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몬테카를로 카지노]

[김윤자]

* 모나코 몬테카를로 카지노

 모나코의 카지노는 1856년 모나코의 재원 확보를 위하여 1861년 카지노 개설을 허가했다. 그 중에서 몬테카를로는 도박장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그랑 카지노 건물은 왕궁보다 더 좋다. 1876년~1910까지 35년 간 건축했다. 카지노 건물 안에는 게임 룸 외에 식당, 카바레, 오페라 하우스가 있다. 몬테카를로의 사교계는 이 그랑 카지노 건물 주변에서 형성된다. 그랑 카지노는 1967년 영업권이 국가로 넘어갔다. 관광업을 육성하는 국가답게 인구의 소수를 차지하는 모나코 원주민에게는 도박 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나 이들은 세금을 면제받고 있다. 이 나라의 특징은 세금과 병역이 없고, 카지노와 관광수입으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게임이 시작되는 것은 저녁 8시부터 아침까지 계속된다. 입장 자격은 21세 이상이다. 몬테카를로 자동차 경주가 있을 때는 휴관이 된다.

 앞뜰은 계단식 화단으로 된 긴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갔다. 특이하고 고운 식물들이 계단 주변에서 화사하게 외객을 맞이한다. 그랑 카지노 건물 외벽의 조각상이 우람하다. 원래 이 건물은 파리의 오페라 극장을 만든 가르니에가 오페라 극장으로 설계, 건축한 것이다. 카지노 건물 뒤뜰에는 요술 거울이 있다. 하늘이 땅으로 향하고 카지노 건물 전경이 비추인다. 파란 잔디 광장과 꽃들이 참으로 아름답다. 주변에는 노천카페와 건물들이 많다. 잠시 이곳에서 휴식하며 모나코의 문화와 사회상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