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카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자동차가 컴퓨터가 되는 커넥티드 카. 삶의 여유와 풍요를 더해주는 커넥티드 기술을 누리기 위해서는 기본이 되는 운영 체제와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커넥티드 카의 핵심 기술 영역을 소개합니다.
차별화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사하는
독자적 소프트웨어
차량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커넥티드 카 전용 운영 체제를 개발 중입니다
‘카 투 라이프(Car to Life)’의 시작 버튼은 자동차가 ‘달리는 컴퓨터’가 되는 것부터입니다. 이미 자동차는 IT 기술이 융합돼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커넥티드 카만의 맞춤 서비스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커넥티비티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가공해 처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커넥티드 카 오퍼레이팅 시스템(ccOS: 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은 커넥티드 카의 고성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조작하기 위한 현대·기아자동차의 독자 인포테인먼트 운영 체제입니다.
ccOS 아키텍처 개념도
ccOS는 차량 네트워크·제어 기능 등을 제공하는 차량 연동 프레임워크, 내비게이션·멀티미디어·운전자 맞춤형 UX 기능 등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프레임워크, 외부 연결 기반 데이터 처리 기능 등을 제공하는 커넥티비티 프레임워크 등으로 구성됩니다. ccOS가 기반이 되어 스마트폰과 스마트홈 연계 서비스, 지능형 원격 지원, 완벽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Smart Traffic), 모빌리티 허브(Mobility Hub)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확장과 고도화가 가능해집니다. 또 차종 간 호환성을 확보해 표준화된 소프트웨어로 전개할 수 있어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담 연구 조직을 신설해 아키텍처 설계를 이미 완료했으며, 다양한 시뮬레이션 테스트 등을 거쳐 상용화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 클라우드&플랫폼
카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전자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17 서울모터쇼’ 최고의 볼거리는 “아이오닉을 메인 스테이지로 보내줘”라고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말하자마자 무대 중앙으로 아이오닉이 스르륵 움직여 들어오던 순간이었습니다. ‘달리는 컴퓨터’를 실감한 그 때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ccSP: Connected Car Service Platform)’이 함께 공개됐습니다. ccSP는 차량과 스마트 기기, 교통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입니다.
ccSP가 운전자에게 각종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차량으로부터 수집해 자산화하고, 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해 유의미한 정보로 재생산할 수 있는 카 클라우드와의 연결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고객들에게 고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3년 ‘현대 카 클라우드(Hyundai Car Cloud)’ 국내 구축을 시작으로 2017년 9월 중국 구이저우성에 첫 번째 글로벌 빅데이터 센터를 세워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기술의 경쟁력까지 한층 높인 현대자동차그룹. 앞으로 글로벌 주요 거점에도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서로 연결해 전 세계의 방대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분석하며 더 나은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