사셨군요
ㅅㅂ 이게 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대박..
와우
신기하다 지금도 불륜에 이혼 반복하면 사람들 시선 곱지 않을텐데 저때 저랬어도 커리어 쭉쭉 이어나간게ㅋㅋㅋ 영화나오면 좋겠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