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토바이를 바꾸기로 했습니다</p><p>또 병이 도지는 모양입니다</p><p>한가지에 만족 못하는 병</p><p>홍사의 병을 홍사도 압니다</p><p>250짜리를 타보니</p><p>출력이 약했습니다</p><p>오토바이 전문가인 후배가</p><p>타보더니 장난감처럼 무게가</p><p>없다는 것이었습니다</p><p>전문용어로 토크가</p><p>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p><p>하여 할리데이비슨을 </p><p>엄청 뒤젹였습니다</p><p>당초의 계획은 올해 250을 </p><p>몸에 익혀서 </p><p>내년 봄에 할리를 살 생각이었습니다</p><p>후배의 조언으로 오토바이 판매전문</p><p>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가격을 확인하고</p><p>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p><p>한대를 골랐습니다</p><p>후배는 맘 잘먹었다고 했습니다</p><p>할리는 좀 타면 몸살을 하고</p><p>형님나이가 되면</p><p>좀 줄여서</p><p>600이나 800정도가 적당하다고 했습니다</p><p>인터넷으로 뒤져서 마음에 드는 기종을 찾아냈습니다</p><p>대차를 해주는 조건이니</p><p>경제적 부담도 줄었구요</p><p>더 드는 비용은 </p><p>화물차 왕복 운송비용입니다</p><p>이건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구요</p><p>오늘 오전에 용도폐지를 하고</p><p>헌 오토바이를 실려보내면</p><p>새 오토바이를 싣고온답니다</p><p>보험은 그대로 새로 산 오토바이로 </p><p>승계하면 되고</p><p>빨리 몸에 익혀서</p><p>추석 연휴에 좀 돌아다닐 생각입니다</p><p>신령 거조암으로 가서</p><p>영천으로 내려가 </p><p>경주를 가서 일박하고 </p><p>경주를 좀 돌아다니다가</p><p>포항으로 가서</p><p>동해안을 끼고 달리다가......</p><p>생각만 해도 속이 후련합니다</p><p>죽으나 사나 사무실에 앉아서</p><p>돈 걱정 이자걱정하는 것보단 </p><p>낫겠지요</p><p><br></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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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구려 기마족의 직계 후예인 듯, 이제 아시안 하이웨이를 따라
미얀마까지도^^^
ㅎㅎㅎ 천리마죠. 하루에 천리는 느끈히 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