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산 - 장군대봉 산행 (산우회 8월 4주 산행)
★ 날 씨 : 맑음
1. 일 자 : 2016년 08월 24(수)
2. 출 발 : 구진주역 앞 (09:00)
3. 산행지 : ▲월아산 - 장군대봉(482M)
4. 준비물 : 간식, 물 등
5. 산행코스 : ☞ 청곡사 도로변 → 소정상 → 헬기장 → 장군대봉 정상 → 두방사 → 중간체육장 → 청곡사~ → 청곡사주차장 → 청곡사 도로변 (산행거리 약 8.0km,산행시간 약4시간 00분)
6. 참 석 : 6명 (월봉, 영천, 옥산, 소요, 벽산, 공산)
▲ 월아산은 일명 달음산이라고도 하며 1995년 진양군과 진주시가 통합되기 이전 진양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월아산은 산이 구릉을 이루고 있지만 숲이 아름다운 아담한 산으로 험하지 않아서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즐겨 찾는 산이다. 정상은 장군대(482m)이다. 장군대는 옛부터 금산, 문산, 진성면 주민들이 가물 때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월아산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서쪽 기슭 금산 못에 달 뜨는 풍경인데 여자의 유방처럼 봉긋한 두봉 사이로 솟아 오르는 보름달은 월아산을 1,000m나 넘게 만든다. 월아산에는 동쪽에 천용사, 남쪽에 두방사가 있지만 서쪽에 있는 청곡사로 더욱 더 잘알려져 있는 산이다. 절 주위에는 울창한 숲과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청곡사는 신라 49대 헌강왕 5년(879)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을 사찰을 창건하게 된 동기는 남강변에서 청학이 날아와 서기가 충만함을 보고 절터로 정하였다고 전하여 내려오고 있으며 그후 고려말 우왕 때 실상사장로 상총대사가 중건 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선조,광해년간에 복원한 것으로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인근의 금호지는 울창한 소나무숲과 맑고 깨끗한 남강을 끼고 있으며 신라시대에 축조되었다.
산행은 청곡사에서 시작되며 진주에서 반시간 거리이고, 청곡사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 문산읍에서 시작해 장군대-재상봉- 남강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는 5-6 시간정도 소요된다.
☞ 산우회 회원들은 중부지역 공주, 부여의 백제문화 기획 탐방에 이여 지난주에는 하동 의신계곡의 시원한 물가에서 산행과 더위를 식히기도 하였다. 오늘은 근교산행으로 월아산의 장군대봉을 산행하기로 하여 금산의 청곡사 주차장 못미쳐 개성삼계탕 음식점에서 만났다. 월아산 국사봉은 많이 산행을 하였으나, 오늘은 장군대봉으로 산행하기로 하였다. 아직은 무더위가 계속되어 식을줄 모르는 더위는 계속 맹위를 떨치기도 한다.
오늘 산행은 목우선생님께서 나주의 큰딸네 집에 밤문을 위하여 출타중이라 참석치 못하고 전원이 산행에 참석하여 함께 땀을 흘리게 되었으며, 오늘은 산행을 한후에 출발지인 개성삼계탕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예정으로 도로변 산행지 입구에서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 하였다. 산행지 입구의 배밭에서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배는 봉지 속에서 잘 익어가고 있었다. 날씨는 무더운 여름의 날씨인지라 산행을 시작하자 마자 땀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오늘도 날씨는 매우 따끈따끈한 한여름의 날씨였으나. 산위의 바람은 무더위와는 조금의 차이가 있음을 느낄수가 있었다. 나무밑에는 약간 쉬원한 바람을 느낄 수가 있었고 올라가는 산행로에는 돌탑을 조성하여 곳곳에 산행객들이 돌하나 탑에 엊는데 참여토록 하고 있었다. 약 2시간 산행후에는 장군대봉 정상에 도착하여 가지고 온 간식과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산위의 쉬원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오늘 택한 산행로는 급경사를 피한 쉬운 산행길 이었다.
장군대봉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에는 하산길을 두방사쪽으로 택하여 내려오게 되었다. 두방사에 대하여 옥산 선생님께서 많이 옛날에 근무하시던 주지스님을 잘 알고 계시어 자세한 설명을 하였다. 이곳에는 작은 암자로 다층석탑과 향나무가 있었으며, 암자에 비하여 큰 종이 있었고 요즈음 작은 사찰에서는 돌아가신분 들의 제사를 49제등 제사를 많이 지내며 고인들을 모시는 일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두방사에서 청곡사로 계속해서 내려 갔었으며, 많이 비탈지지 않아 편안하게 갈수가 있었고 대체적으로 산행에 어려움은 없었다.
산행을 마치고 청곡사로 하산을 하여 청곡사를 잠간 둘러보고 주차장을 거쳐 출발지점으로 내려 오게 되었다. 오늘은 이곳에서 삼계탕을 먹기로 하여 늦은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오늘 벽산 선생님께서 생일을 맞아 축하를 하였으며, 삼계탕에다 닭의 모래주머니와 인삼주가 제공이되어 별도의 술이 없이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번주를 지나게 되면 더위로 물러나 날씨가 쉬원해지리라 생각이 된다. 다음주의 석류산악회 산행에 참석하여 다시 함께 산행을 함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