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척추관절연구소의
‘기능장애가 있는 요통 입원환자의 퇴원가능 시점을 결정할 요통기능장애지수의 적정점수’ 논문이 SCI급 학술저널인 European spine journal 8월호에 게재되었답니다^^
요통 환자 최적의 퇴원 시기는 언제일까요?
그동안 요통 환자들이 어떤 상태일 때 입원을 해야 하고
언제쯤 퇴원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은
전적으로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주관적인 판단으로 결정되어 왔습니다.
입∙퇴원에 대한 객관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입원비에 대한 부담, 사회 경제적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환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자생척추관절연구소(JSR)는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입원환자 744명의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를 통해
요통기능장애지수(ODI) 30이 퇴원시기를 결정하는 최적의 기준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답니다.
JSR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9월까지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요통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1394명 가운데 중증환자 744명의 선별하여,
다양한 설문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기간 동안 2주 간격, 총 31개의 항목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원 시 본인의 치료상태에 만족하여
적절한 기능회복을 한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을 구분하는 경계지점이 ODI 30점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JSR의 박상원 한의사는
“일반적으로 요통기능장애지수(ODI) 30점 정도의 환자는 요통으로 인한 통증 및 기능장애가 완벽하게 해소된 상태는 아니지만, ‘통증이 남아 있는 경우라도 환자의 자연스러운 활동 및 움직임이 치료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국제적인 요통치료 가이드라인에 비추어 볼 때
각 병원과 의료진, 심평원 등에서 요통 환자의 퇴원을 결정하는 합리적인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답니다.
이번 연구로 입∙퇴원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환자의 치료효과 증대,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기준 마련, 국가와 심평원의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요통 환자가 퇴원을 결정할 때 의료진의 주관적인 판단과 함께 객관적인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