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챗바퀴에서 모처럼 벗어나 산책겸 맛난 음식을 먹으러 나왔다.
솔 향기를 풍기는 창을 옆으로, 앞에 펼쳐진 자그마한 호수는 마주앉은
좋은 사람과의 대화가 더욱 정겹게 느껴지도록 분위기 있는 토방이 되어준다.
그동안 일속에 묻혀 길지 않은 시간을 십년을 동굴에서 지낸듯한 지루하고,
힘든 터널같은 시간을 보내고 나온터라 모든것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두 사람의 농익은 대화중에 옆 테이블 손님의 익숙지않은
어렴풋한 경상도 사투리가 한 달 보름은 되었으려나~~
울릉도에 다녀온 먼 산, 먼 바다, 환상을 결코 깨지 않았던
울릉도 여행의 너울대는 추억이 금새 우리의 대화거리로 흥을 더욱 부추긴다.
등대에 올라 바닥에 털석 주저앉아,사진을 이리저리 찍어 주시는,
매니져님의 남다른 프로의식에, 울릉도와 매니져님을 묶어, 반할것 같은
울릉도의 한페이지가 있었다.
가위바위보를 시켜 자장면을, 막걸리를. 빈대떡을 사게 하는 윗트또한
매니져로서의 프로임에 모자람이 없었다.
바닷가옆 길바닥에서의 자장면, 나리분지 산채비빔밥과,
막걸리, 어느팀인가 샀을 빈대떡....
우리 여행의 잊지못할 또 하나의 추억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어지는 여행코스와 헤어지기 전까지의 스케즐에 최선을 다하는,
한치회에 소라회까지...추억으로 얹어주는 매니져님 감사했습니다.
우리팀의 여행을 가족 처럼 만들어준 이~ ~서~ 희 매니져님``
아마도 존함이 맞을듯...
인형눈을 박는다는 노경숙씨팀,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얼굴도 마음도 정말 예뻤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 직업이 공무원 아닐런지...)
강화의 효숙씨팀, 이십년지기 친구들이 이별여행을 왔다던팀,
친절한 금자언니팀, 트레킹코스에서 벗어나, 매니져님 첫사랑 얘기를
버스안에서 같이 들었던 세자매의 막내언니의 가족들까지
모두 모두 보고 싶어지네요.
매니져님 우리 다시한번 불러주세요.~~~^^
매니져님의 구름에 달가듯이와, 살구꽃핀 마을~~~
극친절과 프로다운 모습으로 2박3일을 감동으로 만든
그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4월 18.19.20일 울릉도매니아를 통해 다녀오신 우리팀
모두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울릉도매니아 스탭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사업 번창하시고, 다음 여행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울릉도 매니아 화이팅~~^^
첫댓글 안녕하세요?매니저 이서희 입니다.먼저 멋진.한편의 시같은 여행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함께 했던 시간또한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군요 서현님글을 보면서 느낀것은 두달이 지났음에도 같이여행했던 팀들을 다기억하고있다는게대단하신것같습니다.쪽빛바다 싱그런 풀내음을 맡으며 함께했던 지난시간도 서현님과 저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군요서현님 닉네임만 보곤 누굴까???했는데 이제야 생각나네요.또렷하고 반듯하면서도 약간은 까칠했던 ㅎㅎ첫이미지.그러나 항상 웃어주고 이해해주시고 배려해주신점 호랑약소에서 호의도 잊지 않겠습니다 맞죠?하시는 사업 잘되시고,뜻하신 모든일들이 순조롭게 이어나가시길 빕니다.
글이 시란것을 느낍니다
완전 칭찬에 감기도 떨어져나갈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언젠가 꼭 다시금 뵈어야겠습니다
항상 즐거움 속에 건강 하셨다가 다시금 만나시자구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