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을 마감하면서 나를 되돌아 반성하며
성용탁 교화사
제3장 세 가달 [三妄]
한울이 베풀고 땅이 이여 사람의 도가 비롯 되었고――――이하 생락
을미년 올 1년이 약 보름 밖에 안 남았다. 올해를 뒤돌아보면 아쉽고 후회스러움도 있다. 하루 하루가 우리에게는 정말로 두번다시 올수없는 소중한 시간인데 우리 자신에게 최선을 다했느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말할 자신이 없다.
반성하는시간이 되고자 세가달 말씀을 택 하였다. 경전574쪽 말씀에 아득함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이루워 진다는 것이다. 또한 마음은 신령한 기틀이라 고요하면 없어지고 움직이면 있다고 하신다.즉 마움을 고요히 비워야 하는데 욕심의 환상에 의한 아득함이 일어 난다고 하신다. 즉 우리는 비우고, 밝게하고,경계하고 함에 게으르다 보니 여러가지 한울도에 어긋난 행동을 하게된다. 그래서 인간세상의 부귀영화는 가달이라고 경전577쪽에 말씀하신다.아득한 길이 끝나고 망령된 생각이 끝날때 깨닫게 되며 참세상이 나타난다고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한울 말씀대로 항상 깨닫기 위해 뉘우처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성찰없는 인생은 인생을 살 가치가 없다.’ 라고 외쳤다.보통 사람들은 남에게 받은 은혜나 자기가 저지른 허물과 죄에는 건망증이 매우 심하다. 어제의 나의 죄와 허물을 건망증으로 잊어 버린다. 그런데 남을 도와준 작은 동정이나 남의 과실과 잘못에는 놀라운 기억력을 지니는 놀라운 편견이 있다.유명한 철학가는 네 분수수를 지켜라 라는 명언을 남겼다. 복되고 장수하고 귀하게 되려면 뉘우치고 감사하고 몸과 마음을 닦아 공적을 쌓으라고 경전576쪽에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남은 시간은 누구나 한정 되어있다.
조금 길고, 짫고 할 따름이다. 그리고 우리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땅에서 모든 인연이 이별한다. 그러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정말로 소중한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의 시간은 앞으로 영원한 새 세상을 가기위한 준비의 시간이다. 우리들 삶의 소중한 시간은 나의 영혼의 영성을 밝게 향상 시키기 위해 한얼님이 특별히 허락하신 아주 귀한 시간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얼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므로 결점도 있고 실수도 많다.결점 없는 사람 없고 단점 없는 사람 없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회개하고, 반성 해야 하며 용서를 빌어야 한다.
어버이시고, 스승님, 임금님이신 한배검님 전에 어리섞고 잘못한 자신을 인정하며 용서를 빌어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나도 모르게 실수를 하면 진심으로 마음속으로 우러나는 사과를 해야한다. 두번,세번 나 자신의 잘못를 진심으로 한배검님 전에 용서를 빌고 내가 실수를 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거기에 용서가 따른다.한배검님은 대덕으로 항상 사랑하시기 때문에 저희들에게 참회하고 변할수 있도록 항상 기회를 주신다. 그러므로 잘못한 내 자신을 뉘우쳐 올바르도록 힘쓰면 내가 서서히 참함으로 변하는 것이다. 소록도섬에 50년동안 봉사와 희생하신 외국인 두 수녀님의 이야기는 우리 마음을 울린다. 또한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가 실수를 나도 모르게 하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뉘우치고 진심으로 사죄하면 감사함과 고마움이 생긴다. 한배검님께 감사하게 되고 모두가 감사함이 생긴다.
음성 꽃동네의 최귀동님의 ‘이 몸으로 얻어 먹을 힘을 허락하심에 주님 감사합니다. 라는 한줄의 글은 우리를 감동 시킨다.감사함은 고마움이 든다 고마움을 알려면 미안함을 알아야한다. 고마움과 감사함을 아는 사람은 우주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생긴다. 미안함에 고마움이 일어나면 참회를 하게되며 사랑이 생긴다. 한배검님의 보배로우신 사랑을 받게되며 가족 이웃 친지들의 사랑의 꽃을 피운다. 그러면서 행복도 찾아든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자다. 미안하고 감사하게 되면 사랑의 열매를 맺는다.
지금 어느 누구도 자기의 내일의 생명을 확신 할수 없다. 현재 우리가 허락하신 시간을 내 영성의 밝음을 위해 자기 생을 값지게 최대함으로 살아감이 한울의 가르침의 길이다.
홍암 대종사님이 조천하실 때 남기신 이세가의 글은 우리의 마음을 항상 숙연하게 만든다.
길은 가까운데 있다고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경전583쪽 에는 ‘참함에 나아가는 길은 돌이킴에 있고, 가달됨을 돌이키는 길은 변화함에 있고, 변화해 가는 법은 한 곬으로 힘씀에 있느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지나온 올해 을미년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반성하고 새해에는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진종대도의 길에 최선을 다해 가면 내 영성의 빛이 한층 더 밝아지는 한배검님의 천손이 모두가 되시기를 바라며 원도 올립니다.
경일알림_2015.12.13.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