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00 54세 남자 키 170 몸무게 68 BMI23.5
주소증 : 약3개월전부터 시작된 두드러기 다리에서 시작해 온 몸을 돌아다닌다
몸이 붉은색으로 시작해 잿빛으로 변하면서 사라졌다 다시 시작함 엄청 가렵다
병원에서 일주일에 2~3번 스테로이드 주사 계속 맞고 있다
주사 맞으면 그때만 괜찮고 다시 시작 병원에서 언제까지 맞아야 물어보면 모르겠다고 함
대변 정상
소변 정상
땀 정상
갈증 정상
식욕 소화 정상
수면 정상
평소에 추위 많이 탄다
실제 피부상태를 보면 다리에는 붉은 반점(볼펜으로 찍은 크기 정도)이 심하게 퍼져 있고
체간은 두드러기가 좁쌀처럼 도돌도돌 올라오기 보다는 넓게 올라와서 배와 등에 전체적으로 퍼져 있고 팔에도 조금 있습니다
어떻게 시작됐나 물어보니 축구하고 부딪 친 이후부터 생겼다고 합니다
언제 심해지냐 물어보니 운동하고 난 후 술 먹은 후 심해진다 합니다
얼굴은 눈은 부리부리 하고 체격이 좋아보이는 소양인 느낌 얼굴 육이 발달한 느낌은 아님
처음엔 소양인 두드러기로 보고 청기산을 써줌 반제
->효과 별무
다시 문진해 보니 몸에 열이 나면 더 가렵다고 하고 운동후 술 먹은 후 심해지고(결국 체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악화)
햇빛 받으면 더 심해진다해서 기육열 양독발반으로 보고 백호탕 투여
->백호탕 투여후 일주일에 2~3번 맞던 주사를 최근 10일동안 한 번도 안 맞았다 가려운 것 열나는 것 호전
계속 백호탕 1제 반을 써줌
->배와 등부분은 많이 좋아졌는데 온탕에 들어가니 다리에 새로 빨간 점처럼 빨긋하게 올라온다
다리에 껍질이 벗겨지면서 가렵다
원래 여름에 에어콘을 안 틀었는데 올 여름에는 선풍기 에어콘을 끌어안고 살았다
밥 때 놓치면 맥이 많이 빠진다
반점이 축구한 후 생겼는데 여름 휴가이후 개고기 먹고난 다음부터 더 심해졌다
체간은 좋아졌는데 다리만 지지부진해서 생각해보니 축구할 때 부딪치면서 어혈이 생기고
개고기 먹고 더 심해졌다고 하니 약간 식체도 겹친 것으로 생각
복치의학회 임상례보면 빨긋한 반점에 영계감조탕+저당환 겸복시킨 케이스 있음
백호탕 +저당환 겸복 시킴 반제
->하루에 2~3번씩 설사하고 많이 좋아짐
백호탕+저당환 1제반 계속 투여
->1제 반 먹은 이후 한약을 더 이상 안먹어도 가렵지도 않고 반점도 안생긴다
중간에 영계감조탕+저당환 겸복시킨적도 있었는데(2~3일) 바로 악화되서 백호탕+저당환으로 다시 바로 바꿈
결론
피부는 악화되는 상황을 잘 봐야한다
체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피부가 악화되는 경우는 석고를 쓸 수도 있다 (이 피부 환자를 고치기전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를 고친 적이 있어 백호탕을 쓸 수 있었습니다)
양명형이 아니라도 소양인이면 증상을 보고 석고를 쓸 수도 있다
병인도 중요하다 이 환자 같은 경우는 양독발반 +어혈 환자임
백호탕은 여름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약입니다.
여름철에 땀이 나면서 갈증으로 찬물을 마시고 몸에 열이나고
열대아로 인해서 잠을 못 자고 몸이 무거워서 움직이기 싫어집니다.
여기에 입맛이 떨어지면 백호탕에 인삼을 넣어서 복용하시면 식욕을 돋궈줍니다.
백호탕은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등에도 아주 좋습니다...
곧 백호탕은 한약 냉방기로 인식하시면 되고
여름 무더위인 열대아 현상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여름에 음료수로 복용하시면 몸에 에어컨을 켜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