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 제린파더님께서 올리신 글과 사진 보시고 폭발적인 반응을 하셨던데 ㅎㅎ
전 어제 수술하고 오늘 병원가서 머리감고 왔습니다.
- 2002년 12월 모 병원에서 M자 위주 1500모 이식(절개법)
- 프카 약 3년간 먹었으나 큰 효과 없어서 심은 머리는 남아 있으나 기존 머리카락 탈락으로
헤어라인등은 내리지 않고 100% 보강수술임.
수술 절차는 다들 아시기에 간단히^^
08시27분: 병원도착/옷갈아입기/뒷머리 부분삭발 및 체취부위 확정
09시30분: 수술시작
12시40분: 점심식사
13시15분: 오후수술시작
19시30분: 수술종료
거의 11시간의 대수술입니다.
먼저 고생하신 병원 관계자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약모낭수: 800모낭
채취모낭수: 761모낭
이식모낭수: 835모낭
=> 제가 오해 했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몇모낭"이라고 말할때는
채취 모낭수가아니라 이식모낭수를 말한다고 하시더군요.
즉, 모발 3개가 들어있는 모낭을 필요에 따라 1개의 모발 3개로 나누어
심으면 3개의 모낭이라 한다더라구요.
저는 모낭당 모발수가 많아서 대략 2천모 이상 이식된것 같습니다.
모낭당 4모발 들어있는것도 많았다더군요.. ㅋ
마취주사 좀 아프기도 하지만 그리 못참을정도는 아닙니다.
한모낭 한모낭 현미경으로 봐 가면서 채취하는데 정말 맘이 놓이더군요.
채취하는 동안 슬릿으로 구멍을 내고 하나씩 심고...
6년전 식모기로 절개방식으로 심은적이 있는데 그때는 1500모(모낭아님)에
3~4시간 걸렸던것으로 기억하는데 ..
여튼 대단한 정성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11시간을 의자에 앉아 있는데 솔직히 힘들었습니다만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구요, 중간에 여러번 간호사 분이 저보고
너무 잘 앉아 있는다고 칭찬(??)하셨는데 ㅋㅋ 애도 아니고 낼모레 마흔이 되는 사람이 힘들다고 울어서야 쓰겠습니까?
ㅋㅋㅋㅋㅋ
수술 과정은 다들 아시는 부분이니(아니면 여기 검색 해 보시면 후기 많으니 참조 하시구요^^)
느낀점 몇가지만 정리하겠습니다.
1. 절개식 vs 비절개식: 절개식<<<<<<<<<비절개식
- 마취 다 깼는데 아픈거 별로 못느끼겠습니다.
- 예전에 절개식 했을때.. 며칠동안 아파서 잠도 못잤던 기억 ㅡ.ㅡ
- 붓기가 거의 없다고 함(실장님 말로는 딱 한명 부은 사람이 있었다네요..)
- 흉터 같은건 비교 대상도 아닌듯 하구요..
- 이식부위도 비절개식은 아주 깔끔하고 식모기가 아니라 그런지 절개부위
크기가 상당히 작은듯 합니다.
2. 비용문제
- 이 문제가 다들 아시다시피 포헤어의 약점입니다.
- 모낭당 7천원이고 제가 8백모낭 했으니 560만원...
- 모션등 타 병원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하다보니 경제적으로 최대 약점..
- 포헤어 원장님도 이 부분 공감하셨고 지속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방법을
찾고 계신다고 함. 그러나 하나 하나 다 수작업 해야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한계가 있다고 함.
대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수술실을 동시에 5개 이상 가지고 가면
가격을 많이 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임.
3. 서비스 모낭이식 문제
- 서비스로 심어주는 모낭수가 타 병원에 비해 적음.
=> 이 문제는 제가 부분 삭발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뒷머리로 가려야 해서
삭발 부위의 한계의 문제도 있으나 사진상 삭발부위 왼쪽으로 보면
채취할 수 있는 부분이 더 있게 보이나 30여 모낭 정도 서비스라 많이
아쉬웠음. 수술 중 여러차례 최대한 많이 채취해 달라고 부탁 드렸으나
공여부 면적과 이미 시간이 너무 늦어 그런듯 함..
(경쟁 병원이 100모낭 이상 서비스로 해 주는것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임)
4. 기타
- 친절하고 편안한 병원임.
- 경쟁 병원같이 부분 가발 제공이 있으면 좋겠음.
- 모범택시 서비스 같이 근처의 미용실과 연계하여 미용 서비스도
했으면 좋겠음.
=> 이 부분은 제가 1차 수술했을때 가는 미용실 마다 "머리가 왜 이래요?" 부터 시작해서 이식에 대해 물어보고 등등..좀 짜증나는 부분이었음.
병원과 연계된 미용실이라면 6개월 정도는 그 미용실 가서 머리 자르고 또한
미용실에서도 이식수술 한 사람에게 좀 더 적합한 서비스를 할 수 있고 마음도 편안해 질 것이라 생각 됨...
피곤해서 이만 줄일께요 ㅎㅎ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내용 올리겠습니다.
물론 사진도 꼬박꼬박 올리구요..
포헤어에 대해 궁금하고 경과를 지켜 보는 분이 많은줄 압니다.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사진이 휴대폰으로 찍은거라 좀 거시기합니다. 그리고 밝은 불빛아래 찍어서 실제보다 과장되어 보이네요 ㅎㅎ
첫번째 석장: 수술전
4,5,6번째: 수술 직후 앞머리
7번째: 수술 직후 공여부
8번째: 수술 1일 후 뒷머리카락으로 공여부 감춘 사진








첫댓글 아. 대다모의 "대단한장군"님이 "털빠진장군"님이셨군요^^ㅋ 포헤어 아직 완벽한 후기가 나오진 않았지만 3~4개월 정도 후기를 보면 경과들이 꽤 좋더라구요. 글을 보니 꽤 만족하시는거 같아 다행이네요^^ㅋ 심은 것들 하나도 빠짐 없이 모두 생착되어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겠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후기 부탁드립니다^^ㅋ
돌아온 장군이죠 ㅎㅎ
돌아온장군님이군요~잘되신것같아요.
요즘 포헤어에서 많이들 하시네요 너무 비싸서 ㅎㄷㄷ
중간에 사진이.. 동반 탈락 사진인가요?? 심으셨는데,, 휑 하신데.. 동반탈락인 경우인지.. 초기 사진은 그러지 않은 것 같아서요..
ㅋㅋ 어제 심었는데 벌써 동반탈락이 일어날 수가 없지요 ㅎ 사진이 각각 다른것은 물을 묻혀서 머리를 넘기고 불빛 아래서 보면 휑해 보입니다.
밑에 제린아빠님 포헤어 3개월만에 올라온거 보고 놀랏엇는데,, 님도 그 못지 않게 좋아질거 같아요 ^^
저도 오늘 같은 곳에서 상담받고 왔는데 1200모낭에 800만원이 넘더군요..좀 많이 부담 되는 가격이구요..그래도 해야할지..고민중임니다.
아직 뭐라고 정확하게 얘기는 못하겠는데 가격을 떠나서는 참 괜찮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정확히 6일 되었는데 1차 수술때와는 너무도 다릅니다. 그냥 수술하고 다음날 출근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 괜히 휴가만 많이 냈나 후회도 하고.. ㅋㅋ 붓기도 전혀 없고, 아프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고.. 잘 될것 같은 느낌은 팍팍 옵니다. 특히 일차때 절개법으로 했을때의 그 고통과 후유증 생각하면 ㅡ.ㅡ 돈은 그리 아깝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득모하세요...^^