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패닌이 우드(오른쪽)의 비약적인 발전을 축하하며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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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패닌이 우드(오른쪽)의 비약적인 발전을 축하하며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
돌파의 순간 베너는 패닌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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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의 순간 베너는 패닌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
챔피언이 되는 습관 "챔피언들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합니다." 패닌(왼쪽)은 셰리단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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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이 되는 습관 "챔피언들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합니다." 패닌(왼쪽)은 셰리단에게 말했다. |
긴 드라이버샷과 백발백중 퍼팅은 잊어버리자. 골프 코스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바로 당신의 정신이다.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가장 큰 약점이 될 수도 있다. 루크 도널드를 지도했던 '두뇌코치' 부터 메이저 챔피언들에 이르는 우리의 멘탈게임 전문가들이 당신을 첫 번째 홀의 긴장감을 다스리고, 입스를 해결하고, 어려운 상황을 너끈히 이겨내는 골퍼로 만들어줄 것이다.
루크 도널드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데 일조했던 남자는 과연 일주일 만에 세 명의 아마추어에게 얼간이가 아닌 챔피언의 마음가짐을 심어줄 수 있을까? 블루몬스터가 그들의 정신건강을 시험하겠다고 벼르는 상황에서 그들의 멘탈게임을 지켜보자.
2003년 11월에 루크 도널드는 시카고 외곽에 있는 멘탈게임 코치 짐 패닌의 집을 찾아갔다. 도널드는 그의 도움을 받을 작정이었다. 당시 스물다섯이었던 도널드는 단 한 번의 우승도 거두지 못한 채 톱10에만 두 번 진입한 것으로 시즌을 마친 상황이었다. 세계 랭킹 130위의 선수는 패닌 앞에 놓인 가죽 소파에 미끄러지듯 앉았다.
패닌은 야구계의 슈퍼스타인 알렉스 로드리 게스, 그리고 여러 프로 골퍼들의 코치를 맡고 있었다.
"골프라는 영역에서 당신이 원하는 건 뭐죠?" 패닌이 물었다.
"세계 랭킹 50위." 도널드가 말했다.
"와." 패닌의 반응이었다. "고작 50위? 왜 톱10은 원하지 않는 거죠? 아니면 1위는?"
도널드는 자신이 그런 높이까지 올라갈 재능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당신은 NCA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도 있잖아요." 패닌은 과거의 사실을 상기시켜주었다.
"투어에서도 우승을 거뒀고. 당신은 위대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례적인 목표, 이를테면 1위가 되겠다는 목표에는 이례적인 사고와 희생이 필요합니다. 희생을 감수할 의지가 있나요?"
그들은 악수를 하고 파트너가 되었다. 도널드는 '긍정적인' 시각화, '깨끗한' 사고, 그리고 '정신강화' 연습법 등으로 대표되는 패닌의 방법을 받아들였다. 1년 후, 도널드의 랭킹은 26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다시 2년이 지난 2006년에, 그는 톱10에 진입했다.
2011년에는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
"10년 전에는 루크 도널드가 세계 1위가 되리라고 믿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루크 도널드와 저, 짐 패닌을 제외하면."
패닌은 마이애미의 트럼프 도럴 골프리조트에 있는 챔피언스 스포츠바&그릴에서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시면서 세 명의 새로운 제자들과 얼굴을 익히는 중이었다. 예순세 살의 멘탈코치는 주로 골프와 테니스, 그리고 야구계의 엘리트들과 작업한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멘탈게임을 개선하기 위해 그 자리에 모인 하이핸디캐퍼 아마추어 세 명에게 이틀 동안 일종의 멘탈게임 신병훈련을 실시하는 중이었다. 그의 미션은 세 명의 아마추어에게 챔피언처럼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그것도 빠른 시간 내에. 그들은 36시간 후에 블루몬스터에 티타임을 예약해둔 상태였다. 검은색 의상이 어둠 속에서도 빛이 나는 하얀 치아를 돋보이게 해주는 패닌이 세 명에게 원하는 바를 물었다.
뉴저지 호웰에 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마흔 살의 제프 우드는 "불안감을 지우고 싶어요"라며 그린에서 노력하면 할수록 결과는 더 나빠진다고 호소했다. 지금부터 그를 식스 퍼팅이라고 부르자. "손이 떨려요. 한 번은 퍼팅한 볼이 그린을 벗어난 적이 있어요.
예전에는 골프가 재미있었는데."
내시빌이 고향이라는 마흔두 살의 크리스 베너는 형편없는 플레이를 하고 난 뒤에 자신을 가혹하게 질책하는 버릇을 버리고 싶어 했다. "나쁜 샷을 하면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해서 '얼간이'라고 욕을 합니다. 절망스럽죠. 이 게임을 위해 수천 달러를 썼어요. 잡지도 보고, 비디오도 보고, 창고에 스윙 네트까지 설치했죠. 하지만 실력은 엉망이에요. 그러다가 어쩌면 멘탈 부분이 부족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리호리한 제프 셰리단은 애리조나 투산에서 온 서른여덟 살의 남자였다. 그는 첫 번째 티박스의 긴장감을 해결하고 싶어 했다.
"혈압이 치솟아서 심장이 한 번 뛸 때마다 시야가 어두워지고, 목 근육이 뻣뻣해져요. 마치 머리를 바이스로 조이는 것 같아요."
"흥미롭네요." 패닌은 새끼손가락에 낀 금반지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뭘 원하는지 물었는데, 다들 원하지 않는 것만 말씀했어요. 짧은 퍼팅을 실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첫 번째 티박스의 불안감을 해소했으면 좋겠다." 물론 스스로 변화를 시작하려면 이런 상처가 자극이 된다고 패닌도 인정했다. "여러분과 쿰바야를 부르자고 제가 여기 온 게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챔피언의 사고방식을 심어주기 위해 왔습니다. 딱 잘라서 말하죠. 여러분의 머릿속은 혼란 그 자체인데, 그건 골프 게임도 그렇다는 뜻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2,000 가지가 넘는 생각을 합니다. 챔피언은 그 절반이에요. 그들은 두려움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바에 집중합니다. 이틀 만에 루크 도널드처럼 스윙을 하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도널드처럼, 세계 랭킹 1위처럼 생각하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자, 이제 가서 주무시죠. 푹 자둬야 할 겁니다."
두뇌의 재부팅
아침 아홉 시. 창문 하나 없는 도럴의 한 회의실. 베나와 셰리단, 그리고 우드는 공책을 펼쳐놓고 금방이라도 받아 적을 수 있게 연필을 들고 있었다. 멘탈게임 수업이 시작되었다.
"뭔가를 해봅시다." 패닌이 말했다. 그는 3명의 학생에게 골프의 가장 큰 두려움을 떠올려보라고 했다. 60cm 퍼팅을 실패한다거나 웨지샷을 물에 빠뜨린다거나. 그들은 시키는 대로 했다. "이제, 눈을 감고 턱을 벌리고 머리를 천장으로 들고 그렇게 30초간 있어보세요." 하나, 둘, 셋… 서른. "눈을 뜨세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요?"
"와. 아무 생각도 없어요." 셰리단이 말했다.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졌어요."
"방금 여러분은 뇌를 재부팅한 겁니다." 패닌이 말했다. "마음 속이 깨끗해졌어요. 챔피언들은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현재에 집중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른바 무념무상의 상태, 생각 없이 위대한 샷을 할 수 있는 상태에 돌입하는 방법입니다. 5초 규칙도 한 번 사용해보세요. 샷을 할 때마다 좋았건 나빴건, 5초 후에는 잊어버리는 겁니다. 챔피언들은 기억력이 짧고, 교훈을 얻거나 전략을 세울 경우에만 과거를 다시 되새깁니다. 지금 막 생크를 냈다고요? 과거는 묻어버리고 다음 타깃에 초점을 맞추세요."
그런 다음 패닌은 "S.C.O.R.E."라는 이니셜을 조합해놓은 자신의 철학을 설명했다.
S는 자기관리(Self-discipline), C는 집중(Concentration), O는 낙관주의(Optimism), R은 편안한 마음가짐(Relaxation), 그리고 E는 즐기는 자세(En-joyment)라고 했다. 지켜보던 사람 한 명이 멘탈게임이라는 건 단순히 뉴에이지의 허튼소리가 아니냐고 물었다.
"생각만으로 스코어를 낮출 수도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패닌은 차분하게 대답했다. "생각은 뇌의 화학물질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은 몸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은 스윙에 영향을 미치죠." 골프는 넓게 봤을 때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좌우되는 게임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오늘은 제 연습법이 여러분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줄 겁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일상의 동반자예요. 스트레스는 나에게 나 자신을 알려주고, 내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를 보여줍니다. 자, 이제 나가서 알아볼까요."
1.5m의 공포
도럴의 드라이버 연습장에서 패닌은 세 사람에게 그야말로 구보를 시켰다. 중압감에 대한 몸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고안된 연습법을 통해 그는 세 사람에게 샷을 하게 한 다음, 파워워킹으로 50야드를 걸어가서 다시 샷을 하게 만들었다. 심장박동이 높아진 상태에서 스윙을 하는 데 익숙해지도록 만든 것이다.
또 다른 연습법에서는 난관에 둘러싸인 작은 타깃에 집중하는 시범을 보이기 위해서 패닌은 엄지와 검지로 고리를 만들어 눈에 대고 마치 망원경을 들여다보듯이 시선을 타깃, 멀리 있는 노란색 깃발에 고정했다.
"탁월한 방법인데요." 첫 번째 티박스에서 불안감에 시달린다던 셰리단이 말했다. "위험이 아닌 내가 볼을 보내고자 하는 지점에 집중하게 만들어줘요."
패닌은 말했다.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향해 가는 길을 닦고 있는 셈이죠."
그는 학생들에게 5초 규칙을 이용해서 끊임없이 뇌를 재부팅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다. "챔피언은 턱에 힘을 빼고 느슨하게 유지합니다."
"턱이 빠져서 침이 흐를 판이에요." 셰리단이 농담을 했다.
우드는 그날 오후 연습 퍼팅 그린에 올랐을 때의 느슨한 태도와는 거리가 멀었다. '역경'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게임('두뇌 단련 게임' 참조)은 피치샷으로 카트나 아이스박스같은 장해물을 넘어가거나 돌아가는 게임이었다. 베나와 셰리단은 도전을 즐겼지만, 우드는 속이 타들어갔다. 손이 덜덜 떨렸다. 그는 화단을 넘어가는 피치샷을 시도했지만, 쨍그랑! 쨍그랑! 그의 볼은 깃대를 맞히고는 두 번째 깃대를 맞고 되튀었다. 스윙 한 번에 세 번을 "맞은" 것. T.C. 첸이 박수를 칠 만한 일이었다.
그린에 오른 우드는 그곳에서 자신의 가장 큰 두려움과 직면했다. 그것은 바로 1.5m 퍼팅. 그는 볼 앞에 자세를 잡고 섰다. 그리고는 섰다. 계속 서 있기만 했다. 그는 도저히 테이크백을 할 수가 없었다. "난파된 기분이에요." 그는 패닌에게 말했다. "어떻게 퍼팅을 하는 건지 잊어버렸어요. 다들 쳐다보니까 구경거리가 된 기분이에요." 우드의 가슴이 부풀었다. 거의 과호흡에 가까운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손이 떨리고, 이마는 워터해저드 수준이었다. 그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는 건 다행이었다. 저런 사람에게 어떻게 맹장수술을 맡기겠는가.
"들어봐요." 패닌은 어깨가 축 쳐진 우드에게 말했다. "당신 내면에는 결과를 전부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요. 결과는 잊어요. 과정이 왕이에요. 결과에 대한 집착이 당신을 포로로 잡고 있는 겁니다. 계속 재부팅을 해요. 루틴대로 진행하는 것만을 유일한 목표로 삼으세요."
얼추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됐지만 패닌은 우드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남아 있었다.
"퍼팅 게임을 해봅시다." 패닌이 세 제자에게 말했다. "차례대로 1.5m 퍼팅을 하는데, 10번 연속 성공을 하기 전까지 저녁은 없어요.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0부터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처음은 몇 번 난조를 보이더니 세 사람은 감을 잡았다. 베너와 셰리단이 여덟 번째와 아홉 번째 퍼팅을 성공했다. 이제 그들의 저녁식사는 우드에게 달렸다.
"과정." 그는 볼 앞에 서서 속삭였다. 여전히 흔들리기는 했어도 그의 스트로크는 조금은 더 매끄러워졌다. 그는 볼이 홀에 들어가는 것을 긴장된 마음으로 지켜봤다.
"천만다행입니다. 배가 너무 고팠는데!" 베너가 말했다.
"이번에는 모든 생각을 차단하고 스트로크에만 집중했어요." 한숨 돌린 우드가 말했다.
"기분이 좋네요. 평화로운 느낌이에요."
그는 실력도 좋아졌다. 블루몬스터가 그들을 손짓했다.
괴물은 마음 속에 있다
다음날, 수업에 이어 연습장에서 잠시 이런저런 훈련을 하고 났더니 블루몬스터의 1번홀 티박스 위로 해는 중천에 떠 있었다. 거기서 패닌은 다시 한 번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게 챔피언의 마음가짐이에요." 또 한 가지, 패닌은 블루몬스터의 저주의 눈 로고가 찍힌 도럴 골프볼을 들고 덧붙였다. "이 위협적인 괴물의 눈을 들여다보세요. 하지만 괴물 같은 건 없습니다. 모든 건 여러분의 머릿속에 있는 거예요. 그저 길고 어려운 코스가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은 괴물을 길들이려고 여기 온 것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과정을 즐기려고 온 거예요. 이제 즐겨봅시다."
그들의 라운드에서 코스 신기록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비록 챔피언의 스코어과는 거리가 멀어도 세 사람은 모두 챔피언처럼 생각하는 순간을 경험했다. 셰리단은 1번홀의 티박스에서 매끄러운 스윙을 선보였다. 오른쪽 러프에 빠졌지만, 플레이가 가능했다. 2번홀에서는 그린 옆에서 로브웨지샷을 실패했다.
고개를 떨구는 대신 그는 다섯까지 센 다음 커플스 같은 몸짓을 유지하며 다음 피치샷을 홀 45cm 앞에 멈춰 세운 후 보기로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전날 저녁에 연습 그린에서 무너졌던 사람은 온 데 간 데 없이, 우드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 연습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라운드는 오히려 긴장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오늘은 난관이 아닌 타깃만 눈에 보입니다." 유명한 18번홀에서 우드는 용감하게 페이드샷 셋업을 했다. 호수를 겨냥한 그는("그 호수에 빠진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호쾌한 260야드 드라이버샷을 퍼스트컷에 올렸다. 그린에서 그는,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1.5m 파 퍼팅을 앞두게 됐다. 우드는 턱을 재부팅하고 루틴을 실행한 후 근사한 퍼팅을 했다. 비록 볼은 홀 가장자리를 돌아 나왔지만, 입스 때문에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 "블루몬스터가 저더러 아직 18번홀에서 파를 할 실력은 아니라고 하네요.
하지만 재미있었어요. 기대의 부담감을 어깨에서 내려놓은 것 같습니다."
베너의 챔피언십 순간은 몇 주 후 친구들과 돈내기 골프를 할 때 나타났다. "전에 이 친구들과 내기를 했을 때는 너무 뒤쳐져서 9홀만에 접었었거든요." 이번엔 아니었다. 그는 "우리가 배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서 열여섯 홀의 혈투를 견뎌냈다. 그리고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무념무상의 상태에 진입한 것이었다. 그는 17번홀에서 칩샷을 그대로 성공시켜 버디를 기록했고, 파5인 18번홀에서는 투온에 이어 투퍼팅으로 다시 버디를 거머쥐면서 56 달러를 챙겼다.
"친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여태까지 돈내기에서 이겨본 적이 없었거든요." 베너의 핸디캡은 멘탈게임 훈련소에 다녀오고 한 달 사이에 24에서 16으로 떨어졌다. "멘탈게임이요? 이제는 믿습니다. 효과가 있어요. 실제로 이렇게 돈을 벌어주잖아요."
[QUIZ] 당신의 멘탈게임은 얼마나 강할까?
긴장감이 고조될 때 당신은 멘탈의 강자(2000년의 타이거를 생각하라)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약한 꽃처럼 흔들릴까(요즘의 타이거)? 퀴즈를 통해 알아보자.
글_조시 센스
1. 첫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할 때 당신의 스윙 생각은:
a. "토핑만 하지 마!" (-20)
b. "페어웨이만 벗어나지 않으면 돼." (0)
c. "스윙 생각 같은 건 얼간이들이나 하는 거야." (+20)
2. 중요한 1.4m 퍼팅을 앞뒀을 때 머리에 떠올리는 것은:
a. 홀 중앙으로 떨어지는 볼 (+15)
b. 다시 돌아와야 하는 90cm 퍼팅 (-10)
c. 퍼터를 저기 느릅나무를 향해 던져버리는 자신의 모습 (-25)
3. 마지막으로 클럽을 내던졌던 상황은:
a. 그런 적 없다 (+15)
b. 포커를 하다가 (0)
c. 느릅나무 사이에서 퍼터를 빼내다가 (-30)
4. 가장 좋아하는 셔츠 색상은:
a. 일요일의 붉은색 (+10)
b. 튀지 않는 회색 (+3)
c. 온순한 분홍색 (-10)
5. 더블보기를 한 후 자신에게 하는 말은:
a. "골프가 싫다." (-10)
b. "다 지난 일이야." (+15)
c. "다른 취미를 찾아볼까봐." (-20)
6. 자신과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는 헤드커버 동물은:
a. 불빛이 사로잡힌 사슴 (-10)
b. 초원을 배회하는 사자 (+20)
c.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 (-20)
7. 다른 사람들이 쳐다볼 때 당신의 생각은:
a. "안 돼! 갤러리가 모였네." (-10)
b. "좋았어. 갤러리가 모였네!" (+5)
c. "무슨 갤러리? 여긴 오로지 나와 볼 뿐이야." (+20)
8. 샷이 빗나갔을 때, 당신은:
a. 바람을 탓한다 (-10)
b. 캐디를 탓한다 (-20)
c. 웃어 넘긴다 (+15)
9. 골프 영화에 나왔던 캐릭터 중에서 자신과 가장 기질이 비슷한 사람은:
a. 해피 길모어 (-5)
b. 타이 웹 (+20)
c. 스메일스 판사 (-20)
10. 5 달러 내기 낫소를 할 때면:
a. 심장이 뛴다 (+5)
b. 심장이 멈춘다 (-10)
c. 까짓것, 50 달러쯤 벌어보지 뭐 (+20)
설명: 당신은 어떤 스타일의 골퍼일까?
100점 이상: 당신은 호건, 니클로스, 그리고 왕년의 타이거와 함께 멘탈의 강자들을 위한 올림푸스 산에 오를 자격이 있다.
50-99점: 필 미켈슨이나 아널드 파머처럼 라이벌을 물리치거나, 아니면 큰 격차를 날려버릴 수 있다.
0-49점: 당신은 더스틴 존슨이다. 중압감이 높아질수록 팽팽하게 긴장한다.
마이너스 점수: 당신 옆에서는 반 드벨드가 보비 존스처럼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