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키움 전략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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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화) 미국 3대 증시는 11월 FOMC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상존했음에도, 화이자(+4.2%), 언더아마(+16.4%) 등 제약, 유통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 소식이 전반적인 증시의 실적 모멘텀을 지속시킴에 따라 재차 신고가를 경신(다우 +0.39%, S&P500 +0.37%, 나스닥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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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난, 연준 정책, 원자재 인플레이션 등 매크로 변수들이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음에도, 주요국 증시가 견조한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배경은 실적 모멘텀에서 기인.
3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실적 자신감이 상당부분 회복된 상황이므로, 내년도 실적 증가세 둔화도 기존에 예상했던 것에 비해 크게 둔화되지 않을 것을 전망.
이는 향후 상기 악재성 재료들이 재차 확산됨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제공해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
11월 FOMC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높지 않은 모습. 8월 잭슨홀 미팅, 9월 FOMC, 이후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거치면서 연내 테이퍼링은 시장에서 상당부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내년 테이퍼링 종료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지만, 이보다는 내년도 금리인상 스케줄에 대한 관심이 더 큰 상황.
따라서, 11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의장의 인플레이션 평가 변화 여부 등을 통해서 향후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금일 국내 증시는 11월 FOMC 경계심리 속 전 거래일 1%대 상승에 대한 단기적인 현금 확보성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장중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
다만, 국내 증시도 실적 모멘텀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지수 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
최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 중에서 반도체주들의 주가 바닥권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일에도 이들 업종의 주가 흐름을 지켜볼 필요.
또한 금일 코스피에 상장 예정인 카카오페이의 IPO 흥행 여부, 관련 수혜주들의 주가 변화에도 시장의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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