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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위한 기도 - 중국기도네트워크]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 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롬 1:27∼28) 중국 정신과학회는 진단 지침서에서 동성애를 정신병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천옌팡 정신과학회 부회장은 "많은 동성애자들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다"며 동성애는 성도착 행위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중국 당국이 게이 전용 술집과 웹 사이트, 스포츠 클럽 등을 통해 음성적으로 퍼져온 동성애자들에 대해 관용을 베풀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내 동성애자들은 중국 정부가 지난 20여 년에 걸친 개방 정책을 통해 사회 통제를 완화해 온 영향으로 활동의 폭이 커졌다. 하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통제는 단호하다. 작년 7월 광둥(廣東) 성에서 적어도 37명의 동성애자가 경찰에 의해 억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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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문, 매일선교소식] 대만 기독교계가 대만의 급증하는 이혼에 맞서 건전한 결혼과 가정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만 크리스찬 아카데미와 대만 장로교회는 결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결혼 생활과 가정을 건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부부 관계 훈련 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대만 교회가 이처럼 결혼과 가정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대만 사회의 높은 이혼율 때문. 대만에서는 지난 30년간 이혼율이 무려 30배나 증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매년 대만에서 이혼으로 인해 '깨지는' 가정은 5만 가정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만이라는 나라의 규모를 생각할 때 이는 엄청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이처럼 높은 이혼율이 줄어들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현재 대만의 가정 문제 상담소들에게 의뢰되는 상담은 부부간의 문제와 부모 자식간의 문제 두 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결국 대만의 부부들이 그만큼 위기를 많이 느끼고 있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이혼 가능성이 높은 부부'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크리스찬 아카데미와 대만 장로교회가 부부 관계 훈련 센터를 설치하게 된 것은 바로 이같은 대만 사회의 문제 때문이다. 이 훈련 센터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익히며, 협력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도록 돕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런 훈련을 통해 부부간의 관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되면, 가정이 건전하고 튼튼해지는 것은 물론, 이혼 역시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대만 기독교계는 기대하고 있다. 대만 크리스찬 아카데미의 실무자 창쿤티씨는 "이혼에 이르는 이유는 대부분 관계가 악화됐을 때 이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이해와 화해를 유도한다면 가정을 충분히 유지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
[매일선교소식] 러시아 법원은 명상 종교 단체의 러시아 사무실 개설을 막아 달라며 러시아의 한 단체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함으로서 사실상 러시아 내에서의 사이언톨로지의 합법화의 길이 열렸다. 모스크바 북동부의 순회 재판부는 사실상 사이언톨로지의 러시아 사무소 격인 허바드 센터의 개설을 저지하려고 검찰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였으며, 검찰은 사이언톨로지가 불법 경제 활동을 했다고 보고 순회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 상고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998년 허바드 센터가 소속 신도들에게 심리적 불이익을 끼친다는 이유로 고소 했으나 법원은 구체적인 희생자 발생 사례가 없다며 기각했으며, 그 후 다시 탈세 혐의로 고소했지만 다시 기각당한 바 있다. 사이언톨로지는 미국의 소설가이자 탐험가인 론 하버드에 의해 1950년 경 창시된 종교로서 과학 기술과 심리 요법과 치료만으로 인간의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다고 믿는 일종의 명상 종교 단체이다. 이들은 공상과학적 상상력 등의 심리 치료만으로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최종적인 행복의 단계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사이언톨로지의 핵심은 인간 능력에 대한 신뢰이다. 초월적 존재나 신의 능력을 부정하고, 오직 자신과 인간과 기술의 힘으로 자기 구원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옮긴이 주: 사이언톨로지는 탐 크루즈(미션 임파서블1, 2), 존 트라볼타(배틀 필드), 데미 무어, 니콜 키드만, 더스틴 호프만, CNN의 명 사회자 래리 킹 같은 미국의 유명 배우, 언론인들을 신도로 확보, 활발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
[매일선교소식] 월드비전은 북 앙골라 골룬고 알토(Golungo Alto)에서 유니타(UNITA)라고 불리는 앙골라 반군에 의해 지난 21일 발생한 반란으로 부모와 집을 잃은 어린이 500여명을 돌보며 이들을 포함한 난민 3,400 여명에게 23일부터 식량을 공급하고 있다. 1989년부터 앙골라에서 구호 개발 사업을 시작한 월드비전은 르완다 등지에서 16만 3천 명의 난민들을 돕고 있었는데, 이번 반란으로 2명의 임원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10명의 임원은 실종되어 아직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반란이 발생한 후 월드비전이 달란탄도(Ndalantando)에 마련한 긴급 보호소에는 난민들이 30마일 가량을 걸어서 도착하고 있는데, 이들은 먼길을 걷느라 탈진되어 있고 대부분이 심한 충격과 공포로 말을 잃어서 우선적인 식량 공급과 더불어 심리 치료도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엔의 세계 식량 기구에서도 앙골라 난민들을 위한 식량 원조를 하고 있으나 현지의 필요를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엄마를 잃은 아기들이 먹을 우유와 식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탈진된 어린이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영양식, 그리고 의약품, 위생 시설, 의류 및 담요 등이 긴급히 필요한 상태이다. 월드비전은 실종된 임원들의 신변이 안전하도록 기도해 주기를 부탁하며 난민들을 위한 긴급 후원도 접수한다고 밝혔다. |
[매일선교소식] 필리핀의 회교 무장 반군 소속으로 보이는 괴한 20 여 명이 지난 27일 새벽 필리핀 서부 팔라완섬 해변의 휴양지를 습격해 휴양객 20명을 납치했으며 이들 가운데는 선교사 2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은 혼다만 인근 도스 팔마스라는 휴양지에서 휴양객과 휴양시설 관리 직원들 20 명을 총기로 위협하여 모터보트로 달아났다. 납치범들은 아부 사야프라는 무장 반군 조직의 조직원들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부 측은 아직 확인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반군에게 납치된 선교사는 마틴 번햄과 그라시아 번햄 부부 선교사로 모두 New Tribes Mission 소속의 선교사로 1985년부터 NTM 소속 선교사로서 사역해 왔으며 86년부터 현재까지 필리핀에서 사역해 왔다. 이들은 팔라완섬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선교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한편 필리핀 군은 함정과 비행기를 동원하여 회교 반군과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는 민다나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아부 사야프 반군의 근거지인 주루섬 인근의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NTM 측은 반군들이 이들을 납치한 것은 그들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NTM 소속 선교사들이 특별히 이들의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들 선교사들을 포함한 인질들의 신변이 크게 위태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군 당국은 만일 군이 납치범과 인질들이 탄 보트를 해상에서 발견할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지 명확히 밝히지는 않고 있어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한편 지난 24일에도 무장 괴한이 필리핀 남부에서 승객 42명이 탑승한 여객선을 납치했다가 석방하는 등 이슬람 반군의 납치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매일선교소식] 터키의 한 성경 배포 단체가 경찰의 급작스러운 습격을 받아 강도 높은 수색과 함께 관계자들이 연행 되 현재까지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Assist News Service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터키어 신약 성경과 성경 전서를 반입하여 배포하는 사역을 하는 Meshurv Distribution Company(매일선교소식 1월 19일자 보도)의 사무실에 지난 5월 중순 경찰들이 급습하였으며, 이들 경찰은 사무실을 샅샅이 수색한 후 관계자들을 연행해 여러 날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는 것이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1주일 전 현지 일간지인 예니 사파크지가 이들의 성경 배포 활동에 대해 강한 비판 기사를 보도한 바 있어, 이 두 사건이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단체의 한 사역자에 따르면 경찰 두 명이 지난 5월 16일에 갑자기 들이닥쳤는데 이들 경찰은 이 단체에 대해 무언가 꼬투리를 잡으려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한다. 이들은 결국 이 단체가 성경을 구입하는 자금의 조성 경위와 출처에 의혹이 있다며 관계자들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 외에도 성경을 인쇄하는데 참여한 다른 두 단체에 대해서도 수색 작업을 벌였다고 한다. 5월 25일 현재 이들 관계자들은 아직 구금상태에 있다고 한다. 이 단체는 7개 일간지에 성경 무료 배포 광고를 게재하고, 전화, 편지, 이메일 등 약 1만 8천 여 통을 통해 성경 무료 배포를 홍보한 후 신청을 받아 약 2천 부의 성경을 배포한 바 있다. 한편 터키의 종교 탄압과 인권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 온 주 터키 캐나다 대사관 측은 이들을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섭정 숙부' 국왕 승계 [조선일보]
지난 1일 밤 네팔 왕궁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비렌드라(Birendra) 국왕을 포함한 왕가 일가족이 사망한 가운데 뇌사 상태에 빠진 채 국왕에 추대됐던 디펜드라(Dipendra) 국왕이 4일 사망했다. 네팔 국가 평의회는 이 날 디펜드라 사망 직후 긴급 회의를 소집, 국왕의 섭정이었던 갸넨드라(Gyanendra)공의 새 국왕 추대를 선포했다고 AP가 전했다. 갸넨드라 새 국왕은 지난 1일 사망한 비렌드라 국왕의 동생이다. 한편 네팔 국내에서는 국왕 일가의 몰살을 둘러싸고 갖가지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당초 디펜드라 국왕이 자신과 연인인 데비야니(Devyani)와의 결혼에 반대하는 비렌드라 국왕과 아이슈와리아(Aishwaria) 왕비를 비롯, 왕자·공주 등 일가 8명을 살해한 후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실상은 이와 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는 것. 영국의 BBC방송은 4일 "네팔 당국이 살인 사건의 책임 소재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왕궁의 한 당국자가 지난 3일 왕실 일가의 죽음은 사고의 결과라고 밝히고 디펜드라 왕세자가 총을 난사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갸넨드라 신임 국왕 역시 이 날 국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발표된 담화에서 이번 참사가 "비극적 돌발 사고"라고 논평했으나, 디펜드라 전 왕이 가족들을 살해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네팔의 마오쩌둥 주의 좌익 반군은 4일 이번 참극이 심각한 정치 음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도 출신의 자본주의자들, 패권에 집착하는 지도자들과 외세가 비렌드라 국왕의 자유로운 사고 방식을 못마땅해 했다"며 "치밀하게 조작된 이 학살극은 네팔의 역사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팔 좌익 반군들은 입헌군주제를 전복하고 공산당 지배의 다당제 민주제를 수립하기 위해 1996년 '인민 전쟁'을 선포한 후 투쟁해 왔다. 네팔 국민들의 불만도 차츰 커지고 있다. 왕실 장례식에 몰려든 수십만 인파들 중 일부는 왕정에 맞서온 정부를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곤 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정부 발표 및 언론보도에 분개한 청년 수백명이 '진상 공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목격자들과 병원 소식통들은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봉을 휘둘러 시위에 참가했던 2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천명의 시위대가 왕궁에서 1㎞ 떨어진 라트나파크까지 진출하자 최루탄을 발사했으며, 시위대의 머리 위로 경고 사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덧붙였다. 네팔 정부는 카트만두 전역에서 격렬한 시위가 발생함에 따라 수도 일원에 통금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내무부 고위 관리가 전했다.
네팔 왕실 "왕세자 범인 아니다" [국민일보] 지난 1918년 제정 러시아의 로마노프 왕가가 레닌의 볼셰비키 혁명으로 떼죽음을 당한 후 최악의 왕가 참사로 불리는 지난 1일의 네팔 왕가 총기 사건은 당초 범인이 디펜드라 왕세자로 발표됐으나 이를 놓고 섭정을 하고 있는 갸넨드라 왕자의 쿠데타설이 제기되는 등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왕세자가 범인인가?=사건 다음날인 2일 네팔 군·경 소식통은 네팔 왕가를 몰살시킨 범인으로 디펜드라 왕세자를 지목했다. 람 찬드라 파우델 부총리도 디펜드라 왕세자가 신부 선택을 둘러싼 논쟁 끝에 일가족에게 총구를 겨눴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섭정에 나선 갸넨드라 왕자는 3일 대 국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번 참사는 자동 소총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생겼다"라면서 범인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파우델 부총리도 2일 저녁 "자신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같은 네팔 정부의 어정쩡한 발표로 인해 디펜드라 왕세자가 범인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즉 결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일 수는 있어도 이것 때문에 자신의 가족을 몰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것이 어딘지 각색의 냄새가 풍긴다는 것이다. 국민들도 디펜드라 왕세자의 범행 사실이 믿기지 않는 분위기다. 한 중학교 교사는 "자동 소총으로 자신의 가족을 몰살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단 말인가"라면서 "뭔가 불합리하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 삼촌이 범인이다?=디펜드라 왕세자가 범인이라면 왜 그를 비렌드라 국왕의 후임으로 임명했을까가 의문으로 남는다. 일부에서는 삼촌인 갸넨드라 왕자가 군부와 손을 잡고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네팔 현지에서는 이전부터 갸넨드라 왕자가 정권욕에 눈이 먼 포악한 인물로 군부를 장악하고 있는 라나가(家)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심지어 '라나가의 개'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질 정도였다. 따라서 갸넨드라 왕자가 금요 정례 만찬에 왕족이 대거 모이는 점을 이용, 이들을 제거한 뒤 왕위에 오르려는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설이 그럴 듯하게 제기되고 있다. 사고 당일 대부분의 왕족은 금요 정례만찬에 참석했지만 갸넨드라 왕자만이 카트만두에서 165㎞ 떨어진 치트완에 있었던 점도 이같은 점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점은 3일 대국민 연설에서 "사건 후 자살을 기도한 디펜드라 왕세자가 직무를 수행할 수 없어 국가 운영 책임을 우리가 지게 됐다"며 "나는 국민의 전폭적 지지와 협조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 점에서도 드러난다. 즉 국민적 인기가 별로 없는 갸넨드라 왕자가 디펜드라 왕세자를 전면에 내세운 뒤 섭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권력을 장악해 나가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특히 비렌드라 전 국왕이 지난 90년 민중 봉기 이후 입헌 군주제를 통해 민주화를 추진한 반면 절대 군주제를 옹호한 적이 있는 갸넨드라 왕자의 전력을 감안한다면 이같은 쿠데타설은 무게를 더한다 할 수 있다. ◇ 라나가 내부 분열 때문?=이번 사건이 아이쉬와랴 왕비가 왕세자와 데브야니 라나와의 결혼을 반대함으로써 발생했다는 사건 초기의 소문을 뒷받침하는 가설도 만만치 않다. 아이쉬와랴와 데브야니는 모두 라나 가문 출신. 그러나 가문 내에서도 서로 앙숙으로 지내와 왕비로서는 며느리로 맞기를 극력 반대했다는 것이다.
네팔 왕가 몰살 음모說 '솔솔'…새 국왕 갸넨드라 쿠데타 의혹 [동아일보]
네팔 궁정 만찬 석상에서 1일 발생한 총격 사건 후 자살을 기도해 뇌사 상태에 빠졌던 신임 디펜드라 전 국왕(29)이 4일 오전 군 병원에서 숨졌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에 따라 디펜드라 국왕의 섭정을 맡았던 디펜드라 국왕의 삼촌이자 비렌드라 전 국왕의 동생 갸넨드라 왕자(54)가 4일 새 국왕으로 추대됐다. 그러나 네팔수도 카트만두에서는 4일 수천명의 군중이 거리로 나와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카트만두 거리 곳곳에는 군 병력이 배치됐다. 군은 왕궁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를 봉쇄하는 한편 신임 갸넨드라 국왕 취임식을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다. 한편 숨진 디펜드라 국왕이 과연 이번 사건의 주범인지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UPI통신은 자결한 것으로 알려진 디펜드라 국왕이 사실은 뒤에서부터 총을 맞았다는 소문이 수도 카트만두 전역에 퍼져있다고 3일 전했다. 또 영국 BBC방송은 네팔뉴스닷컴을 인용해 디펜드라 전 국왕은 1일 만찬 석상에 자동 소총을 가지고 나와 만찬장의 왕족 12명에게 발사했으며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군복으로 갈아입은 뒤 자신에게 총을 쏘아 자결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첫 총성이 들린 뒤 디펜드라 전 국왕이 자결할 때까지 왕실 경호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디펜드라 전 국왕이 '만취 상태'에서 각각 다른 방향에 앉아있는 12명에게 자동 소총을 난사해 전원을 사상케 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도 총기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렌드라 전 국왕 부처 등 왕족 8명의 시신을 각국 조문 사절이 도착하기 전인 2일 오전 서둘러 화장한 것에도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의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은 사건 발생 직후 군 관계자들이 디펜드라 왕세자(당시)의 범행설을 흘렸을 뿐 정부 당국의 공식 발표가 없었다는 점이다. 국왕에 추대되기 전 갸넨드라 왕자는 2일 "'돌발적인 총기 사고'로 왕실에 변이 일어났다"고만 밝혔다. 사건 직후 '디펜드라 왕세자가 주범'이라고 발표했던 네팔 내무부와 람 찬드라 파우델 부총리는 4일 각각 "발표를 철회한다"거나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 네팔 국민 사이에는 4일 새 국왕이 된 갸넨드라 왕자가 군부와 손을 잡고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갸넨드라 왕자는 권력욕이 강한 인물로 왕실과 갈등 관계인 권력 가문 '라나가(家)'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대부분의 왕족은 왕실 정례 만찬에 참석했지만 갸넨드라 왕자만이 카트만두에서 165㎞ 떨어진 치트완에 있었던 점도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때문에 카투만두 시위대는 4일 '갸넨드라에게 죽음을' 이라고 외쳤다. |
[조선일보] 야세르 아라파트(Yasser Arafat)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의 휴전 명령에도 불구하고 3일 저녁(현지시간) 가자 지구 내 유대인 정착촌에 박격포 공격이 가해지는 등 팔레스타인 무장 저항 단체들이 인티파다(intifada·봉기)의 지속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스라엘 또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등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요원들에 대한 공격을 명령했으며 이에 따른 작전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을 인용, 보도했다. 아라파트는 3일 저녁 자신이 이끄는 단체 '파타'를 포함, 하마스·이슬람 지하드 등 10여 팔레스타인 단체 지도자들과 만나 휴전에 대해 논의했으나 인티파다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아라파트의 휴전 명령은 효력이 없다는 사실이 곧 드러날 것"이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매우 격렬한 공습을 준비 중"이라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요시카 피셔(Joschka Fischer) 독일 외무장관은 3일 밤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 아라파트 수반과 만나 휴전 조치 강화를 요구했으며, 콜린 파월(Colin Powell) 미 국무장관 또한 "지금은 폭력을 통제해야 할 시기"라며 아라파트에 경고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1일 밤 자살 폭탄 테러 사건 직후 이 지역 무력 충돌 우려에 따라 미국 델타항공과 프랑스항공이 2~3일 이틀간 각각 뉴욕~텔아비브, 파리~텔아비브 노선을 부분 중단,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4일 보도했다. |
[국민일보]
독실한 크리스천인 존 애시크로프트 미국 법무장관이 매일 아침 법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갖고 있는 기도회와 성경 공부 모임에 대해 미국의 일부 단체들이 미 헌법의 정교 분리 원칙을 내세워 공격, 중보기도가 요청되고 있다. 미 ABC 방송과 AP통신은 21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애시크로프트 장관이 주재하고 있는 기도회 모임을 처음으로 보도한 이후 '정교 분리를 위한 미국인 연합'(AUSCS)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USCS는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는 법무부 직원들은 혹 승진에 불이익을 당하지나 않을까 해서 기도회 참석 여부를 놓고 모종의 압력을 받게 된다"며 "국가의 법을 맡고 있는 최고 책임자가 이처럼 노골적으로 직원들에게 자신의 종교를 주입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연합(CC) 설립자인 패트 로버트슨 목사는 CNN 방송에 출연, "자유주의자들이 애시크로프트 장관의 행보에 대해 야단 법석을 떠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애시크로프트 장관이 일단의 사람들과 사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명백한 권리"라고 반박하고 있다. 법무부측도 "기도회 모임은 모든 직원들에 대해 열려 있지만 참석을 요청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으며 승진이나 직무 수행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도회 찬성자들은 애시크로프트를 위해 중보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옮긴이 주: 일주일이 넘은 기사입니다. 계속 실으려다 오늘에야 싣게 되었네요. AUSCS, ACLU(시민자유연합), NEA(교사협의회) 등은 악의적으로 하나님과 기독교를 대적하며 뉴 에이지와 좌경 사상을 배포하는 데 앞장서는 대표적인 단체들입니다. |
최근 일본에서는 점술에 관한 책이나 점술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신주쿠에서 점을 봐 주는 일본 최고의 점성술사라는 '신주쿠 엄마'는 점성술만으로도 연간 1억엔 이상의 수입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영적으로 많은 공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많은 신들을 만들고 섬겨왔으며 여러 방면에서 헛된 것들로 공허감을 채우려 해 왔습니다. 점성술이 인기를 끌게 된 것 또한 그러한 연유인 것 같습니다. 진정한 의지와 위로가 되시는 예수님으로 인해서만 그 공허감을 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
[조선일보]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둘러 싸고 정부와 불교계가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달라이 라마 방한 준비위(집행위원장 박광서·박광서 서강대 교수)는 4일 "정부는 조건 없이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즉시 허용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달라이 라마의 7월 중순 한국 방문을 약속했던 정부가 지난 달 하순부터 갑자기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해 11월 방한을 바로 앞두고 비자 발급을 거부했던 정부가 이번에도 방한 예정 일자에 임박하여 약속을 어긴다면 국제 사회의 수치"라고 주장했다. 옮긴이 주: 달라이 라마 방한 준비위원회에는 불교계 뿐만이 아니라 목사나 신부라는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막는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작년 11월 방한 시도 때도 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기도했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방한은 단순한 티벳의 독립이라든가 불교계의 행사 수준이 아닙니다. 달라이 라마가 가는 곳마다 불교가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사단에게 강력히 사로 잡혀 있는 티벳 불교의 권세를 깨트리며 하나님께서 계속적으로 간섭하시도록 기도합시다. |
[동아일보] 영해인 제주 해협을 무단 통과한 북한 상선 청진2호가 4일 서해 북방 한계선(NLL)을 가로질러 북상하고 또 다른 북한 상선 대흥단호가 2차로 영해를 침범해 제주 해협 통과를 시도하자 군 관계자들은 "결국 우려했던 사태가 일어났다"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군 일각에선 "군이 이렇게 끌려 다니기만 해야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 북측, "NLL이 뭔데?"=청진2호가 4일 택한 해주 입항로는 북측이 99년9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성명을 통해 일방적으로 선포한 '해상 분계선'의 북측 해역이었다. 청진2호는 3일 오후 영해를 빠져나갔다가 그들이 주장하는 '해상 분계선'을 넘자 방향을 오른쪽으로 90도 가량 꺾어 NLL을 가로질러 해주항으로 들어갔다. 해군은 "백령도 북쪽으로 우회해 NLL을 넘어 해주항으로 들어가라"고 요구했지만 청진2호는 이를 무시했다. 군 당국은 당초 청진2호가 제주 해협을 통과할 때만 해도 항로 단축을 위한 요인이 클 것이라고 보았으나, NLL마저 보란 듯이 통과하자 북측의 이번 행동이 '정전 체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치밀한 사전 각본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북측은 99년9월 NLL을 무시하는 '해상 분계선'을 선포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서해 5도 통항질서'를 발표해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는 북측 수역에 속하므로 남측은 2개의 수로만을 이용해 이들 섬을 오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남측, "이번엔 안 된다?"=합동 참모 본부는 4일 청진2호가 NLL을 통과하자 "우리로선 최선을 다해 막으려 했다"고 해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NLL은 북한 선박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막는 선이지,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것은 상황이 다르지 않으냐"는 군색한 논리를 펴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상선이 또다시 영해를 침범하는 사태로 번지자 군 관계자는 더이상 할 말을 잃은 표정이었다. 다만 군 관계자는 "북측에 충분히 경고를 한 만큼 이번엔 다를 것이다. 교전 규칙에 따라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다짐만 되풀이했다. ▽ 술렁이는 군 내부=군 일각에서는 "누가 군을 이처럼 변명에 급급한 집단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볼멘소리들이 쏟아졌다. 북한 선박이 제주 해협을 무단 침범해도 정부가 북한과 협상 한번 하지 않고 무해 통항권을 인정하는 성급한 결정을 내놓아 북측의 '2단계 모험'을 자초했고 결국 정치적 판단에 따라 군 작전마저 휘둘리고 말았다는 것. 군 관계자는 "청진2호가 NLL 통과를 시도할 것에 대비해 해군은 위협 기동 및 경고 사격은 물론 특수전 병력의 투입까지 준비했었다"며 "남북 관계 개선도 중요하지만, 군이 북한에 안방의 길마저 내주는 굴욕을 감수해야만 하느냐"고 반발했다. |
[조선일보]
북한은 작년 한해 동안 최소한 1000만달러 이상의 석유를 중국 일본 태국 등지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 무역투자 진흥공사(KOTRA)가 3일 발표한 「2000년 북한 대외무역 동향」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일본에 중유를, 중국ㆍ태국ㆍ프랑스에는 가공유와 정제유를 수출했다.
◇ 북한 원유탐사대원들이 '육탄' '자폭'이란 표어가 붙은 시추선에서 원유를 시추하는 모습. 북한이 일본에 수출한 중유는 대일 수출 품목 중 수산물, 의류, 전자제품, 철강에 이어 5위를 차지했으나 정확한 액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중국에 수출한 가공유는 대중국 수출품목 중 원목, 철강, 게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약 340만달러 규모였으며, 태국에는 749만달러어치의 정제유를 팔았다. 프랑스에 판 정제유 규모는 3만 달러 어치에 불과했다. KOTRA는 북한이 중국과 태국에 수출한 정제유는 수입 원유를 임가공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일본에 수출한 중유에 대해선 그 같은 추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KOTRA의 이 같은 추정은 북한의 원유 생산 사실(본지 5월 26일자 보도)을 염두에 두지 않은 상태에서 분석한 것으로, KOTRA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원유 생산이 사실일 경우 이 추정은 근본적으로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최소 필요량의 4분의 1도 안 되는 원유를 수입해 놓고 이 중 상당량을 임가공으로 수출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북한은 95년의 경우 110만t의 원유를 도입해 180만달러어치의 광물성 생산품(대부분이 정제유)을 중국에 수출했다. 그러나 작년 경우 불과 약 39만t의 원유를 수입하고도 중국에만 340만달러어치의 정제유를 수출했다. 수입량이 약 5분의 1로 줄었는데도 수출은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북한이 지난해 처음 태국에 수출한 정제유는 749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 태국 수출 품목 중 1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이 정제유 내역을 보면 역청유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역청유는 유전(油田)에서 막 뽑아 올려 모래와 타르가 뒤섞인 점액질이 강한 기름으로 북한의 원유 생산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이 일본에 중유를 수출한 사실은 이번에 처음 파악됐다. 이 중유도 평남 숙천 유전에서 생산된 것일 개연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 중유가 북한이 한반도 에너지 개발 기구(KEDO)에서 제공하는 연간 50만t의 일부일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중유 비용을 부담하는 미국이 묵인할 리 없다는 점에서 생각하기 어렵다. 한 전문가는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할 때 북한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석유를 수출하고 있는 사실은 자체 원유 생산을 전제로 하지 않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최근 북한 유전 개발 문제를 다뤄 온 정부 내 전문가들에게 북한 석유 문제는 예민한 사안인 만큼 이 문제와 관련한 인터뷰·기고·자료 제공 등 일체의 언론 접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려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북한 당국도 97년 도쿄에서 열린 북한 유전 설명회의 주관을 위임하는 등 유전 개발 관련 투자 유치 임무를 맡겨 온 호주 교포 최동룡 박사에게도 함구령를 내렸다. 최 박사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2차 남북 정상 회담 전까지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
[연합뉴스, 모퉁이돌선교회] 북한은 최근 남한에서 지원한 곡물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하루 평균 150g씩의 식량을 배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식량계획(WFP)은 2일 긴급구호보고서 22호에서 '식량 배급이 개인 기준 하루 150g씩 이뤄지고 있다'면서 '남한의 식량 지원분이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한은 지난해 9월 북한에 태국산 쌀 30만t과 중국산 옥수수 20만t을 차관 형식으로, 옥수수 10만t을 WFP를 통해 이미 지원한 바 있다. WFP는 이어 올해 들어 지속되고 있는 가뭄은 주요 작물 수확이 이뤄지는 9월 이전까지의 식량 배급 체계를 지탱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이모작 작물 작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WFP는 지난 달 220여 곳을 방문했고 특히 지난 21일에는 큰물 피해 대책 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황해북도 은파군과 평산군을 돌아봤다서 은파군의 경우 1억7천500만㎥의 용수가 필요하지만 29% 가량인 5천만㎥의 용수만 확보된 상황이었다고 소개했다. WFP는 지난 달에 평양, 평북 신의주시, 강원도 원산시, 함남 함흥시, 함북 청진시에 국수 공장을 설립했으며 원산과 량강도 혜산시에 비스킷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천지를 지으신 주님, 하루 식량 배급량이 150g에 지나지 않는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영양이 공급되지 못해 발생되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저들에게 기본적인 식량을 섭취할 수 있게 하시고, 이들의 어려움을 방치하면서 군사력 증강에만 주력하는 북한 지도부의 악행이 멈춰지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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