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여자배구 선수단 김포 해병대에서 극기훈련

여자배구 KT&G 선수단이 코트를 떠나 해병대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다음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T&G 선수단은 지난 14일부터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해 극기훈련을 받고 있다.
김형실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에는 해병대 극기훈련이 최고라는 생각에 선수단 전체가 입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갓 입단한 신인부터 최고참에 이르기까지 모두 유니폼대신 군복을 입고 힘든 훈련일정을 '악으로, 깡으로' 버텨나갔다.
이들은 구보에 이어 헬기레펠 타기, 암벽등반, 로프하강 등 유격훈련을 소화하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간혹 다리에 쥐가나기도 하고 조교의 얼차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10분간 휴식!" 구령 소리에 "와!"하며 땅바닥에 주저앉던 선수들은 조교의 훈련재개 호각소리에 '악'소리를 내며 다시 뛰쳐나갔다.
지난 슈퍼리그에서 현대건설의 져주기로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던 KT&G 선수들은 "다음 시즌에는 자력으로 결승에 진출해 우승컵을 안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포=신보선, 스포츠조선 손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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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여자배구 선수단 김포 해병대에서 극기훈련
솔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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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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