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다고 하던데 간밤에 정말 장난아니었습니다.
비도 왕창 내리고..바람도 엄청 불었습니다. 물론 저는 문닫고 열심히 잠을 잤습니닷.
이런날이 올 줄알고 어제 욕지도 앞에있는 탄항으로 좌대생활낚시를 다녀왔지 말입니다.
이런게 생긴 좌대입니다. 저 앞에 앉아계신 형님의 위치가 포인트입니다.
(거의 대부분 저는 혼자 다니기 때문에..출조할떄 좀 애로가 많습니다. 그래서 출조점에 미리 빌붙어 갈수있는 파티있으면 끼워달라고 부탁합니다. 오늘은 저 형님 부부 두분이 오셨는데.. 두세명되면 출조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빌붙어서 세명이 출조하게 되었습니다. 멀리 대전에서 오셨다 하시더군요. )
저곳에서 왕창 잡았는데..씨알은 별로네요. 중간중간 괜찮은 사이즈도 나와서..
전갱이 회는 원없이 먹어봤습니다. 낮에는 제가 잡은걸로 회쳐먹고..밤에는 저 형님이 잡으신걸로 회쳐먹었습니다.
먹다가 질려서..남기기도했어요. ㅎㅎㅎ
해지는 좌대 풍경.. :) 배만 부르면 참 전경이 좋아요.
야영을 하면 이런곳에서 잠을 잘수있습니다.
좌대위에 숙식할수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여기는 화장실도 퐁당식이고.. 물도 미리 준비해와야합니다. 가스도 부탄가스 한개정도 준비해와야합니다.
냉장고는 제공되네요. 바닥은 전기 온돌 시스템이고요.
저같이 별생각없이 사는 사람은 괜찮은데.. 화장실을 가리는 분들이나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은 좀 불편할듯합니다.
전갱이 원없이 잡았습니다. 저희 이전에 오신분들은 5마리 잡았다 하시던데..
이렇게 잘나오는데 왜 5마리만 잡으셨는지..아리송합니다.
전어도 잡아서 먹어봤는데..오오 전어 처음먹어봤는데 시원하게 맛있더군요.
즐겁게 놀고 퇴근하는 길에 근처 식당에가서 밥먹고..
한숨자고 오늘은 뒷산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
아이구 봄이 오니까 좋습니다요. 춥지 않아서 정말 좋아요. ㅎㅎ
형님들 환절기 감기 몸살 조심하십쇼~~~ (__
첫댓글 마지막 그림 땜시 눈 베릿따. 모양이 묘해서리 ㅋㅋㅋ
잘 지내고 있음에 반가하며.... 아! 어부로 승격됨도 추카하며...!
좌대낚시..마릿수 조황 재미가솔솔할듯요..
전갱이어 앙탈거리는 손맛~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