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이 뭔~일입니까?
평소 정출때나 번출 때 알콜을 너무 많이 집어 넣어서 김상순님을 메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말짱?
코펠로 마셨잖아??? 했더니 몇 잔 뿐이고 많이 자제하였답니다.
제일 먼저 일어나 시키지도 않았는데 낚시장비 세팅하고 있네요..
나 참~!!! 별 일 다 보겠습니다.
일어나는 순서대로 이른 아침을 광양팀이 준비해 온 동태탕으로 속을 풉니다.
식단 프로그램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속이 쫘~악...풀립니다.
캬~~~ 동태탕... 아침 속 쓰리고 밥맛 없을 때 끝내줘~요.....맛나요.
박근재원장님이 메고 온 바나나는 묵어도 묵어도 줄 지 않습니다.
필자는 기정떡과 방울토마토... 어제 농장에서 요거 따느라 땀으로 목욕했다는 거 아닙니까..
후식으로 괜찮았어요.
지금....................벌 받고 있어요.
최광림원장님에게 회원들이 쫑코를 주니 울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너무 했나?
지금................... 어젯밤 낚수하고 있는데 창덕아~!!! 하고 악을 써대고 사람만 보면 보듬고 뽀뽀한 최광림원장님,, 많이 뉘우치고 있습니다...ㅋㅋ
안개에 갇혔지만 황프로는 완도에서 달려오고 김문수선장님은 알콜에 맞아서 폰으로 기상시켜 선상낚시 준비를 하면서
잠깐 짬을 내어 방파제 점검을 하였습니다.
주변이 환해졌는데도 우럭이 나오고...
문창덕프로님은 씨알 좋은 볼락을 두마리나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나~ 선상안가고 여기에서 놀랍니다...라고 합니다..ㅋㅋ
황프로 새 낚시선이 엔진 설치가 잘못되어 속도를 못냅니다.
새벽 4시에 출발했는데 아직 위성 레이더도 설치되지 않아 감으로 안개속을 뚫고 와 주었습니다..고맙드라구요..
8시가 되어서야 낚시선 2대에 분승을 하여 출항합니다.
성깔이 급한 김수철프로님이 이상하게도 황윤창프로에게 너그럽게 이해를 해 주면서 어젯밤부터 필자에게 누차 협조합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황프로 이해하여 줍시다...라고...
평소 다른 낚시선이 이랬다면 눈이 팍~!! 달라지면서 인상이 무서운데 아마 황윤창프로를 사랑하나 봅니다...^*^
작은 낚시선에는 문창덕, 김태호, 전상민, 김상순 부시리...이렇게 다섯명이 타고 슝~~~~
빅바이트호에는 김수철, 정동호, 강용석, 최광림, 박근재, 김대현, 홍두의프로님이 타고 슝~~~
낚수 시작!!!!
낚시배에 안전 가이드레일이 없어서 낚수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예상외로 바다가 장판이라서 어렵지 않게 낚시했습니다.
헉~!!! 90mm 바이브에 볼락이 공격합니다.
헉!!! 또 공격합니다.
씨알이 좋아요..
원 세상에 90mm 바이브를 정확히 물어 뜯네요.
헉!!! 이번에도 90mm 바이브에 대형노래미가 나옵니다.
이래서 무진 갈등을 느꼈습니다.
에라이~~ 락피싱으로 가뿌러??? 하구요.
나오는 괴기를 보니 락피싱으로 가면 낚시선 물칸 채웠을 것 같았습니다.
물속 여가 많은 곳에는 볼락이 많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볼락을 잡기가 뭐~하죠.. 얼릉 농어잡아서 체면을 세워야하기 때문에 주구장창 바이브만 던지다가 사랑하는 바이브 하나 수장시켰습니다. ㅠ.ㅠ
삼가 바이브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에게는 깔따구만 나옵니다.
문창덕프로는 촬영하지 말라고 하지만 생물체를 확인 시켜야 한다면서 박았습니다.ㅋㅋ
빅바이트 황윤창 낚시선에서는 빅바이트를 했나 봅니다.
홍두의프로가 농어를 치켜들고 약을 올립니다..ㅜ.ㅜ
우리는 스몰바이트..
김태호프로가 올린 농어는 6짜 처럼 보이지만 사진빨이고 4짜입니다..ㅋㅋ
필자도 깔따구...
전상민님도 깔따구...
이렇게 깔따구로 끝났습니다.
김문수선장님 낚시선은 초장에 물색이 너무 맑은 곳으로 내 달려 좋은 물때를 놓치지 않았냐...하는 필자의 분석입니다.
물이 맑으니 볼락과 노래미가 좋아라하고 큰 농어는 민감해져서 갯바위에서 빠지고 깔따구만 남아 있었지 않았냐 생각했습니다.
10시반 일찍 낚시를 마쳤습니다.
날물까지 보려면 많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
황프로 빅바이트호와 합류하여 조황물 확인합니다.
엥??? 바다루어는 초보인 강용석님이 7짜 농어를 잡았습니다.
대단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역시 홍두의프로는 빠지지 않습니다.
6짜를 잡았습니다... 축하드려요...
그래도 5짜 농어를 잡아서 체면을 세운 깁수철프로님..
물색이 맑아 귀한 농어인데 용케도 잡으셨군요...축하드립니다.
빅바이트호 조황이 부럽습니다.
다행히 농어를 잡아 보였기에 기분 좋았습니다.
박 & 최원장님이 머리 올렸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철수하는 선상에서 간식으로 기정빵과....
곡성팀이 가져온 메론과 도야지 족발로 선상 파뤼를 합니다.
예상외로 바다 상황이 너무 좋아서 쾌적한 번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주를 가져왔드라면 금방 사라졌을텐데 더덕주를 3.6리터 2통이나 가져 오셔서 알콜이 푸짐하군요..^*^
손들이 바쁩니다...^*^
후식으로 메론까지...
빅바이트호 문제의 엔진..
225마력 쌍발이지만 속도를 못냅니다.
엔진 트림에 문제가 있다네요..
그래서 철수하는 길도 2시간이 넘었습니다.
아마 지금쯤은 수리하여 쌍발 엔진으로 날아 다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아 하는 일이라고는 묵고 자는 일입니다...ㅋㅋ
최광림원장님이 실력발휘를 합니다.
어젯밤 지은 죄(?)를 말끔히 씻어주는 장면입니다..ㅋㅋ
덕분에 줄거운 번출이 되었습니다...
앗!!! 옆에 잘 빠진 각선미로 서있는 아짐씨가 누고?????
묵고....
자고.....ㅋㅋ
또 묵고...
전복도 통체로...
황윤창프로님이 협찬한 전복박스를 어제 경황이 없어서 빅바이트호에 두고 전달을 하지 못해 어젯밤에 못 먹고 선상에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전복 한 박스가 유난히 용량이 많습니다.
좌~!!! 전복 한 점 하세요..
황프로님 잘 묵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철수하는 길에 저기에 분명 농어가 있을 것이다... 하고 황윤창프로님이 잼사게 채비를 꾸려 캐스팅합니다.
폼도 멋있고 캐스팅은 환상적....
부시리도 언제 채비를 하였는지 루어를 리트리브하고 있네요..
내만이 가까워질수록 물색이 좋아서 금방이라도 농어가 튀어 나올 것 같았는데 뱃길이고 대낮이라서 농어가 예민하나 봅니다.
철수하면서 두루 살펴보니 농어 포인트가 산재했더군요.
우리가 달려 온 뒤에는 해무가 가득합니다.
육상에 가까워지니 후텁지근해지네요.
열대지방 유명한 피서지 같아요...
큰 낚시선은 이번에 진수한 빅바이트호..
옆에는 그냥 바이트호..스몰 바이트호?
빅바이트호 영원히 안전하고 풍성한 조과를 안아주기를 기원해 보았습니다.
철수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 선상파뤼로 배가 부른데 또 완도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관으로 안내를 합니다.
와~~!!! 차려신 음식들이 금방 완도 바닷가에서 꺼낸 것 처럼 싱싱한 해물들이 많습니다.
여수가 음식으로 끝내준다고 소문났는데 완도가 더 산해진미하네요.
멋진 밥상에서 멋진 건배...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계속 교체하여 줍니다.
오메...배 터져....@!@
특별히 맛난 것은 해물누룽지...
맛나게 먹었습니다.
황윤창프로님 샵으로 이동하여 냉커피로 입가심하고...
아가씨가 도와주니 커피맛도 좋아좋아~~~ㅋㅋ ...김수철프로님이 젤 좋아한 것 같아요...ㅋㅋ
황프로님.. 잘 마셨습니다.
그럭저럭 잼나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 만나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헤어지는 시간입니다.
특히 황윤창프로님은 새 낚시선 진수하여 개인적으로 바쁠텐데 우리와 함께 해주어서 감사드리구요.
비용도 저렴하게 해 주었다는 김수철프로님의 귀엣말에 더 감사드렸습니다.
참고로 이번 번출에 김수철프로님이 800,000원을 찬조하셔서 회원님들의 부담을 덜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복 받으실 겁니다...
저도 여수에 개인적으로 오시면 꼬옥~ 보답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완도 농어번출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추진하여 주신 김수철프로님에게 거듭 감사드립시다...
그리고 각자 모두 맛난 먹을꺼리 준비하여 주셔서 입이 더 즐거웠던 번출이었습니다.
참석한 회원님과 뒤에서 응원하여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무사히 귀가하셨다는 연락들을 받고서 밤 늦게서야 이 번출기를 올려서 미비하기에 이해 바랍니다.
그리고 이 번촐기는 제가 대신하여 올렸지만 회원님 모두의 게시물입니다.
따라서 서로 댓글과 답글로 대화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네. 회장님 언제까지나....
다음 주에 가시게요?
8월초가 아니구요?
안가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무지 많이 듭니다..흑흑흑..ㅜ.ㅜ
(마음이 조금 아야 합니다.)
난 속이 아야해,,,ㅎ
장흥 땡겨부까? ㅎㅎ.
첨인데 꼭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파도 아프단 말도 못하고.. 8월 3일까지는 꼭 참고 있어야조.. 8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낚시갑니다..우헤헤헤~~~~
오시는길에 수철선배님 얼굴 괘안으세요 ㅎㅎ 선후배님들 똘똘뭉쳐 각자 멋진모습 보여주셔서 더욱 멋져 보입니다 ~~아 배아퍼 볼락 볼락 ^^~~
멋진 조행기 보기만해도 마음이 설래입니다~~ 김수철프로님은 거의 낚시을 못하신듯 하네요^^* 조금만 드시지~~~
손맛.입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제야 재미난 조행기를 읽고 글을 써 봅니다...^^ 1박 2일 정말 재미났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제 볼락 기록도 세우고 대단한 추억이 된것 같습니다.
맛난 음식도 많이 준비해주시고 직접 조리해주셔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민박집이 너무 꼭대기에 있어서 다행이 제 뱃살은 찌우지 못했지만...^^
선배님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농어를 못잡은 기억만 빼면 좋을것 같습니다. 언젠가 대박을 기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허접한 부시리,상순에게 볼락 기록만 세우고 무자비 하게 희생당한 볼락에게 영광을.... ^ㅠ^
내가 목격한 바로는 부실이한테 잡혀도 억울할터인데 멋진 횟감으로 탄생해도 억울할텐데 그 참옥한 현장은 내 기억으로만 간직 할랍니다 ㅎ
희생이 아니고 방생인듯...ㅋ 미안혀~
상순이,상민이 고생했네...
두 사람 때문에 우리들이 더 즐거웠고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오.
이번 번출 전야는 완죤 부시리의 날이었지..아마 잊지 못할 번출일거여... 글고 아마 33센티 이상 뽈은 못 잡을거여...
언제 뽈루 낚시 전수 좀 해다고.....ㅋㅋ
따라 나섰어야 하는디~~~~~조행기 보니 아쉽네요...
다음엔 같이 가요~
그렇지요? 그럴줄 알았어!
다음에는 같이....
니가 부탁한 반짝이실도 가져갔는데 우째 안왔냐? 각시하고 다투었나 보군..ㅋㅋ
대물 뽈락에.. 농어에.. 푸짐한 음식에.. 몸에좋은 더덕주에.. 또 좋은 벗들과 함께하는 모습이..부럽기만 하네요...
참석 할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 함께 하지 못한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뽈락을 좋아하는 제가... 33짜 대물 뽈락을 보니 더 아쉬움이 크네요...
참석하신 모든 횐님 수고 많으셨구요...화이팅 입니다...ㅎ
우째 안오셨을까요? 보고잪었눈데...ㅎㅎ
마리수 나와주고~회~전복~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주시고~~
넘넘 부럽고 즐거우신거 보니 저두 그냥 좋아 집니다~~
완전 갈매기들의 만찬 입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그런 날이네요, ,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즐거운 만남을 축하 드립니다.
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회장님과 더불어 이렇게 좋은분들을 뵐수 있어 전 너무좋았습니다^^
근데 배때문에 고생시킨게 맘에 걸립니다...담엔 지대로 모실것을 약속드립니다..그리고 이해해 주셔서 너무감사드립니다.^^
남루클 화이팅입니다..^^
여러가지로 신세만 지고 온 듯,,, 훈남에 인상 좋고, 체격 좋고, 성격 좋은 윤창이를 보니 호감이 만땅,,!!!
담에 또 만나세.. 수고했네...
부실이랑 저는 형제가 아니랍니다 ㅎㅎ 전경주씨랑 뭐 좀 됩니다 ㅋ 그나저나 황프로님 아니 형님 다음에 뵈면 데이트 신청 할겁니다 ㅋ
회장님 ,수철형님, 근재형님, 광림형님은 어제 뵙고, 처음뵙던 강용석형님, 늘 삼춘같이 잘 챙겨주는 창덕이형님 ..... 벌써 보고 자와요 ㅜㅜ
나도 벌써 보고잡다... 글고 등업했당~
담에 또 보자구나....
농어 한마리 잡게 해주겠다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인 두 선장님들께 감사를...
작은배 몰던 문수씨는 사이즈가 작다며 물에 뛰어들뻔 하기도 했지요... ㅎㅎㅎ
재미난 시간 만들어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싸랑해요~~ ㅋ
태호형님 사랑해요 ^^
회장님 등업 머리숙여 감사 감사 또 감사합니다. 이제는 정출때만 나타나는구나 노오~~~~~~ ㅎ 회장님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