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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내용은 태국의 문화 예술인들이 '광주시립미술관'에 보내는 공개서한이다. '크메르의 세계'가 한국어로 번역했다. (이유경 기자의 관련기사: https://penseur21.com/2016/05/16/anti-democratic-artist-selected-for-gwangju-exhibition-why-asked-thai-cultural-activists/)
--------------------이-------------하------------------------
_____ 선생님/여사님 귀하,
저희는 5.18 항쟁을 연례적으로 기념하는 '광주 예술문화축제'의 성공을 축하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광주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그 기억을 국제 민주주의 운동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려는 점을 깨닫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댓가가 보통 사람들의 희생을 요구한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교훈은 가르쳐져야만 합니다.
우리, '태국 민주 문화운동가'(Thai Cultural activist for Democracy: CAD) 단체는 임종영(Jong Young Lim) 큐레이터가 기획한 '광주시립미술관'의 <진실 비틀어 보기>(The Truth to Turn It Over) 미술전에 수티 쿠나위차야논(Sutee Kunavichyanont)이 초청 작가로 선정된 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 배경지식 참조용)
우리는 그 선정 과정과 이유를 공개할 것을 요청합니다.
저희가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점은 주목돼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광주 민주화 항쟁'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그런 반민주적 작가가 어떤 과정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인지를 귀측이 대답해주신다면 저희는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공개서한을 통해 임종영 큐레이터와 '광주 시립미술관' 측에 우리가 가진 우려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요구가 검토되기를 기대합니다.
태국 작가 수티 쿠나위차야논이 '광주시립미술관'의 <진실 비틀어 보기> 전에 참가한 일과 관련하여, 우리는 수티의 예술적 실천과 정치적 관점, 그리고 5.18 광주 항쟁의 정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수티가 '국민민주개혁위원회'(People’s Democratic Reform Committee: PDRC)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는 것은 명백하며, PDRC는 (2013년 11월부터 2014년 5월 사이에 발생한) 정치위기(="방콕 셧다운" 시위) 및 2014년 5월 22일의 군사 쿠데타에 기여했습니다.
PDRC는 [선거로 선출된]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 정부를 실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던 정치 운동으로서, 방콕의 거리와 관공서들을 봉쇄시켰고, 그 과정에는 2014년 태국 총선(투표일: 2월2일)에서 국민들의 투표 행위를 방해한 일도 포함됩니다. PDRC는 지방에 거주하는 이들이 정치인들에게 매수당할 정도로 가난하고 무식하다며 태국의 다수파 유권자들을 비난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2014년 2월 총선이 잉락 정권의 권력을 유지시키기만 할 것이라고 믿기도 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PDRC는 위헌적인 일인 국왕이 임명하는 임명직 정부의 구성을 주장하면서, 정부(=잉락 정권) 측 관계자들과의 협상도 거부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 그들의 행동은 결국 군부의 개입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태국은 그 이후 민주 정권을 상실했습니다.
PDRC는 자신들의 시위 지도자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이야말로 과거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 정부에서 부총리를 맡아 '레드셔츠 운동'(UDD)이 방콕의 심장부에서 2010년 4월 10일부터 5월 9일 사이에 진행했던 대규모 시위를 군대를 동원해 진압했다는 사실은 무시했습니다. 당시의 유혈진압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천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태국 법원은 당시 민간인에 대한 발포에 태국 군 요원들이 관련됐다고 판결했습니다.
많은 레드셔츠 시위대가 투옥되고 징역형을 받는 동안, 수텝 및 그 내각의 각료들은 자유를 구가했고, 레드셔츠 시위대 뿐만 아니라 정치적 동기가 전혀 없었던 일반 국민들까지 살해당했다는 사실은 방기됐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2010년 4월 10일부터 5월 19일 사이의 레드셔츠 시위 진압'을 전두환(Chun Doo Hwan)의 '광주 항쟁 진압'에 비견하기도 합니다. 더욱 나쁜 일은, 아피싯 정권 지지자([역주] 사실상 PDRC와 동일한 계층) 중 많은 수가 레드셔츠 시위대는 그런 폭력적인 억압을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2010년의 강제진압 후, 아피싯 정권은 의회를 해산하고 다시금 총선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레드셔츠 운동이 지지했던 '프어타이 당' 소속의 잉락 친나왓 후보가 당선돼 총리가 됐고, 수텝의 정당(=아피싯 총리 정권)은 야당이 됐습니다. 잉락 정부는 사면법 제정을 통해 국가화합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정부는 사면법 통과에 실패했고, PDRC를 포함한 여러 정파들로부터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이후 태국은 민주주의 침체기에 빠졌습니다.
PDRC의 '셧다운 방콕'(Shut Down Bangkok) 시위 기간 중에, 수티 및 그의 미술 동료들은 '아트 래인'(Art Lane)이란 이벤트를 조직했습니다. 그것은 PDRC의 자금을 모금하는 행사였습니다. 이번에 수티가 '광주 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PDRC 지지자들의 티셔츠나 포스터 등을 스텐실 기법으로 제작하는 것으로서, 민주주의나 문민통치를 선양하기보다는 태국 민주주의의 후퇴에 공헌하는 것입니다.
이들 PDRC 소속 예술가들은 2014년 2월 2일 실시된 총선을 저지하기 위해 방콕의 거리를 점거했습니다. 이러한 일은 군부로 하여금 문민정부로부터 정권을 탈취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태국은 한때 역내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밝은 전망을 가진 국가였지만, 2014년 5월 22일의 쿠데타 이후 전적으로 귀족들(aristocrats)과 군부가 통제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태국 군사정권이 2016년 5월 12일 '유엔 인권위원회'가 발표한 <국가별 정례 인권검토서>(UPR)를 통해 국제사회로부터 심한 비판을 받은 바 있듯이, 군사정권의 인권침해 관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DRC 소속 예술가들은 이제 PDRC의 대학 설립 기금을 모금하기 위한 '아트 래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수티의 작품 전시는 비단 태국의 민주주의 운동 및 그 민주주의 역사만을 모독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5.18 광주 정신까지도 모독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임종영 큐레이터 님 및 광주시립미술관 이사회에, 이번 전시회에 수티가 초청된 과정 및 그 선정 이유에 관해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예술가에게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티의 전시 작품이 광주 항쟁의 정신과는 반대되는 사실로부터 출현했다는 점에 대해, 우리의 우려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태국 국민들 및 광주 시민들에 대한 여러분의 설명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연대감 속에서
'태국 민주 문화운동가'(CAD) 드림
1. 아피촌 라따나바욘 Abhichon Rattanabhayon (Media Studio)
2. 아까라 빠차카파티 Akara Pacchakkhaphati (영화감독)
3. 앙끄릿 아짜리야소폰 Angkrit Ajchariyasophon (화가/ 갤러리스트)
4. 아누차 수위차꼰퐁 Anocha Suwichakornpong (영화감독)
5. 아누손 티파야논 Anusorn Tipayanon (작가)
6. 아란냐 시리폰 Aranya Siriphon (치앙마이대학, 사회학과 교수)
7. 안찐 조나탄 안찐낏 ArjinJonathan Arjinkit (화가/라차나아린타 라차팟 대학 교수)
8. 아논 넝야오 Arnont Nongyao (화가)
9. 아팃 수리야웡꾼 Arthit Suriyawongkul (활동가)
10. 아팃 시짠 Artit Srijan (작가/ 수완 수난다 라차팟 대학 교수)
11. 아타폰 아누타워라사꾼 Athapol Anunthavorasakul (쭐라롱꼰 대학 교수)
12. 아띠꼰 묵다프라꼰 Atikom Mukdaprakorn (화가/ 문화운동가)
13. 벤 부싸라깜웡 Ben Busarakamwong (문화운동가)
14. 짜뜰레야 빠오시짜런 Cattleya Paosrijaroen (영화감독)
15. 짜이 시릿 Chai Siris (영화감독)
16. 짜끄릿 침녹 Chakkrit Chimnok (화가)
17. 체따빳 끄언깨우 Chettapat Kueankaeo (연출가)
18. 치라눗 쁘렘차이폰 Chiranuch Premchaiporn (언론사 '쁘라차따이'Prachatai 사장)
19. 촌띠다 아우이꾼 Chontida Auikool (탐마삿 대학)
20. 추왓 럭시리숙 Chuwat Rerksirisuk ('쁘라차따이' 편집국장)
21. 다나야 춘푸티퐁 Danaya Chulphuthiphong (역사학자)
22. 뎃 총만꽁 Ded Chongmankong (사진작가)
23. 돈뜨리 시리분쫑삭 Dontree Siribunjongsak (뮤지션)
24. 두웡두타이 아싸나차땅 Duangrurthai Asanachatang (작가)
25. 에까놉 수완나꼬숨 Ekanop Suwannakosum (그래픽디자이너/ 치앙마이대학 교수)
26. 파리다 찌라판 Farida Jiraphan (행위예술가)
27. 간디 와수윗차야낏 Gandhi Wasuvitchayagit (작가)
28. 인티라 위따야솜분 Inthira Vittayasomboon (문화운동가)
29. 짜닛 피엉푸 Janit Feangfu (치앙마이 대학 교수)
30. 찌라삭 몬끼얏꾼 Jirasak Monkiatkul (인테리어 디자이너)
31. 찌랏 쁘라섯숩 Jirat Prasertsup (문화운동가)
32. 까핫 수찌삐숫 Kahat Sujipisut (화가)
33. 까셈 펜삐논 Kasem Phenpinant (쭐라롱꼰 대학 철학과 교수)
34. 까윈뜨론 상사끄론 Kavintron Sangsakron (행위예술가)
35. 깨왈리 와룻꼬마인 Keawalee Warutkomain (예술기획자)
36. 끼띠마 차리쁘라싯 Kittima Chareeprasit (큐레이터)
37. 꼬탐 돔롱짜런 Komtham Domrongchareon (실빠꼰 대학 교수)
38. 꽁끄릿 뜨라이웡 Kongkrit Traiyawong (왈라일락 대학 교수)
39. 꽁끄릿 찌얀삐닛논 Kornkrit Jianpinidnan (화가)
40. 끄리양끄라이 빠톰네띠꾼 Kriangkrai Patomnetikul (사진작가)
41. 끄릿 루왈라마이 Krit Lualamai (작가)
42. 라다파 소폰꾼낏 Ladapha Sophonkunkit (행위예술가)
43. 라다 꽁닷 Ladda Kongdach (행위예술가)
44. 라까나 푼위차이 Lakkana Punwichai (작가)
45. 라타폰 꼰끼얏꾼 Latthapon Korkiatarkul (화가)
46. 릴라 피만랏 Lyla Phimanrat (화랑운영자)
47. 밋 짜이인 Mit Jai-in (화가)
48. 미띠 루왕끄리띠야 Miti Ruangkritya (화가)
49. 모 찌라차이사꾼 Mo Jirachaisakul (도자기 공예가)
50. 몬뜨리 떰솜밧 Montri Toemsombat (화가)
51. 남폰 우돔럿락 Namfon Udomlertlak (영화감독)
52. 나라완 빠톰왓 Narawan Pathomvat (연구자)
53. 나따야 우꼰 Nataya U-Kong (실빠꼰 대학 교수)
54. 나완뿌 새땅 Nawapooh Sae-tang (비평가)
55. 니티논 욘생랏 Nithinand Yorsaengrat (기자)
57. 노빠왓 리끼웡 Nopawat Likitwong (사운드 아티스트/ 음향 엔지니어)
58. 노라셋 와이사야꾼 Noraset Vaisayakul (화가)
59. 오 떼차딜록 O Techadilok (그래픽 디자이너)
60. 오라완 아룬악 Orawan Arunrak (화가)
61. 빠까왓 위라빠사퐁 Pakavadi Veerapasapong (작가)
62. 빤딧 찬로차나낏 Pandit Chanrochanakit (람캄행 대학 정치학과 교수)
63. 파누 분피파따나퐁 Panu Boonpipattanapong (자유기고가)
64. 빠폰삭 라온 Paphonsak La-or (화가)
65. 빠리놋 꾸나꼰웡 Parinot Kunakornwong (화가)
66. 빠사꼰 인뚜만 Pasakorn Intoo-Marn (공연예술가/ 마히돈대학 교수)
67. 빠톰폰 뗏쁘라팁 Pathompon Tesprateep (화가)
68. 빠위니 사마까풋 Pavinee Samakkabutr (행위예술가)
69. 빠왈룩 수라사왓 Pawaluk Suraswadi (행위예술가)
70. 빠윈 라밍웡 Pawin Ramingwong (화가/ 파야오 대학 교수)
71. 삐차왓 생쁘라판 Pichaiwat Saengprapan (화가/ 시나까린위롯 대학 교수)
72. 삠시리 펫남롭 Pimsiri Petchnamrob (활동가)
73. 삔깨우 루웡아람시 Pinkaew Laungaramsri (치앙마이 대학 사회학과 교수)
74. 삐시따꾼 꾸원딸랭 Pisitakun Kuantalaeng (화가)
75. 삣 퐁사왓 Pitch Pongsawat (쭐라롱꼰 대학 정치학과 교수)
76. 삐야랏 삐야퐁위왓 Piyarat Piyapongwiwat (화가)
77. 퐁찟 사파쿤 Pongjit Saphakhun (행위예술가)
78. 폿짜완 빤찐다 Potjawan Panjinda (예술센터 관리자)
79. 쁘라팟 찌완랑산 Prapat Jiwanrangsan (화가)
80. 쁘라똠퐁 남짜이디 Pratompong Namjaidee (화가)
81. 푸웡텅 빠와까판 Puangthong Pawakapan (쭐라롱꼰 대학 정치학과 교수)
82. 라따니 밤펜요우 Rattanai Bampenyou (음악가)
83. 롯짜랭 와따나파닛 Rodjaraeg Wattanapanit (문화운동가)
84. 룰웡삭 아누왓위몬 Ruangsak Anuwatwimon (화가)
85. 산티팝 인꽁암 Santiphap inkong-ngam (영화감독/ 치앙마이 대학 교수)
86. 사윗 쁘라섯판 Sawit Prasertphan (화가/ 치앙마이 대학 교수)
87. 시나 와따야위롯 Sina Wittayawiroj (화가)
88. 시리폿 라오마나짜런 Siripoj Laomanacharoen (작가)
89. 솜폿 아웅 Sompoch Aung (화가)
90. 소라윳 아이무어이윳 Sorayut Aiemueayut (치앙마이 대학 교수)
91. 수찻 사왓시 Suchart Swasdsri (작가)
92. 수깐냐 셋쿤톳 Sukanya Seskhuntod (문화활동가)
93. 수티랏 수파파린야 Sutthirat Supaparinya (화가)
94. 타다 헹사꾼 Tada Hengsapkul (화가)
95. 티라퐁 수티와라피락 Teerapong Suthiwarapirak (작가)
96. 티라왓 문윌라이 Teerawat Mulvilai (행위예술가)
97. 타나위 촛쁘라딧 Thanavi Chotpradit (예술사가/ 평론가/ 시나까린위롯 대학 교수)
98. 타놈 차빡디 Thanom Chapakdee (시나까린위롯 대학 미술학부 교수)
99. 타릿 또텅 Tharit Tothong (평론가)
100. 탓나이 세타세리 Thasnai Sethaseree (화가/ 치앙마이 대학 교수)
101. 탓차탐 실수판 Thatchatham Silsupan (작곡가/ 치앙마이 대학 교수)
102. 타위팟 쁘랭건 Thawiphat Praengoen (화가/ 문화운동가)
103. 티티보디 룽띠라와따나논 Thitibodee Rungteerawattananon (화가)
104. 우팃 해마문 Uthis Haemamool (작가)
105. 우팃 아띠마나 Uthit Attimana (화가/ 치앙마이 대학 교수)
106. 위차폰 딜록삼반 Vichapon Diloksambandh (행위예술가)
107. 위양랏 네티포 Viengrat Nethipo (쭐라롱꼰 대학 정치학과 교수)
108. 위빳 푸리차논 Vipash Purichanont (런던대학, 골드스미스, 비주얼 컬처학과 교수)
109. 위차논 소뭄짠 Wichanon Somumjarn (독립영화 감독)
110. 워라꼰 르따이와닛꾼 Vorakorn Ruetaivanichkul (영화감독)
111. 와라시니 찬사왕 Warasinee Chansawang (갤러리 관리자)
112. 웨룬 우티리타꾼 Weroon Wuthirithakul (문화운동가)
113. 위차논 소뭄짠 Wichanon Somumjarn (?)
114. 위라파 앙꾼따사니야랏 Wirapa Angkoontassaniyarat (작가)
115. 위왓 럿위왓웡 Wiwat Lertwiwatwongsa (영화평론가)
116. 잉시왓 야몬용 Yingsiwat Yamolyong (영화감독)
117. 육띠 묵다위찟 Yukti Mukdawijitra (탐마삿 대학 사회 인류학부 교수)
118. 유타나 다아끄론 (문화운동가)
* 관련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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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khmer-nomad/87jJ/294)
첫댓글 명단에 있는 분들은 그나마 양심이 남아있는 분들로 기억해둬야겠어오
현재의 태국 상황을 고려하면
이런 연판장에 서명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태국 상류층이 대부분 보수 성향임을 감안하면
문화예술계에서 민주적인 인사들 자체가 원래 양적으로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행여라고 이번과 유사한 행사가 있어서,
태국 작가를 초청해야 한다면..
바로 이런 분들에게 자문을 구하면 좋겠지요..
이유경 기자님에 따르면,
이 공개서한 서명자가 208명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