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못에 빙어 잡으러 가자"
하얀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빙어낚시!
겨울철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7일의 공휴일, 개운못에서 펼쳐지는 빙어잡이의 손길은 막을 수 없었다.
연일 몰아치는 한파로 개운동 소재 개운못이 꽁꽁 얼어붙자 빙어잡이 낚시꾼들이 가족단위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
빙어
(氷魚 Hypomesus olidus)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몸길이 10~13㎝. 기름지느러미가 있다. 몸은 가늘고 길어 은어보다 더 날씬하고 옆으로 납작하고 입이 아주 작다. 몸빛깔은 연한 회색 바탕에 등쪽은 황갈색이고, 옆구리에는 담흑색의 세로줄이 하나 있으며, 그 표면에는 은백색의 세로줄이 하나 있다.
1.빙어는 어떤 고기인가?
어부들이 강이나 호수에서 가장 많이 잡는 물고기는 붕어, 잉어, 피라미 순이다. 누구나 쉽게 짐작하는대로다. 그 다음은 뭘까. 뜻밖에도 메기나 가물치, 미꾸라지가 아니라 빙어다. 도입종이면서도 빙어는 성공적으로 전국에 터를 잡았고 가장 사랑받는 겨울철 민물고기가 됐다.
빙어는 고기잡이가 중단되는 겨울철 어부들에게 짭짤한 부수입을 안겨준다.
차가운 얼음 밑을 떼지어 다니는 빙어는 언뜻 피라미와 비슷하지만 더 날씬하다. 종은 전혀 다르지만 멸치를 떠올리면 된다. 사실 전북 완주에서는 `민물멸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 조상은 `과어(瓜漁)'라고 불렀다. 살이 담백하고 오이맛이 난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맛으로 친다면 빙어는 은어와 가깝다.
빙어를 자세히 보면 다른 물고기와 달리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기름지느러미가 추가로 달려있음을 알 수 있다. 은어, 연어, 송어처럼 빙하시대의 냉수성 어종이라는 표식이다. 빙어는 이름처럼 찬 물을 좋아한다. 일본 홋카이도, 연해주, 사할린, 알라스카, 캐나다 서부와 북부 캘리포니아 바다와 인근 하천이 서식지이다.
우리나라에는 경포호, 화진포호 등 동해안 북부지역에 산다. 남한 전역의 빙어는 1925년 함경남도 용흥강 하류에서 채란해 제천 의림지, 수원 서호, 충주 등에 이식하면서 퍼졌다. 자연산 빙어는 연어처럼 산란을 위해 강을 찾는다. 육지에 가둬놓은 육봉 빙어에게 호수나 저수지는 바다인 셈이다.
여름내 호수 바닥의 찬 물속에서 지내다 11월께 날씨가 추워지면 표면으로 나온다. 얼음낚시꾼들은 구더기를 미끼로 쓰지만 빙어의 주식은 요각류라는 동물성 플랑크톤이다. 얼음이 풀리는 3~4월 빙어는 떼지어 호수에 연결된 개울에 나와 알을 낳기 때문에 이시기는 빙어잡이를 삼가는게 좋다.
빙어는 생태계의 빈 공간을 절묘하게 차지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손님'이지만 다른 물고기가 살지 않는 곳만 찾아다닌다. 빙어는 수온이 섭씨 20도 이상에서는 죽는다. 그렇지만 이들 댐이나 저수지에서는 여름에도 깊은 곳 수온이 섭씨 10도 이내로 유지되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다.
여름철엔 차가운 깊은 물 속에 숨어있다가 경쟁자들이 겨울잠에 들어가는 겨울이 돼야 얕은 곳으로 나오는 것이다. 겨울낚시의 인기 어종인데다 어민의 겨울철 부수입원이어서 곳곳에 풀어놓은 것도 번창하게 된 요인이다.흔히 빙어는 그 해 자라 알을 낳고 죽는 단년생으로 알려져 있으나 2년생이 더 많고 더 나이 많은 것들도 있다.
2. 빙어채비
얼음빙어낚시가 인기있는 것은 채비가 간단하고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가족나들이로 나서면 모두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빙어낚시의 매력이다.꽁꽁 얼어붙은 호수. 얼음장을 깨는 낚시꾼아빠의 이마에 땀이 배어 나고 아이들은 옆에서 썰매를 지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빙어는 섭씨 4∼10도,2급수 이상의 맑고 차가운 물에서만 사는 어종이다. 때문에 겨울호수에 얼음이 얼면 빙어는 깊은 물에서 수면으로 올라와 활발한 입질을 해댄다. 따라서 낚시 초보자라도 견지대 2∼3개만 준비하면 빙어를 반쯤 물 밖으로 끌어낸 셈이 된다.
빙어낚시는 견지대로 낚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최근에는 소형릴대나 길이 60∼70㎝의 짧은 민낚싯대도 빙어낚시에 많이 쓰이고 있다.바늘은 6∼8개의 가지바늘이 달린 가지채비가 주로 쓰이는데 이채비는 빙어채비라하여 일반낚시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나 그냥 견지하듯 바늘 하나에 구더기 한 마리만 달아서 해도 된다.
찌는 달지 않해도 무방하나 빙어의 입질을 빨리 확인하기 위해서 다는 경우도 있는데 윗부분이 짧고 가는 얼음낚시용을 사용해야 한다.찌 윗부분이 길면 얼어 버린다.
그리고 얼음 구멍을 뚫는데 사용하는 쇠로 된 막대를 '써래'라고 하는데 수장대를 이용해도 충분하다. 이를 이용하여 구멍을 2~3개 뚫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만은 않다. 보통 이름난 빙어터에 가면 다른 사람들이 뚫어 놓은 얼음구멍들이 많이 있는데 그놈을 재활용해도 좋다.
얼음구멍이 확보되면 빙어를 잡아 살려 둘 빙어얼음집도 만든다. 사발모양으로 얼음을 파내고 물이 아래서 들어올 조그만 구멍을 만들어 놓으면 된다. 얼음구멍에 얼음이 얼게 되면 그 얼음을 제거할 수 있는 얼음뜰채도 낚시가게에 있으나 굳이 필요하지는 않다.
얼음빙어낚시는 ‘띄움낚시’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미끼를 바닥으로부터 띄워 놓은 뒤 상하로 살짝 들었다 놓았다하는 반복적인 고패질을 통해 떼지어 다니는 빙어의 정확한 유영 층을 파악해내야 하기 때문이다.빙어는 무리를 지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곳에는 무더기로 있고 어떤 곳엔 한 마리도 구경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빙어의 입질이 전혀 없다면 한 곳에 집착하지 말고 포인트를 옮겨 다니며 꾸준한 탐색활동을 벌여야 한다.얼음빙어낚시에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주 미끼를 바꿔주는 게 좋다. 온도가 낮은 물 속에서 구더기가 쉬 얼어 버릴 수도 있겠지만 부지런한 고패질과 신선한 미끼투여는 그 만큼 빙어의 집어효과를 가져다 준다.
얼음빙어낚시는 여느 낚시와 마찬가지로 날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잔뜩 흐리고 안개가 끼어 있거나 눈이 내려 햇볕이 없는 날은 하루종일 입질이 이어진다.그리고 빙어는 해 뜰 무렵과 해질 무렵에 입질이 왕성하다.
추위 때문에 움츠러들기 쉬운 한겨울에 빙어를 찾아 가족들과 얼음판 위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 즐거운 일일 것이다.
상주고랭지포도’ 2010 지역브랜드 대상 수상
‘상주고랭지포도’가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0대한민국 지역브랜드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농수산물브랜드 부분 과실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역브랜드시상은 하베스트 브랜딩연구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농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상주고랭지포도’는 상주시에서 지원하는 상주고랭지포도클러스터사업단(단장 경북대 김정호 교수)의 상주 고랭지포도브랜드로서 이사업에는 백화명산포도, 모동명산포도, 한마음포도, 모서포도, 꿀봉포도, 팔음산포도, 화동명산포도, 문장대포도, 화령포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상주고랭지포도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사업으로 상주고랭지포도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09년에는 최초로 포도축제를 개최하여 상주고랭지포도를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서울에서 개최한 팔도농산물 홍보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홍보에 노력한 결과 상주포도의 판매촉진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해발 300m이상의 중산간지에서 생산되는 상주고랭지포도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브랜드로 인증 받고 있으며, 특히 서울지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올해 포도 R&D교육센터를 건립하고 1차 산업에서 2·3차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와인아카데미 운영,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관광산업과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 정기총회 개최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이 권)에서는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한 해의 사업을 정하는 정기총회를 16일 오전 9시 30분, 모동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51명의 회원과 내빈,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인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최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대경연구원 김주석 박사의 특강이 '백화산 개발 방안'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참석자 모두는 열강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강의 주요내용은 대개발로 인해 잃어버릴 수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어떻게 보존할 것이며, 미래세대에까지 고스란히 넘겨줄 수 있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개발, 또한 개발로 인해 얻어지는 소득을 외지 투자가들이 독식하는 형태의 개발보다는 지역주민들이 가질 수 있는 형태 방안 등에 관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조목조목 열거했다.
특강 후 경과보고는 지난 일년 간의 활동기록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정의선 학술국장이 설명했다.
이어서 감사패 수여는 모동면사무소 이정욱 부면장에게 백화산에 보여준 애정과 활동, 그리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증하여 백사모 회원의 뜻을 모아서 이권 회장이 전했다.
중요 결정사항으로는 2010년도 사업계획 안 6가지가 다뤄졌으며, 내용은 구수천 섶다리 징검다리 연결, 백화산 등산도와 유적지조사도 작성, 상주 항몽대첩비 소공원 조성, 아름다운 숲 공모전 참여, 백화산 진산제 문화재 개최, 2011년 해맞이 등이다.
기타 토론으로 여성회비 조정 및 활성화 방안, 용호리 삼층석탑의 원형보전과 훼손방지를 위한 대책 등을 토론하고 3시간의 긴 일정을 마쳤다.
건설사업과, 80% 이상 사업 조기발주 다짐
시 건설사업과는 2010년 건설사업 조기성과 달성을 위해 개인별 주요업무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건설사업과 직원 23명의 개인별 주요업무 보고와 내수경기 진작 및 일자리 창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도로공사, 오지개발, 정주권, 농지, 소규모시설분야, 소규모주민숙원사업 등 총 393지구 431억 원에 대해 80%이상을 조기 발주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갑철 건설사업과장은 각종 건설공사의 건실 시공과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흥각동 도로상 1톤 화물차량 도로 아래로 전복, 운전자 중상
17일 새벽 4시 30분경, 상주시 흥각동 도로상에서 1톤 화물차량이 도로 아래로 전복된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차 내에 갇혀 있는 오대동에 거주하는 운전자 박00(남. 27)씨를 유압스프레다 등을 이용해 구조한 뒤 구급차를 이용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운전자 박씨는 중상을 입었다.
첫댓글 음 나두 빙어 먹고 싶다 ^^
가서 좀 잡아 오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