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 별세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95)가
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95세 현역 MC인 송해가 TV 음악 프로그램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KBS는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해온 송해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5월 23일 인증서 들고 기념 촬영하는 송해. ----
[KBS 제공]
송해는 지난달 14일 건강 문제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당시 위중한 상태는 아니며 일상적인 검사 수준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지난 1월에도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에
확진됐다.
----2013년 5월 8일 서울 충무로 한국의집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원로대중문화예술인 초청 오찬'에서 원로 가수
금사향(왼쪽부터), 코미디언 송해, 구봉서 씨가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해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6·25 당시
홀로 월남했다.
1955년 창공악극단에 가수로 입단해 연예인 생활을
시작해 MC와 가수, 코미디언 등으로 활동했다.
송해의 대표작은 KBS1 ‘전국노래자랑’이다.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국민 MC’ 호칭을 얻었다.
지난 4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당시 송해는
“긴 세월 전국노래자랑을 아껴 주신 대한민국
시청자들 덕분이다”
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최근 송해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했으나, 제작진 측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었다.
송해는 지난 4일 전남 영광 편,
지난 7일 경기 양주 편 촬영에 불참한 바 있다.
김소정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김남주
우리에게 희로애락을 주셨던 국민MC이자
6.25 전쟁 참전 애국자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준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젠가 저 북녘 땅이
해방되어 모든 실향민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기를.
김은중
대한민국의 한 시대를 산 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준 인물.
저승에서도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보실 듯.
김홍연
이젠 천국 노래자랑 사회 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대원
편히 가셨기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재경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지영
갑작스럽게..ㅜㅜ 수고 많으셨습니다.
큰 웃음 주고 세상을 밝게 하고 가셨습니다.
조응래
이 세상에 즐거움과 희망을 가득 채워 주신
분이었다.
영면하소서,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정유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현철
갑작스럽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덕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구수한 모습 많이 보고 싶을 것입니다.
정상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