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따뜻한 봄날입니다.
머지않아 개나리와 산수유가 피어나겠지요.
오늘은 은총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용인에 있는 샘물호스피스병원에 말기암환자로 입원해 계시는
양윤예성도님의 부군되시는 박규식 성도님을 문병하고 돌아왔습니다.
이곳(말기암환자 호스피스병원)은 두 달안에 돌아가실 분들, 병원에서 의사분들이 포기하신 분들이 오는 곳이랍니다.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박규식 성도님은 건강해져서 집에 돌아와서 일도 하고 교회도 다니고 싶어하십니다.
저는 부르셔도 감사, 나아도 감사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양윤예성도님은 얼굴이 많이 밝아져있었습니다.
남편께서 병으로 쓰러지시고 나서 믿음을 고백했지만 구원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가 없어서 걱정되었었는데...
기독 호스피스병원에서 좋은 환경속에서 별부담없이 돌봄과 신앙의 위로와 해주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평안해지신 것 같았습니다.
오늘 달려갔다온 거리를 계산해보니 무려 왕복 1,330 리 나 되는 거리는 달려갔다 왔네요.
돌아와보니 온몸이 뻐근하며 힘은 들었지만 안전하게 무사히 돌아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운전은 전쟁같아요.
무엇보다도 안전운전이 최고죠. 졸음과의 싸움, 도로와 다른 차들과의 안전수칙 지킴 등
그런데 그 먼길을 무사히 돌아왔으니 감사하지요.ㅎㅎ
무사히 잘 다녀오라고 기도해주시고 문자도 보내주신분 착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ㅎㅎ
첫댓글 은총이가 보이지 않으니까 자꾸 찾아지더라구요 학교 간다고 했는뎅..무사히 잘 다녀와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총이가 없으니까~ 집이 아주 커져습니다. ㅎㅎ 내가 할일도 많아졌고~ 그 동안 잘 부려먹었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