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065510) -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전망
안경점용 및 안과용 필수 진단기기 제조업체
휴비츠는 안경점용 및 안과용 필수 진단기기 제조업체로 주요 제품으로는 자동검안기, 렌즈 가공기, 자동렌즈미터(이상 안경점용), 세극등현미경, 안압계(이상 안과용) 등이 있다.
안과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10%에 불과해 아직까지는 안경점용 진단기기가 주력이다.
국내 안경점용 진단기기의 시장 규모가 300억원에 불과한데다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성장 여지는 크지 않다.
하지만 일본의 Nidek, Topcon이 주도하는 세계 시장(1조원 규모)에서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아시아, 북미, 중동 등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2분기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 예상
2분기 매출은 14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이 7% 하락한 점(수출 비중 86%)을 감안하면 실제 물량 증가 폭은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남미, CIS 국가, 아시아 등에서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되는데 전시회, 로드쇼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국내 매출 또한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동검안기(2010년 매출 비중 37%)의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와 이로 인한 시스템 매출(자동검안기, 디지털 리프렉터, 챠트 등의 묶음 판매)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16% 중반대로 전분기(17.7%)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나 이 역시 환율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원/달러 환율 영향 과거 대비 축소, 올해 성장 무난할 전망
수출 비중이 90%에 가까워 원/달러 환율 하락과 이로 인한 실적 저하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나 원화절상 속도보다 물량 증가 속도가 더 빨라 올해 성장에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또한, 원가 절감, 판가 조정 등이 신속하게 이뤄져 원/달러 환율의 영향이 과거보다 축소된 점도 긍정적이다.
실제로 2009년과 2010년을 살펴보면 원/달러 평균 환율은 1,276원에서 1,156원으로 9% 하락한 반면 매출은 386억원에서 447억원으로 16% 증가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일궈냈다.
원/달러 환율 1.050원 기준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 증가한 520억원, 90억원으로 전망되는데
1) 메이저 경쟁사인 일본업체들이 엔고와 지진피해 등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매가는 고정시키고 도매가를 상향조정하는 정책(마진 감소로 딜러 이탈)을 고수해 동사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고,
2) 이를 바탕으로 남미, CIS, 아시아, 유럽, 중동 등지에서의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해 휴비츠의 실적 개선에도 주목
상해휴비츠는 2007년 중국 안광학기기 업체인 Supore와의 합작법인(휴비츠 67%, Supore 33%)으로 향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경제성장, 안경점 수 증가 등의 요인과 성능대비 합리적인 제품 가격을 바탕으로 Mid-End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해휴비츠(Charops 브랜드로 판매)는 High-End와 Low-End 시장으로 분리된 중국 안경점용 진단기기 시장에서 Mid-End 시장을 개척했다.
Nidek, Topcon, Huvitz(본사 브랜드)가 High-End 시장, 중국 현지업체들이 Low-End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Mid-End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경쟁사가 없는 상황이다.
상해휴비츠 매출은 2008년 18억원에서 2010년 65억원으로 성장했고, 2010년 지분법 이익은 8억원을 상회했다.
2011년 상해휴비츠의 매출 목표는 80억원(지분법 이익 10억원 이상)으로 중국 시장 및 동사의 브랜드 포지션 등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사업영역 확대, 안과용 진단기기와 현미경은 향후 성장 동력
2008년 진출한 안과용 진단기기(세극등 현미경, 비접촉식 안압계)의 2010년 매출은 46억원으로 이미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했다.
특히 비접촉식 안압계는 하반기 OEM을 통해 일본에도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 안과용 진단기기의 매출은 55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입체 현미경과 정립 현미경의 개발이 완료되어 입체 현미경의 경우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현미경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480억원(입체 140억원, 정립 340억원)으로 시장 진입과 안정화 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 추정 EPS 877원 기준 PER 7.4배
주가는 올해 들어 33% 상승했으나 2011년 추정 EPS 877원 기준 PER은 7.4배로 사업 안전성, 상해휴비츠의 성장 잠재력, 사업영역 확대 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동사는 2010년 8월 7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행사가 3,816원)를 발행했다.
워런트가 행사(행사기간: 2011년 8월~2015년 8월)될 경우 신규 발행되는 주식수는 1,834,382주이며, 이는 현 발행주식 수의 18.9%에 해당한다.
한편 워런트의 70%는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어 오버행 이슈는 크지 않다. 워런트 행사를 가정한 PER은 8.8배이다.
자료출처 : 한국투자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