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월요일 잘 시작하셨는지요?
아마 봉사를 해서 휴일을 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일을 했으니까...
모두 모두 기분좋게 시작했으리라 봅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후원과 관련하여 학생방문이 있어
열심히 일어나서 늦은 아침밥을 먹고 삼성농아원으로 갔습니다.
22살이라는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학생은
참으로 착해보였습니다.
한참 부모의 보살핌에 편하게 살수있는 나이에
혼자 그것도 장애를 갖고 이세상에서 버티여야 하는 그 친구가 참 안쓰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를 보면서
다시한번 제가 이 동호회를 들어올때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부랴 부랴...상계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몇개월만에 다시 찾은 강북은 너무 반가웠습니다.
강북식구들도 반가웠고 간만에 간 봉사처도 처음과 달리 낯익은 느낌이였습니다.
가서 이곳 저곳 걸래질을 하고 운동장에서 혼자 운동을 하던 뇌졸중어르신과 잠깐 이야기를 했습니다.
뇌졸중에 건측은 상지가 절단된 어르신...
하지만 제 말에 이야기도 잘 받아주시고 시종 즐거운 표정을 지어주셔서
오히려 제가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봉사자 오면 안마도 시키고 이것저것 시키라고 했더니
미안해서 안된다고 하셨지만
소금별님의 안마에 연신 입가에 웃음이 넘치더군요.
그리고 식당배식을 도와드렸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대상자와 말을 하는게 힘들었지만
아마 사람과 사람으로 마음을 먼저 열고 대하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사당역에서 3개 지역이 모여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다들 봉사를 하고 다시 먼거리를 온다는게 참 부담스러운 일이였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자꾸 봐야 식구들 얼굴을 안 잊어버릴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조신한 컨셉으로 세상을 살아가려하였으나^^;;;
어제 쪼매 혀꼬인체 열심히 오버하는 저의 모습...
그래도 나름대로 귀여웠으리라 봅니다..ㅋㅋㅋ
남들한테 어떻게 보일까 걱정하지 않고
편한 사람들과 함께 편한 자리를 갖게되서
간만에 긴장을 풀고 즐거운 자리를 갖어
참 좋았습니다.....
뭐..그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사터식구분들이야 저의 참함..조신함..여성스러움...을 알고있겠지만
처음오신분들에게 저의 참모습을 알릴수 없어 아쉽네요..ㅎㅎㅎ
어제 봉사하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구요..
담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저..........
다시 조신함으로 돌아오겠습니다...=3=3=3=3=3=3=3
어제 뒷풀이 인원은 대략 31명
회비는 지역에서 쓴것을 제외하여 약27만원
음...식대 및 기타등등이 32만원 나왔습니다.
지송 지송...정확한 수치 불가능...
제가 과음을 하여 적어놓은것을 분실하고...기억도 안나고...^^;;;;;
첫댓글ㅋㅋ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님이 흔들리면, 우리 사랑터 경제가 흔들리니 자중하시기를...^^; 그리고 늘 염려하고 챙기고 노력하는 님의 모습에서, 새삼 대모같은 느낌을 요즘 받고 삽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할께요^^. 우리 함께 힘내요,,,아자아자~
첫댓글 ㅋㅋ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님이 흔들리면, 우리 사랑터 경제가 흔들리니 자중하시기를...^^; 그리고 늘 염려하고 챙기고 노력하는 님의 모습에서, 새삼 대모같은 느낌을 요즘 받고 삽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할께요^^. 우리 함께 힘내요,,,아자아자~
진영씨! 언제나 밝은 모습, 언제나 웃는 모습, 언제나......음...예쁜모습......
어이구 술을너무 드셨나봐요~~아무튼 수고많으셧ㅆ습니다.^^
당신이 흔들려도 우리눈엔 늘 조신녀라네..양조신!ㅋㅋ 편한사람들이라 가끔씩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줄 수 있는거지...보기 좋고 귀여웠다네~친구^^ 수고 많았어~~~~
ㅋㅋ 항상 열띠미이신 우리 총무언니 고생하셨오용 ^^*~~~~~~~~!!
열~~~~~~~~~~~~분....울 총무님...정말 조신합니다...조신조신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