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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어린이날은 방정환(方定煥)선생이 어린이의 고유문화와 예술 활동을 진작시키며, 어린이의 인권의식을 기를 목적으로 1922년 3월 16일 동경에서 색동회를 조직한 것이 발단이 되어 1923년 5월5일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날 선언의 직접적인 배경이 되었고 올해로 94년의 역사를 맞고 있다.
중부매일 신문사가 주관한 제94회 어린이날 기념 '2016 청주어린이 큰잔치'가 지난 5월 5일 청주야구장에서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둘째아들 가족들과 함께 10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에 참여하였다.
입구에서 참가 어린이 모두에게 기념품을 주고 있었다. 손녀들도 기념품을 받고 들어가 쉼터에 자리를 정하고 식전행사로 마술공연을 보고 이어 공식행사가 시작되었다.
중부매일 이정 사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아동권리헌장 낭독에 이어 모범 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축사를 한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청주교육장, 청주시의회의장의 내용들은 한결같이 '어린이날은 꿈꾸는 날이니 희망찬 꿈을 가지고 장래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는 내용이었다.
어린이는 나라의 기둥이자 보배니 큰 꿈을 갖도록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서 심혈을 기울여 보살펴주자.
이번에 선포한 '아동권리헌장'은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킬 수 있고 어른도 아동들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는 약속'이니 이 모든 약속이 꼭 실현되는 그날까지 지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꿈나무들을 보호하고 지켜주자.
손녀들과 체험행사장을 찾았다. 공연행사, 체험행사 참여행사 등 30여 가지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소방안전 체험도 하고, 예쁜 무늬를 그려내는 컵도 만들었고, 강낭콩 모종심기와 국기 만들기, 건강새싹 영양체험과 직지찍기 시연, 엽서그리기, 전통놀이 체험, 아동학대 예방 서명 캠패인에 가 서명을 하고 풍선 아트와 솜사탕 만들기 행사는 많은 사람이 몰려 있어 포기하고 쉼터로 돌아와 준비해 간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날이 더워 힘이 들었지만 아들내외 손녀들과 함께하니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들을 보니 큰잔치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행복한 가족들이다. 손녀들과 공연행사장으로 가서 KBS어린이합창단 동요와 혜능윈드오케스트라, 댄싱북, 밸리댄스도 신나게 보았다. 둘째 손녀가 행사장 맨 앞줄에 앉아 열심히 관람한 보람으로 축구공도 선물 받았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1년 365일 내내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푸른 꿈을 가지고 무탈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어린이 큰잔치를 주관한 중부매일 신문사에게 감사하며 행복한 마음 가득안고 집으로 향했다.
KBS 어린이합창단의 어린이 날 노래가 귓전을 울린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나면 나라에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