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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크랩 추풍령
타잔김°³о♡ 추천 0 조회 86 12.11.11 20: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추풍령 전범성작사..백영호작곡..남상규노래

 

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한많은 사연
흘러간 그세얼을 뒤돌아보면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2*♬

기적도 숨이 차서 목메어 울고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무쳐
거칠은 두뺨위에 눈물이 흐른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3대째 내려오는 철도국 선로수인 추풍령 토박이 박춘보(김진규)는 아들에게만은 선로수 직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아들을 대학까지 진학시킨다..그러나 선로수의 박봉으로 대학 학비를 대기가 너무 어려워 자식은 거의 고학하다시피 하지만,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대학을 졸업하고 철도국의 간부로 임명된다

 

<추풍령>...

이 영화는 65년 전범성 감독의 영화로 김진규선생..이경희여사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이 노래는 전범성작사..백영호작곡..남상규노래로 되있으나 얼마전 종로3가에서 남상규씨를 만나본바에 의하면 원래 노래는 이미자여사가 부르기로 한것을 몇군데를 수정하여 남상규씨가 불렀다 합니다..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노래는 대힛트하여 남상규라는 이름을 가요계에 최초로 알리는 계기가 됩니다..저는 남상규씨의 노래나 창법을 무척이나 좋아하여 중학교 다닐때부터 열심히 따라부르곤 했는데 이 노래외에도<고향꿈> <금호동 고갯길>

<느티나무> <밤깊은 죽령고개> <철수야 가거라> <내장산의 단풍> <고향의 강> <나는 울었다>

<산포도처녀> <동백꽃피는 고향>..등을 즐겨부르곤 합니다..^^

오늘 올리는 이 노래는 2006년 제가 다음 음악카페를 처음 알았을때 녹음한 것으로 음질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만 이해하시고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인님 잘지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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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연 대기자

가수 남상규씨가 불러 크게 히트한 대중가요 '추풍령'이다. 가사 내용이 너무 정겨워 1·2절 모두를 소개했다. '추풍령'은 남상규씨 뿐만 아니라 배호, 나훈아, 이미자 씨 등도 불렀다. 그 만큼 추풍령은 지금의 50대 이상에게 묘한 향수를 불러 일이키는 노래다.
추풍령면소재지에서 김천 방향으로 잠깐 달리면 추풍령 노래비를 만날 수 있다. 고풍스런 한자 글자체 때문에 꽤 오래 전에 세워진 노래비처럼 보이나 그렇지는 않다. 지난 88서울올림픽 때 성황 봉송을 기념, 그해 9월 영동군에서 세웠다.. 추풍령는 '秋'와 '風' 자가 만나면서 묘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지명어다. 언뜻보면 명시(名詩)에 등장하는 시어같기도 하고, 달리 보면 중국 무협영화에 나오는 이름같기도 하다.

지명 추풍령이 어디서 유래했는가를 밝혀 놓은 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조선시대 각종 사료들이 추풍령이라는 지명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 상주목 금산군 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토산은 은구어(銀口魚)·송이버섯이다. 자기소(磁器所)가 하나 이니, 황금소(黃金所) 보현리에 있으며,도기소(陶器所)가 둘 이니, 하나는 군 남쪽 건천리(乾川里)에 있고, 하나는 황금소 추풍역리(秋風驛里)에 있다.'-<세종실록지리지>이 부분은 눈여겨 볼 대목이 있다. 위 내용이 실려 있는 곳이 충청도 영동이 아니라 경상도 상주목 금산군((金山郡)이라는 점이다. 금산군은 지금의 경북 김천이다. 1808년(순조 8) 서영보 등이 왕명을 받아 편찬한 만기요람도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금산(金山) 영로: 좌현(左峴) 선산과의 경계. 석현(石峴) 지례와의 경계. 전현(箭峴) 성주와의 경계. 추풍령 황간과의 경계. 괘방령 서쪽 통로.'-<만기요람 군정편>

이는 추풍령이 꽤 늦은 시기까지 충북이 아닌 경북에 속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까지 진행해도 지명어 추풍령의 유래가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사료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종실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등장한다.
'추풍역에 정역(定役)된 배원련의 아내 소사와 딸 종단과…'-<성종실록>
인용문에 추풍역이 등장한다. 이 말은 '추풍'+'역'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실제 조선시대 때 경상도 추풍에는 역이 존재했고, 김정호가 그린 대동여지도에도 역 표시가 뚜렷히 보인다.
고개 지명어 추풍령도 같은 형식을 취했다. 정리하면 이렇다. 추풍령이 본래부터 존재해 추풍령면이 생겨난 것이 아니고, 추풍이라는 마을이 있은 후 추풍령과 추풍령면이 생겨났다. 바로 추풍령은 추풍 마을에 있는 고개라는 뜻이다. 추풍령면은 고종 광무10년(1906)에 비로소 충북 영동군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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