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윤영엄마 친정어머니 돌아가셧단다..
예배중에 문자가 왔다.
가봐야지~마치고 갈테니까
준비하고있어..
민경엄마랑 셋이서 부랴부랴 갔다..
경주가까운 곳이라 제법멀다..
할머닌 짐작이라도 하셨는지..
4명의 딸들집들을 봄에 순례를 다 하셨다..
윤영엄마네에 오셧을때..
그나마 뵌것이 마지막 모습이다..
밤에 때기따묵기라도 하면서
놀아 드렸어야 되는데..
그걸 못해드렸다...
갑작스런 일이라
다들 놀래서 얼마나 울었는지..
오빠하나..딸넷 모두
눈티 밤탱이다..
딸들이 많아..
참 행복한 집이다
그날도 딸들이 집에서 모이기로 한날..
할머니 기분 좋으셔서
마당도 쓸고~이러저러한것들 준비도 하시고
샤워하시고 옷갈아 입으신후...
쓰러지셨다고 한다...
병원으로 옮기자 바로 돌아가셨단다...
81세로..정정하셧는데..
다들 호상 이라신다..
할머니를 위해 기도하고..
돌아오는길에..지갑을 열다 난 깜짝 놀랐다..
봉투가 두장 이였는데..
돈이 이봉투에 들어있었다....
정현아~~이걸 우짜노
빈 봉투를 넣고 왔나봐
우짜노~~다시 돌아가자~
이름은 썻나~?
아니~거긴 안썻지..
그럼 됬어~~!
담에 윤영엄마한데 직접 줘..
하여간 언니~~별거 다한다~
미치~~~~언니땜에~~ㅎㅎㅎ
sook...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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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집에 빈봉투를...
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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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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