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카페 가입하기
 
 
 
 

최근 댓글 보기

 
최신 댓글이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사회/사건 (번역) 논란의 사야부리 댐 건설여부 오늘 최종 결정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55 11.04.19 14:34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1.04.19 15:44

    첫댓글 이렇게 되면, 캄보디아에는 궤멸적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특집으로 몇편 다룰 예정입니다..

  • 11.04.19 17:45

    궁금한데요. 그럼 중국에 이미 건설된 3개의 댐은 본류에 건설된 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공사중인 2개와 계획 중인 3개, 그리고 라오스에서 계획 중인 사야부리 댐을 제외한 나머지 8개도 본류에 건설 예정인가요? 만약 중국에 이미 건설된 댐이 본류에 건설된 것이라면 그 남쪽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나타 났어야 하는거 아닌가하는 의문이 드네요. 잘 몰라서 묻습니다.

  • 작성자 11.04.20 01:04

    내용이 길어져서 별도의 댓글로 달았습니다.

  • 11.04.19 19:43

    인도차이나반도가 망해가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군요,,
    라오스는 수많은 수력발전소개발로 인하여 환경변화와 기후변화등..재앙이 초래될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매한 정치인들의 얄팍한 계산이 인도차이나반도 전체를 파멸로 끌고갈것입니다,

  • 작성자 11.04.19 23:21

    상선약수 님께서 의문점을 제시해주셨는데..
    일단 저도 뭐 이런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우리가 입수한 정보들을 잘 정리해보는 정도밖에는 할 수가 없을듯 합니다.

    먼저 게시물 하단에 <참조게시물 바로가기>에 링크되어 있는 게시물들은
    시간이 나실 때 꼭 읽어보면 좋으실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도차이나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게시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는 경제 쪽에 배치되어 있어서 준회원 열람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우측 상단의 카페 내 검색에서 "MRC"(메콩강위원회)라는
    영문약호 검색어를 입력하셔서 찾아보시면
    의외로 게시물들이 뜰 것이니

  • 작성자 11.04.19 23:28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 상선약수 님게서 말씀해주신 사항은 2가지로 좀 나눠서 생각해보아야 할듯 합니다.

    (1) 메콩강 본류는 어디까지인가?
    (2) 그에 따른 각국의 반응과 실제의 영향은?

    먼저 메콩강 본류가 어디까지냐를 지리학자나 생태학자들은 어떻게 나누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들은 '강줄기'가 아니라 '메콩강 유역'(Mekong Basin)을
    6개의 생물지리구역(biogeographical zone)으로 나누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게보면 중국 영내에 있는 부분은 주로 '란찬강 유역'(瀾滄江 Lancang River Basin)에 속하게 되는데
    중국에서 자국을 지나가는 메콩강 부분을 란찬강이라고 부르기 때문이죠,..

  • 작성자 11.04.19 23:32

    그러니까 어찌 보면 란찬강은 메콩강의 아주 중요한 지류와 같은 것인데..
    그러면서도 강줄기의 가장 먼 발원지를 찾아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면,
    란찬강도 본류를 형성하는 셈이죠...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보면,
    가령 베트남 남부에서 여객선이나 화물선을 타고
    배를 안 갈아타고 한번에 갈 수 있는 부분까지만 본류라고 한다면
    그 배는 라오스까지 밖에는 못갑니다..
    중국 쪽은 급격한 계곡과 뭐 그런 험준한 지형을 한 단계 올라가야만 나타나는거죠..
    그렇지만 중국 내에서 란찬 강은 나름대로 또 단 한대의 배를 타고
    상당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지형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 작성자 11.04.19 23:44

    그런데 생태적으로 보아서
    가령 이리왓디 돌고래나 메콩 왕메기 같은 어족자원들이
    산란이나 먹이를 찾아 헤엄쳐 올라갈 수 있는 부분 역시 라오스 지역까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국과 미얀마는 '상-메콩 지역'(Upper Mekong area)
    혹은 '상-메콩 유역'(Upper Mekong Basin)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라오스-태국-베트남-캄보디아 부분은
    '하-메콩 지역'(Low Mekong area) 혹은 '하-메콩 유역'(Low Mekong Basin)이라 부르고
    상부지역과 하부지역 국가들 사이에 실은 이해관게가 다르게 됩니다.

    미얀마는 사실 메콩강이 지나가는 부분이 짧아서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자국 내에는 이리와디 강이 거대하고

  • 작성자 11.04.19 23:50

    그 상류쪽 지류인 살윈 강 등을 활용하여 중국과 연결하는 지정학적 구조가 있어서
    실상은 메콩강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엔 메콩강을 놓고 상류 지역과 하류 지역이 대립하게 되면
    중국과 나머지 국가들(라오스-태국-베트남-캄보디아) 사이의 대립이 됩니다.

    그래서 이 지역을 발전시키깅 위하여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도하여 6개 국가 모두가 참여하는 '확대메콩유력 협력체'(GMS)를 조직하고 있습니다만
    GMS는 엄밀히 말해 국제기구라기보다는 일종의 사업을 위한 협력체입니다.

  • 작성자 11.04.19 23:57

    반면 '메콩강위원회'(MRC)는 하류국가들인
    태국-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이렇게 4개국으로 된 국제기구이고,
    별도의 사무처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부터는 정례적인 4개국 정상회담(MRC Summit)도 갖고 있죠.

    원래는 1950년대 미국이 공산주의에 대항해서 원조를 해주기 위해 만든 협력체인데
    인도차이나가 오랜 기간 공산화된 시기가 있어서 유명무실해졌었습니다만..
    최근 수년 간에
    바로 중국과 하류국가들의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측면이 생기면서
    실질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기구입니다.

    이들 4개국 사이에서는 메콩강 본류에서 무슨 사업을 하려면
    만장일치로 합의가 필요합니다.

  • 작성자 11.04.20 00:00

    특히 작년에 최초의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동시에 메콩강이 수십년만의 최대의 가뭄에 시달리면서
    메콩강 유역의 농수가 부족한 것은 물론이고..
    강 바닥이 드러나서 화물선들과 여객선 운항이 정지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떤레삽 호수의 수량도 주어들어서, 캄보디아 어민들의 피해도 컸죠..

    그런데 그 원인을 두고
    특히 태국은 중국이 란찬강 유역에 건설한 댐들 때문이라고 했고,
    중국은 아니라고 항변하면서도 객관적인 자료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만 "중국 탓이 아니라 이상기후 탓이다"면서
    중국 편을 들어주었던 적이 있죠...

    반면 라오스와 베트남은 태국에 심리적으로 동조하면서도

  • 작성자 11.04.20 01:02

    반응은 내놓고 있지 않았습니다...

    생태학자들이나 환경전문가들은 중국 댐 건설이 메콩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여간 작년부터 중국도 MRC에 업저버로 참여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작년과 같은 수량감소 현상이 나타날지는 아직은 모르겠고,
    장기적인 영향도 어찌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라오스의 댐 건설은
    아마도 중국이 상류에서 건설한 것과도 아주 차원이 다른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추정이 됩니다.

    그리고 위의 지도에는 안 나왔지만
    베트남도 자국의 중부고원지대에서 메콩강 본류로 흘러가는 지류들에다가
    또 댐들을 건설 중입니다.

  • 작성자 11.04.20 00:06

    아마 피해를 받는다면
    캄보디아가 가장 많은 충격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캄보디아의 거대한 떤레삽 호수는
    자체적으로 수원이나 발원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기에 메콩강 본류의 물이 떤레삽으로 역류해들어가는 유수지 같은 지형인데...
    메콩강 본류의 수량이 줄어든다면
    앞으로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아직 아무도 모르는 상태죠...

    베트남 남부의 메콩삼각주 지역에서도
    운하들이 메워지거나 수원지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이미 발생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1.04.20 00:09

    하여간 건설 전문가이신 꼬르 님께서 지적해주신대로
    라오스 이하의 메콩강 본류에서 본격적인 댐 건설이 시작되면
    환경적으로는 상당히 궤멸적인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게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지역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전력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어서 이러한 충돌은 더욱 가중될듯 합니다...

    특히 태국과 베트남은 자국의 산업단지들로 전력을 끌어가고 싶어 하는 것이죠..

    그래서 어찌보면 하-메콩 지역 국가들의 입장이라는 것이
    <우리 나라 댐은 짓고 남의 국가 댐은 좀 자제해줬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일 것으로 생각되네요...

  • 작성자 11.04.20 00:10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도
    중국 댐들은 그나마 상류에 지어서 그 피해가 제한적이라 생각하고
    그간 받아 먹은 것도 있고 하니
    자국이 피해를 받으면서도 중국편을 들어주었습니다만...

    앞으로는 죽는 소리 하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 11.04.20 10:59

    설명 감사합니다. 생명의 젖줄인 강이 이런 식으로 상처를 입는다는게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돈의 논리 앞에서는 자연이고 뭐고 없는가 봅니다. 슬픈 현실이네요.

  • 11.04.20 12:55

    지기님의 답변에 약간 보탬을 해보면,
    가장 그 피해를 직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똔레삽입니다!
    그리 짧지않은 시간들을 앙코르유적과 똔레삽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또 그런 내용들을 가이드분들에게 교육시키고
    손님들에게 안내하고... 이런 일을 이미 10여년 이상을 해 왔습니다. 눈을 감고도 오늘의 수위는 얼마정도 일 것이다...
    날짜에 따라, 계절에 따라 거의 99% 정답을 꿰어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5년 전 어느날 부터, 리차드는 터무니없이 오답만 남발하는 사기꾼이 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대체 그 긴시간 동안 거의 변함없이 호수를 가득 채웠던 물들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요??

  • 11.04.20 12:59

    훈센의 말은 바로 그 반대로 해석해도 될것입니다.
    실제로 똔레삽은 중국의 댐이 완공되고 물을 채우기 시작할 때부터, 수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을을 목격할 수가 있습니다.
    해마다 범람하던 메콩강은 서서히 그 범람의 규모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어케 아냐구요?? 리차드가 그동안 확보한 캄보디아 땅이 약 500헥타 정도 됩니다. 물론 제수씨 명의로 구입했습니다만...
    내 땅을 관심없이 그냥 지켜만 보는 시람은 없겠죠?? 당연 해마다 우기, 건기에 따라서 어느정도 침수가 되고,
    이곳에 건물이나, 농장을 준비하려면 복토를 어느정도 해야 할 것인지 늘 연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11.04.20 13:06

    ㅎㅎ 어떻게 보면 침수지역이 줄어들어 땅은 효용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좋아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젠 확연히 중국댐의 영향으로 메콩강이나, 똔레삽의 수량이 줄어 든것으로 보아도 아무 문제가 없음을
    이미 많은 학자들이나 국가들, 기관에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물량공세에는 어찌 대항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MRC에 중국은 처음부터 가입하기를 꺼려했고, 당연히 가입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주변국의 눈치를 위해 업저버로서의 참여만 할 뿐이고, 앞으로도 계속 댐공사를 밀어 붙일 것이 뻔한 예상이지요.
    1억톤! 똔레삽에 그 생명을 붙여나가는 어류를 국제식량개발기구에서 추산한 량입니다.

  • 11.04.20 13:13

    또한 매년 똔레삽에서는 약 400만톤의 어류를 포획, 남획하고 있습니다.
    거의 월 30만톤 이상으로, 아마도 우리나라 연근해 1년 총어획량을 이곳에서는 거의 매월 잡아내는 식이지요...
    이젠 자원이 점점 고갈되어 소형어선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부들은 설 곳이 점차 없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마구잡이식으로 허가해준 대형 어선단(베트남, 태국 및 캄보디아 권력형 부자어부)이 저인망식으로
    훝어버리는, 펌프로 퍼내듯 잡아 올리는...어업...!! 늘 목격하게 되는 현실입니다.
    그기에다 수량감소로 근본마저 흔들리고 있는 곳!
    이미! 캄보디아는 메콩강 댐의 영향을 무궁무진 받아 망해가는 중입니다.

  • 작성자 11.04.20 13:18

    추가설명 감사합니다...
    역시 이미 많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네요....

  • 11.04.20 16:53

    지난해 동아일보에 실렸던 메콩강 관련기사가 있어서 링크해 봅니다.
    http://news.donga.com/Inter/3/02/20100413/27529449/1
    http://news.dongascience.com/PHP/NewsView.php?kisaid=20100320100000000163&classcode=01

  • 작성자 11.04.20 17:09

    정보 감사합니다...
    첫번째 기사는 저 위에 본문 안에 외부링크로 연결시켰고요..
    두번째 기사는 기존에 단편으로는 많이 나와서
    카페 내에도 여러 편 있는 내용이라서 생략했습니다.
    대신 메콩삼각주를 다룬 신동아 기사를 하나 더 링크 시켰습니다.
    감사합니다..

  • 11.04.20 17:54

    기사 내용중에 현재 건설중이라고 나온 샤오완(Xiaowan) 댐은 지난해 8월에 완공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댐의 규모가 장난이 아니네요. 일단 높이가 292m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댐이구요. 발전용량은 420만KW(4,200MW)로 그 유명한 싼샤댐의 1,820만KW에 이어 두번째, 저수용량은 149억 M3로 동남아의 모든 저수시설을 합한 저수용량이랍니다. 우리나라 소양강댐의 발전용량이 20만KW니까 소양강댐의 21배 발전용량이군요.

  • 작성자 11.04.20 18:00

    그렇죠.. 아마도 메콩강 본류의 물 유입량 중 거의 절반 정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여간 그쪽 산악지대가 워낙 거대하니 말이죠...

  • 11.04.21 11:01

    일단,,,올해년말까지 결론을 연기하였다는 보도가 나오네요,,

  • 작성자 11.04.21 12:37

    링크된 게시물 중 <라오스 댐 건설, 주변국들은 우려> 기사가
    바로 보류된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