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종
눅7:1-10
본문 9절을 보면 주님께서 어떤 사람을 두고 "내가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 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는 그의 믿음에 감탄하시면서 아주 기뻐하시고 놀라셨습니다.
그의 믿음은 주님을 이와 같이 기쁘시게 하였고 주님께서는 그 믿음을 많은 사람 앞에서 존귀하게 높여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믿음의 큰 본보기를 우리에게 보게 하시어 우리를 교훈하십니다. 주님이 기대하시는 바대로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각자가 자신의 믿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예수님께 칭찬받은 그는 누구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 칭찬 받은 백부장은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로 종을 사랑한 좋은 주인입니다.(2절)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종이 주인에게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은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서 어색한 일입니다.
백부장의 종은 지금 중한 병에 들어 있습니다. 그 종을 바라보는 주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어휴 저거 약값 만 축내고 있네 쓸모없는 녀석!” 아닙니다. 백부장은 그를 사랑했기에 속히 병에서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백부장은 좋은 종을 두게 되었음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았습니다.
거만한 주인들은 자기들이 종들에게 잔인하게 대하지 않는 것으로도 충분한 은혜를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거기서 그치지 아니하고 마땅히 그 종들에게 인자해야 하며 친절해야 하며, 그들의 복리와 위안을 위해 애써주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 실업인으로서 회사의 주인으로서 종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진정한 주인이신 하나님께 사랑을 받아야합니다. 골4:1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1. 공평이 그들에게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라"(1절)고 하였습니다.
1)엄격한 공의로 저들을 처리함은 물론이거니와 공정과 친절을 그들에게 베풀라는 말입니다.
약5: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2)그들이 수행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그들에게 요구하지 말며 그들에게 무모한 짐을 지우려거나 그들 힘에 넘치는 짐을 지우지 말아야 합니다.
3)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적당한 음식과 몸에 쓸 것을 공급하며 그리고 그들로 즐거움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또한 그들이 일을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적절한 자유를 허락해야합니다. 비록 그들이 천하고 낮은 직위에 고용되었고 너희와는 다른 지방 출신이요 다른 종교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그런 것에 구속을 가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2. 종들에게 이렇게 대하여야 하는 근거.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1절).
다른 자들의 상전인 너희도 자신의 상전을 모시고 있으며 그리고 주님의 종들인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자신의 주가 아니며 너희 위에 계신 분에게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과 같이 너희 종을 취급하라는 명령입니다. 너희는 종들과는 다른 입장에 있으나 역시 같은 주님에 대하여 종이며 결국은 동등하게 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저희와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엡6:9).
예수님께 칭찬 받은 백부장은 어떤 사람입니까?
둘째로 종을 위해 기도한 좋은 주인입니다.
(3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백부장은 종을 사랑하는 행동을 취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사람을 보냅니다. 이 백부장은 그리스도가 오셔서 자기 종을 고쳐 주시기를 간청(기도)했다.
약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좋은 주인이라면 자기 종이 병들게 되면 그들을 각별히 돌보아야 하며 그대로 버려두어서는 아니 된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도록 돕고 기도하므로 간청해야합니다. 우리 가족 중에 병든 자가 있을 때는 그렇게 하듯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칭찬 받은 백부장은 어떤 사람입니까?
세재로 칭찬듣는 사람입니다.다.(3-5)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4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 저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1)그는 유대 백성을 사랑했다고 장로들이 증거합니다.
2)그는 회당을 지어주었다고 장로들이 증거합니다.
3)장로들의 태도(4절)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백부장의 부탁을 받은 장로들은 예수님께 나와 간절히 구했습다. 그를 변호하면서 간청했다. 유대인 장로들은 그가 치료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적용] 모든 주의 주되신 예수님께 칭송받는 주인이되자. 주인에게 사랑받는 종이되자. 우리는
타인의 입술을 통해 이러한 이러한 칭송을 받는 멋진 인생을 살아야 할것이다. 마음이 겸손한 자는 이러한 영예를 얻을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잠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잠27:2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예수님께 칭찬 받은 백부장은 어떤 사람입니까?
넷째로 겸손한 사람입니다.(6절)
6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백부장은 이방인입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을 예수님께 보내어 그들로 사정을 설명하고 그에게 간청하도록 하고자 하였다. 백부장은 자기가 직접 올 수도 있었지만 자기는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이었으므로 그러는 것보다 유대인 장로를 보내는 것이 그리스도께 더 큰 경의를 표하는 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선지자이시기 때문에 이방인인 자기와 담소하기를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이유로 그는 유대인들을 보냈다.
장로들의 간청에 대해 예수님은 그 백부장에게 아주 기꺼이 자비를 베풀려고 하셨다. 예수는 그가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곧 그들과 함께 가셨습니다(6절).
그런데 여기에 백부장의 겸손을 보입니다. 백부장은 그리스도께서 황송하게도 자기 집에 오신다고 듣자,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그가 권세가의 신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낮게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의 신분은 이 세상에서 초라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백부장은 그를 높이 생각하고 있음을 아울러 표현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비록 사람들 중에서는 멸시받고 배척받으셨지만 하나님의 선지자를 존귀하게 할 줄은 알았던 것입니다.
예수님께 칭찬 받은 백부장은 어떤 사람입니까?
넷째로 믿음의 사람입니다.(7-9절)
7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8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9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주는 내 집에 들어오시지 않고서도 저 전능하신 권능으로써 내 하인을 낫게 하실 수 있나이다. 주의 권능으로써는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게 없나이다(욥42:2)." 이 백부장은 왕하5:11에 나오는 문둥병 들린 아람 군대 나아만 장군의 태도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습니다. 나아만은 엘리사가 자기한테로 나아와 서서 상처 위에 손을 흔들고 그래서 자기를 고쳐 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말로 요단강에서 7번 씻으라하니 분노했습니다.
백부장은 자기 직업에서 한 가지 비유를 인용하여 이 믿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 수하의 어느 병졸에게도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어느 병사든 심부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도 쉽사리 질병을 명하사 물러가게 하실 수 있으시며 자기의 그 하인을 치유하라는 사명을 천사에게 주어서 보내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8절).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피조물과 그들의 모든 행동을 완전히 지배하십니다. 그는 원하신다면 자연의 운행도 바꾸실 수 있으시며, 자연의 혼란도 바로 잡으실 수 있고 인체의 생리적 붕괴도 고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권세가 그에게 추어졌기 때문입니다(마28:18).
백부장의 믿음은 즉각적인 치유를 보게 하였습니다.
(10절)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있었더라.
보냄을 받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사명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돌아가 보니 종은 이미 강건해지고 병색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이 복음이 전해질 때 마다 이방인중의 한 군인이 자신의 종을 사랑하므로 보여준 그의 사랑과 기도, 선행, 겸손과 믿음은 우리에게 좋은 본이 됩니다.
특별히 사업장을 경영하는 주인으로서 우리가 종업원들을 어떻게 이끌어 야 하는지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랑과 기도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칭송을 받는 인격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겸손과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실업인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